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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월 작성시간09.09.06 어떤 말씀을 드려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실은 너무도 내밀한 문제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거죠. 그러나 님께서 속 마음을 이렇게 내놓은 것만으로도 저는 퍽 안심이 됩니다. 하루하루 고통속에 앉아 그것을 이겨내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난감한 일인지 조금 이해합니다.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처음에 윌리엄 스타이런의 <보이는 어둠>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얇아서 부담이 없고 작가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뚜렷했어요. 그래서 저도 대체로 그러한 상황에 처해 있으면서도 어느 때엔 에두르지 않고 이렇게 말합니다. "죽지 마세요. 당신은 이겨낼 수 있습니다! " 지렁이 떵꺼님, 죽지 마세요. 님은 헤쳐나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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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진 작성시간09.09.09 '마음가는대로' 라는 책에서 삶은 우리보다 상상력이 풍부해서 모든게 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내가 생각지도 못한 삶을 준비해둔다고 하는 글귀를 본 적이 있어요.. 제 경험을 비춰봐도 정말 그랬던 것같구요~ 그러니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혹 가까이 있는 사람이, 가족조차도 님을 몰라준다해도 시간이 지나면 님이 함께 있음을 감사해할거구요~ 전 언니를 보내봐서 알는데요. 그냥 살아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모른답니다. 그리고 전에는 삶은 이렇게 저렇게 사는 거다 그렇게 하지 못할거면 뭐하러 사나 하는 생각을 저도 했었지만.. 지금은 그냥 살아있는 것..그게 삶이 아닌가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