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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중국사]'조공'이란 말에 대한 의문점...

작성자지국총|작성시간14.05.06|조회수515 목록 댓글 6

한자로는 조공을 朝貢이라고 표시하는데,


명나라 내지 청나라한테 바치는 공물을 


明貢이나 淸貢이라고 해야지, 하필이면 왜 조공(朝貢)이란 말을 붙였는지,


본인으로선 통 이해를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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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세계의적 | 작성시간 14.05.06 朝이 천자의 조정이라는 뜻이므로 굳이 명, 청을 붙이지 않지요.
  • 답댓글 작성자★海東天子☆ | 작성시간 14.05.07 조공에서의 朝는[동사적 의미]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조라는 것과 공이라는 것은 엄밀히 말해서 구분되는 정치행위이고, 이것이 합쳐져 탄생한 것이 조공이라는 단어임...ㄳ

    朝라는 것은 입조, 즉 천자를 배알하는 정치행위를, 貢이라는 것은 해당 제후국의 토산물을 헌정하는 정치행위...

    朝에 상대하는 말로써는 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빙이라는 것은 거의 대등한 양국이 사절을 교환하는 행위를 말해요...^^;
  • 작성자▦무장공비 | 작성시간 14.05.07 세계의적님 얘기에 좀 더 부연하자면 朝貢이라는 단어 자체가 춘추시대까지 연원이 올라가는 매우 오래된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봉건제후들이 주나라 천자에게 문안을 드리고 세금을 바치는 일에서 부터 '조공'이라는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그 시절에 '조정朝廷'이라면 주왕실을 가리키는 말이었고, 실제로 朝에는 '임금을 뵈다, 배알하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조금 오래된 표현이지만 "문안조로 왔습니다."같은경우에도 문안조 자체가 통채로 한자말 입니다. 問安朝라고 쓰지요. 굳이 직역하자면

    "안녕하신지 여쭙고자 뵈러 왔습니다." 정도 되는 표현이에요.
  • 답댓글 작성자★海東天子☆ | 작성시간 14.05.07 朝政(x) -> 朝廷(o) 아예 '조정 정(廷)' 자가 있거늘...ㅋ
  • 답댓글 작성자▦무장공비 | 작성시간 14.05.07 그거 자꾸 틀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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