CAFE

이런 학원강사주의

작성자B&OMom|작성시간21.12.30|조회수1,475 목록 댓글 9

제아이는 국제학교학생이 아니라 영어가 익숙하지 않아요.올해 에이피 미적분학을 시험봤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수학을 좋아하고 곧잘하지만 시험정보도 없고 영어때문에 혼자하기는 힘들거 같아 특례수학 하는 분에게 올초보터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결과가 다른 곳에서 공부한 친구들과 비교해도 너무 안좋아 속상했지만 시험이니 그럴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어요.

 

최근 방학도 다가오고 내년시험때문에 알아보니 전에 믿고 맡긴 선생에 대한 불신이 점점 커지네요. 우선 다른학원이나 선생님들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모의문제풀도 거의 없었고 내용에 대한 용어도 몇개만 빼고 한국말로 했다하니 실제 시험에서는 문제뜻을 몰라서 못푼게 많았다고 하네요. 다른 데와 비교해서도 시험정보나 기본적인 기출자료도 별로 안다루니 실제 문제를 풀때 아주 어려운문제도 아닌데 못푼게 많았다고 해네요. 알아보니 한국수학하는 선생으로 에이피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었던 거 같습니다. 

 

제 결론은 경험도 없는 선생이 돈 때문에 아이들을 실험대상으로 봤다는 것을 밖에 생각이 되지 않네요. 지난일이지만 그때 솔직하게 영어문제 가르칠 실력이 안된다고 말해줬으면 어땠을까, 한번밖에 없는 소중한 기회를  날려버리니 많은 아쉬움이 남고 사실을 알수록 화도 나네요. 이제 또 시험봐야할 동생도 있고 다른 분들도 피해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글을 씁니다. 

 

혹시 다른 선생님들이 피해보지 않게 학원이니셜과 성은 남깁니다. 구베이A학원, 특례수학 가르치는 황 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B&OMom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2.31 논쟁하고 싶진 않지만 직접 본인이 답을 다셨으니 저도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할께요. 말씀대로 AP경험이 없으신건 맞네요. 알았다면 한번뿐인 시험 누가 맡길까요. 그리고 혹 경험없으시더라고 학생을 맡았으면 학생이 뭐가 부족하고 필요한지 좀 공부하고 노력해야하지 않나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저는 잘 모르는 분야지만 내년 시험볼 아이가 있어 전에 공부했던 자료들고 여러 선생님들 만나 상담했었습니다. 물론 경쟁학원이나 선생님이시니 편향되게 말 할 순 있겠지요. 하지만 공통적으로 너무 빈약한 자료에 한국어로 된 문제풀이 등을 지적하더군요. 자료를 직접 비교해봐도 너무 차이가 큽니다.

    Sat나 Ap는 기출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 아실겁니다. 상담하고 느낀 감정은 한마디 제 아이는 눈감고 시험본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제공한 자료도 칼리지보드에 누구나 볼 수있는 주관식기출문제만 주고 객관식 기출문제는 거의 주지도 않았더군요. 다른 상담한 곳은홈페이지에 없는 여기 중국지역에서 보는 기출문제도 많이 보여주더군요.
  • 작성자B&OMom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2.31 말씀대로 선생에 따라 제공자료가 다를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그 자료가 누구나 구할 수 있는거, 실전문제와 동떨어진 예상문제들로 그것도 대부분 한글, 가뜩이나 국제학교에 비해 시험정보도 부족라고 영어지문때문에 어려워 하는 애들이 얼마나 혼란스러울까요. 시간이 절대적이고 기회가 한정된 수험생에게 한번쯤은 이런 생각해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앞으로는 한번뿐인 아이들 기회비용도 좀 생각해주시고 책임감있게 준비된 상태에서 학생을 가리키길 바랍니다. 연휴 잘쉬세요.
  • 작성자엔듀로 | 작성시간 21.12.31 누구신지 저한테 전화주셔서 밝혀주시고 저한테 배운 학생 학부모님이 맞으시면 개인정보는 지켜드리면서 제가 부족했음을 공개적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저한테 배웠던 학부모님이시면 제 전화번호 모르시진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전화 부탁드리겠습니다.
  • 작성자JunZ | 작성시간 22.01.05 안녕하세요. 황의순 선생님,
    저는 국제학교 수학IB AP AMC 등등을 13년째 강의하고 있는 수학강사입니다.
    다른건 다 빼고.... 한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충분히 5점에 도전할 수 있는 시험'

    그런 도전은 선생님께서 하시는거고,,, 학생은 단 1번뿐인 시험입니다. 매우 위험한 발상이네요.
    그리고 AP calc 는 도전해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5점을 받는 시험입니다.
  • 작성자B&OMom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1.06 이런저런 정보을 기초로 한마디 더 추가하면
    위의 강사는 영어로 된 시험자체를 가르칠 능력이 안되시는 분 같네요.

    영어로 출제되는 수학시험들을 한국어로 된 문제집, 간단한 단어빼곤 모든 수학용어를 한국말로 강의. 학생이 비영어권학교학생이라는걸 감안하면 이것이 실제 시험에 얼마나 치명적인줄은  몰랐을까요. 생각안해봤겠죠. 본인도 감당안되는 시험이라 준비하기에 급급했을테니까요.

    한국학생이면 거의5점이 나온다는 AP미적학을 무경험,무성의로 용감하게 믿고 따르는 학생들에게 도전시키는 자신감이 경이롭기까지하네요.

    초보 대학생알바생보다 못한 지식과 시험정보로, 만약 본인의 자식이 비슷하게 소중한 기회를 놓친다면 그렇게 자기변명만 하는 강사를 어떻게 볼지 역지사지해보기 바랍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