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동안 사랑 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읍니다....
어릴때 부터 20년 쯤 동안은 그냥 커다란 존재처럼 항상 옆에 계실줄만 알았읍니다..
때론 무서운 조련사 쯤으로 생각을 했읍니다...
28년 쯤 엔 저의 주민등록등본에 전혀 다른 성씨의 사람과 함께 기록이 되더군요...
그래서 이젠 자유롭게 살수 있게 구나 생각을 했지요.. 마치 탈출을 하는것 처럼 말이지요..
30년 쯤 에는 점점 기력이 약해져 감을 느끼며 그때 부턴 제 편한대로 해석 하고
제 편한대로 찾아 보곤 했읍니다.상대방의 감정은 전혀 무시 한체로 말이지요...
그리곤 38년만에 그 분과 이별을 경험을 했읍니다....
2007년 5월 28일 오전 11시 50분 제가 공항을 빠져 나오는 순간
조금 더 기다려 주시지 않고 제 아버지가 사망 하셨읍니다.....
몇년 전 부터인가 꼭 한번 시간 내서 목욕탕에 가서 등 한번 밀어 드려야지 했던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지 못 한것이 내내 가슴이 아픔니다.....
임종을 지키지 못한 불효는 살면서 두고 두고 제 가슴 한편에 묻어 두렵니다...
이젠 전 고아가 된거지요.....제가 마지막에 기댈 언덕이 사라진거지요....
더 씩씩해 지렵니다.....더 많이 여러분과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더 많이 일도 하렵니다....
그래야 좋아 하실테니 말이지요.....
38년 동안 한번도 내뺃어 본적 없는 말을 하려 합니다....
아버지 사랑 합니다......부디 편안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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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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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카투 작성시간 07.06.05 형님 땜에 한국에 계신 아버님이 자꾸 떠오르잖아요..갑자기 보구 싶고 ,등밀어 드리고 싶구..전 형님보다 아직 효도할 기회가 많이 남아 있지만 결국엔 형님과 같은 이별을 맞이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작은 효도도 못 해 드리고요....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말고 기운 내세요..오시믄 제가 재밌게 해 드릴께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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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심통 작성시간 07.06.06 민주니..!! 더욱 더 힘내고...열심히 살아가는 것만이 멀리서 지켜보실 아버님께 진정 효도 하는길이네..!! 자네가 겪은 아픔을 2세들에게 물려 주지 않게 열심히 살아가세....!! 그리고 늦었지만 아버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도 드리겠네...!! 민주니...쨔오...(맞나...????) 그냥 쉬운말로 민주니....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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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프로. 작성시간 07.06.08 저희 아버지도 이번에 수술을 하셨다는데.... 형님 글을 읽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형님의 아버지는 형님의 마음을 알고 계실꺼애요 형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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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어니 작성시간 07.06.08 나는 8년전 그날이 어저께 같네....ㅠㅠ 보고싶다 꼭 한번만이라도.. "아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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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비기너 작성시간 07.06.0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까이 있으면 꼭 문상을했을텐데 ....미안하구나!! 그래도 민주니같은 아들을둔 아버지는 행복하셨을께야...좋은곳에서 바라보고 계실꺼니 열심히 살자.....언제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