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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09.04.02 밤은 깊었고 내일 1교시 수업은 있으니 좀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누군가가 저에게 '기독교의 기본교리가 뭐냐?' 라고 물어본다면 [1.사람은 죄인임을 겸허히 고백 2.죄를 뉘우치고 신께로 회귀하면 구원을 얻음 3.물질적 번영은 이 구원과는 별 상관없음. 같이 올 수도 안 올 수도. 4.그럼 구원 받은 자는 무엇하는가? '네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노니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 5.나의 이웃은 누구인가?->착한 사마리아 인의 비유. 6.그럼 사랑은 무엇인가? ->고린도 전서 13장] 대충 이런 순으로 대답해줍니다. '도대체 무얼 믿느냐'라는 질문에 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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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09.04.02 글쎄요. 뭐 이런 기독교인도 있다 정도? 너무 당혹스러워 하시는군요. 사실 저도 이렇게 해골 복잡하게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 _-); [신은 있고, 나는 절대자 앞에 결함 많은 인간이고, 신께서 내 영혼의 안식을 값 없이 선사하셨으니, 나는 작은 선이라도 실천하면 족하다.] [바가지 안에 연두부는 생각하라고 넣어주신거니 성경은 읽고 묵상하고 깨달은 바를 조용히 실천하는거지 시끄럽게 다른 사람 대갈통 내려치는 물건 아니다.] 뭐 이정도. 그리고 무신론의 강요-물론 왕마귀님이 그랬다는건 아니고-는 첫단계를 부정하는거니 아놔 자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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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09.04.02 그점에 관해서라면 [그전전 부터 종까들의 어택으로 어느정도 화딱지 난 바가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만화에서처럼 얼간이 변태 빨갱이 지상 쓰레기 등등을 외치면서 십자가로 펑펑 패본 기억은 없고, 기본적인 개념조차 망각한 종까들이 발광할때도 한숨 한번 푹 쉬고 입을 닫아버리곤 했거든요. 그게 한동안 잠잠하다 두뇌 회로가 선전포고로 인식한 순간 요번에 확 같이 끌려 나온겁니다-_-;; 지금까지 이성적이고 피스&하모니를 외쳐대며 기독교의 새로운 가능성이 어저구.. 했지만 어쩌겠습니까 저도 죄 많은 '인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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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09.04.02 아 그건 두뇌회로가 [무신론의 강요=선전포고]로 켜져서 그랬어요 - _-) 그리고 왕마귀님도 이런 '괴상망측'한 기독교인은 아마 처음 보셨을껍니다. 하지만 신께 맹새코 나는 그 분이 존재하심과 안식을 주심을 믿습니다 껄껄. 그리고 소위 기독교인 이라고 분류 되는 사람중에는 저와 비슷한 사람도 꽤 있습니다. 가령 제 친구 녀석 이라던지(그 녀석은 자연신-우주의 법칙-적 면을 강하게 보지만) 아니면 뭐 저희 어머니도. 연세가 있으시니 만큼 보수적 면이 있는건 어쩔수 없지만 최소한 성경으로 본인의 머리를 내려치지는 않으십니다. 조용히 얘기할 뿐이지요(그리고 성경의 역사적인 접근에 관심이 많으십니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