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지게미로 장아찌를 만드는 음식 중에 나라즈케라는 게 있습니다.
울외를 이용하여 주정박(지게미)와 쌀겨를 섞어서 숙성시켜만든 음식이지요.
회사 다닐 때 단체로 구입해서 먹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막걸리를 담고 남은 지게미를 쓸 곳을 궁리하다가 지게미장아찌를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장아찌를 담기위해 차요테, 하뇨피노 그리고 작은 양파를 준비했습니다.
차요테는 1/4절로 조게고, 할뇨피뇨는 1/2로 쪼개서 씨앗을 빼고, 양파도 1/4로 쪼게갠 후 물 없이 소금으로 절였습니다.
3일간 절인 후 고인 물은 따라내고 설탕을 적당히 넣어 하룻동안 더 절였습니다.
지난 겨울 먹다 암은 짠무가 있어서 짠맛을 살짝 뺀 후 그늘에서 2일간 말렸습니다.
거의 1/2 크기로 줄어들어 쪼글쪼글해졌습니다.
일부는 술지게미장아지에 박고, 나머지는 간장장아찌를 했습니다.
막걸리를 거르고 남은 술지게미입니다.
절여진 차요태, 할뇨피뇨, 양파 그리고 짠무를 켜켜이 놓고 술지게미를 담았습니다.
어던 맛일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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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고청(인디애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5.19 저 나름대로 마음내키는대로 만들어본 방법입니다.
소금에 절였으니 짠맛이 있을거고
마지막에 성탕에 재웠으니 단맛도 있을거고
막걸리 술지게미에 담궜으니 막걸리의 술향도 있으면서 발효를 거칠테니 미묘한 맛이 나겠지요. -
작성자바다(CA) 작성시간 16.05.19 지기님, 아이디어가 무궁무진 하시네요~
익으면 꺼내셔서 매실/고추장 넣고 무쳐 드실건가요?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여요~~ -
답댓글 작성자고청(인디애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5.19 아마도 그냥 양념해서 참기름 좀 넣고 무칠까합니다.
매실은 없네요.
나중에 숙성되면 맛을 보고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
작성자류이치의 선율( SE) 작성시간 16.05.21 간만에 들어와서 고청님의 막걸리 3부작의 마무리 까지....잘봤습니다.^^
술찌개미로 장아찌를... 버릴것이 없네요^^ 저도 조만간 필받아서 작년에 이은 두번째 막걸리담기를 시도 해야겠습니다. 저도 고청님처럼 현미쌀로 한번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룬드버그 유기농 현미를 좀 사놓은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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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고청(인디애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5.21 막걸리보다는 식초가 주목적이었지만 사이드로 만들어지는 게 많네요.
류이치의 선율님도 막걸리 도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