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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Forum

나폴레옹 캠페인 초반 영국의 해상봉쇄에 대항하는 프랑스의 전략

작성자디스|작성시간10.03.03|조회수2,235 목록 댓글 5

이번엔 간단한 캠페인 상의 팁입니다. 굳이 기술할 내용과 같이 안하셔도 프랑스는 워낙 강국이기 때문에 플레이에 어려움은 없습니다만, 초반부터 안정적인 해상무역을 가동시켜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광범위 정복전을 수행하기에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랑스도 영국과 마찬가지로 아니 모든 플레이 가능한 국가는 시작하고 첨에 해야할 일이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것입니다. 또한 프랑스의 내각은 법무부 장관의 능력치가 낮기 때문에 세금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또한 캠페인VH 난이도에선 잉글랜드의 프랑스 북부에 대한 상륙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초반 해상 장악에 실패하게되면 군단을 본토에 주둔시켜야하는 부담감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런 부담감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자금 수급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프랑스 각지의 특성을 보게되면 풍부한 농토와 공장들이 즐비합니다. 더욱이 대학을 지을곳이 두곳이나 되기 때문에 기술력에서도 앞서갈 수 있지요

더군다나 프랑스의 주도 지역에는 벌목장이 있습니다. 이 벌목장은 업글할수록 해군유닛의 양성비용이 무척 줄어들게 되므로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주의할 점은 프랑스도 일전에 설명드린 영국플레이 처럼 경제의 중심은 해상무역입니다. 꾸준한 무역선 생산으로 해상무역을 장악하는 것으로 경제기반을 세워야지 경제관련 시설물을 지어서 수입을 올리는 것은 물론 필요한 일입니다만, 바람직한 방법은 아닙니다. 비용도 많이 들뿐만 아니라 그만큼 개발에 시간도 많이 드는데 반해 해상무역보다 효과가 적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경제 관련 건물을 꼭 돈을 보고 짓는 건 아닙니다. 건물들엔 각각 특징에 맞는 추가적인 효과들이 있기 때문에 돈되는대로 개발은 해주시되 우선 개발해야하는건 무역항 건설과 무역선 생산이 되겠지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팁은 딱 하나입니다. 아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도 많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가능한 모든 국가와 무역협정을 체결한 후의 해상무역루트입니다. 녹색 점선위에 마우스를 대시면 어디와 얼만큼의 수지로 무역을 하는지 나오지요 포르투갈 덴마크 메클렌부르그와 해상무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항구는 앞으로 2-3턴 후엔 영국의 강력한 함대에 봉쇄되게 됩니다. 더욱이 다른대륙과의 자원무역 또한 이 항구로 오기때문에 원척적으로 해상무역이 봉쇄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방법이 무엇인가... 보통 프랑스 남부의 함대와 이베리아반도 서쪽의 프랑스 본함대를 합류시켜 영국함대를 각개격파하는 것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해상전 컨트롤이 약하신 분이라면 힘든점이 있습니다. 다만 꼼수가 있다면 머 굳이 꼼수는 아니고 이것이 정석이기도 하겠지만...

 

 

위의 두곳에는 각각 포르투갈의 무역함대와 영국의 무역함대가 있습니다. 프랑스 함대로 저 두곳의 무역선을 나포해서 압도적인 병력으로 영국의 넬슨함대에 도전하는 것도 좋겠지만, 일단 포르투갈은 무역협정을 체결한 나라이어서 저로선 배신은 껄끄럽군요 그럼 북진을 하여서 나포하게 될 영국의 무역함대는 어떠냐...저 함대를 먹어도 해전에서 이기리라는 보장은 할 수 없는 것이 인디아맨1척과 무역선 5척정도 잘하면 나포가 됩니다. 그 전력을 합친다 해도 넬슨 함대와의 교전은 쉽지가 않지요...이것도 부족해서 바타비아 항구를 봉쇄하게되는 영국 분함대를 나포해도 역시 그다지 훌륭한 전력은 아닙니다. 확실하게 이기기 위해선 122문 전열함을 두척 뽑아주는게 좋은데 상당한 턴수가 흐르게 되지요 물론, 해전의 달인이시라면 이러한 고민은 필요 없습니다.

따라서,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북부의 무역루트를 포기하고 프랑스 남부의 무역루트로 옮겨버리는 것입니다.

