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근대사/현대사

국군이 황군의 후손이라는 말의 근거거 뭔가요?(진짜 모름, 궁금)

작성자여진족|작성시간21.03.22|조회수385 목록 댓글 9

예전에 넷상에서 많이 들었던 얘기인데 요즘도 하는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궁금한게 무슨 이유로 국군이 황군의 후손이라는거죠?

어떤 이유가 있을텐데.. 지휘관들 출신이나 부조리들 때문에 그런건가요??

요즘 카페에서 한국전 얘기가 나와서 주말에 논문 몇 편 받아봤는데 51년 현리전투 이후로 미국이 아예 국군을 개조시켜버리던데..

거의 미군 미니미로 재탄생 하던데 어디서 황군과의 연결고리를 찾아야될지 몰라서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환상 | 작성시간 21.03.22 대한민국 해군은 순수한 민간상선경력자로 모여서 창설된 군대입니다 일제가 조선인을 해군으로 중용하지 않은 덕이긴 합니다만 덕분에 해군만큼은 친일파 창설멤버가 없어 자부심 쩌는걸로 압니다(해병대는 예외입니다)
  • 작성자아무것도 모르오 | 작성시간 21.03.22 돈 해처먹는거? 내무부조리. 구타및 가혹행위...
  • 작성자코쟁이27 | 작성시간 21.03.22 초기 육군 장교단 구성이 일본군, 만주군, 중국군(광복군 등 독립운동)으로 나뉘었었는데 이 중 만주군 출신들이 주도권을 잡게 됩니다. 국군이 미군 미니미로 재편되는 과정에서도 만군 출신들이 젊은데다 일본군 고문단을 이미 겪어봐서 미군 고문관들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던 게 도움이 됐구요. 만주군관학교 한국인 졸업자 명단 찾아보시면 감이 좀 오실 겁니다.
  • 작성자▦무장공비 | 작성시간 21.03.22 대한민국 문화 전반이 상당히 병영국가스러운 부분이 많아서요....일제 주도의 근대화의 그림자를 쉽게 제거 할 수는 없지요
  • 작성자배달민족 | 작성시간 21.03.22 육탄 용사 이야기 중에 하나로 언급되는 고 심일 소령에 관련해서 몇년전에 논란이 제기된 이야기 중에서 원래는 심일 소령이 도망가다 죽었는데 당시 심일소령 제외하고도 다른 형제는 학도병으로 죽고 둘째는 경찰이었다가 큰 병에 걸렸어서, 전차와 맨몸으로 싸우다 죽었다는 명분으로 훈장을 서훈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때 나온 이야기가 '노몬한' 이었다 합니다(마이웨이에서도 묘사된 그 자살 돌격). 심일 소령이 용감하게 싸웠다는 반박 글도 있는데 여기서는 심일소령의 실제 전공에 관해서가 아니라, 그 당시 해방 된 대한민국 군인들의 입에서 용감하게(...) 싸운 사례로서 일제의 '노몬한'이 운운되었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그런 당시 상황을 상기해 보면 후대인 지금에 국군은 황군의 후손이라는 식으로 '자조적'으로 쓰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ㅜㅜ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