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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여 작성시간08.02.10 참 대단하다는 저런 참담한 상황에서도 리를 원망하지 않는 병사들과 자신의 과오를 병사들 앞에서 철저히 인정하는 리의 리더쉽에 절율이 흐르네요 정말 리는 목숨을 바쳐 싸울만한 가치가 있는 장군인것 같습니다 근데 리는 왜 뻥뚫린 중앙에 무모한(?)돌격을 감행했을까요 어떤이의 말대로 그동안의 승리에 취해 북군을 너무 우숩게 본걸까요 아니면 남군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한걸까요 영화게티스버그에서도 롱스트리트가 조언했듯 게티스버그의 불리한 지형에서 싸우지말고 북군을 좀더 유리한 지형으로 유인해서 결전을 벌여야했을까요 미국역사로 보면 참 다행한 일전이지만 리빠인 저에겐 참 아쉽고 안타까운 일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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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lian de Ibelin 작성시간08.02.12 가네트준장같은 경우는 상당히 불행한 경우인듯합니다...개인적으로는 가네트를 높게 평가하고 잭슨의 처사가 너무 심했단 생각도 드는군요(잭슨과 가네트의 불화는 ㅡㅡ;;) 제가 남북전쟁사에서 헤어날수 없는 가장큰 이유는 바로 지도층의 저 희생정신과 의무이행이 아닌가 합니다. 무수히 많은 장군들과 고위장교들이 병사들과 함께 사선에 서서 전투를 치르다 장렬히 전사하는것...정말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는것 같습니다(물론 전술자체와 그당시 전쟁양상에 의한것이기도 하겠지만 이들의 희생을 깎아내릴순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