 

 

미디블2에선 제노바의 영지였던 피에몬트입니다. 이곳의 항구에선 터키와 해상무역이 이루어지고 있군요

 

첫번째 화면에서 보신 플랑드르의 항구를 클릭하고 횟불모양을 클릭하면 무역항을 파괴하는 겁니다. 이렇게 무역항이 제거되면(1턴소요) 북부의 해상무역루트는 사라지게되고 이탈리아쪽의 페에몬트로 무역루트가 옮겨지게 됩니다. 

 

 

그림에서 보시듯이 플랑드르의 무역항을 파괴시키니 무역루트가 사라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메클렌부르그와의 무역협정이 취소되었습니다.

 

사라진 무역루트가 피에몬트의 무역항에 추가된 걸 볼 수 있습니다. 그 우측엔 터키와의 기존 무역루트가 보이는군요. 이 항구는 영국의 함대가 오지 않습니다. 안전한 해역인 것이죠. 그럼 이제 프로방스와 코르시카 섬에 무역항을 건설하여 무역선을 줄기차게 뽑으시면 됩니다.  

알제리의 무역항 중 한곳인 오랑의 모습 상아가 일품이다. 

알제리의 무역항중 한곳인 알제의 모습. 향신료로 비교적 수지가 좋은 품목이다.

 

오랑에서 상아를 (수지가 가장 좋은 곳)  알제리에서 향신료를 거래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처럼 프랑스도 초반부터 다른 국가들처럼 해상무역을 통한 부를 축적시킬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요점은 플랑드르의 무역항을 과감히 파괴 북부에서 영국의 개입을 받지 않는다. 옮겨진 남부의 무역루트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부를 축적한다.  요거 되겠습니다.

단, 첫턴에 바로 파괴하지는 마시고 영국의 봉쇄가 이루어질 턴에 파괴하시면 그동안 무역으로 약간의 돈을 모을수는 있겠지요 또한 남부로 무역루트가 옮겨지면 포르투갈과의 무역협정을 취소하던지(아니면 첨부터 포르투갈과는 무역협정을 맺지 않는것도 좋겠지요) 해서 이베리아 서쪽의 포르투갈 무역함대를 나포해서 무역에 종사시키는 방법 또 더블어 아일랜드 서쪽의 영국 무역함대도 나포해서 내려오는 방법 등이 초반에 유효한 전략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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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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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네크로씨 | 작성시간 10.03.03 오호! 좋은 방법이네요. 자세한 설명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프랑스는 분함대를 모아서 각개격파할려다 넬슨의 방해로 실패했다지요. 그 후 트라팔가해전이 벌어져서 망해버리지요 프랑스 해군은... 넬슨한테 전략적으로도 전술적으롣로도 크게 당했다고 밖에 볼수없네요.
  • 작성자김대근 | 작성시간 10.03.03 그...그냥 런던에 상륙시켜 강제 휴전을 맺어야...쿨럭
  • 작성자디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3.06 휴전을 맺을 수 있는지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설사 맺어도 제 생각엔 몇 턴안에 다시 전쟁 발발할걸요? 십중팔구 프로이센과 영국은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 프로이센이 참전하게 되면 영국도 참전하게 될 가능성도 높고 또 그냥 전쟁상태 돌입도 하던거 같은데 왜냐면 제가 오스트리아 수도를 점령해서 미션 보상이었던 오스트리아와의 휴전이 성립되었는데 바로 몇턴안에 전쟁상태로 되었거든요 확실한 건 아니지만 휴전이 유지된다면 말씀처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카이사르와 그친구들 | 작성시간 10.03.23 저도 그랬습니다. 일단 시작하자마다 알자스 로렌의 군단을 모아서(딱 1개 군단이 되더군요) 빈으로 돌격해 들어가 빈을 먹고 반군 나오기를 기다려 반군 죽여서 행복도를 안정시켰는데, 빈 먹히고 한 5~6턴 후에 또다시 전쟁을 선포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프라하와 부다페스트까지 먹어서 오스트리아를 땅 2개 남은 고자로 만들고 기술 몇 개 뺏고 프러시아와 영국 러시아와의 동맹까지 파기시키고 휴전협정을 맺었는데도 10턴이 안 되어 또다시 선전포고. 아무래도 AI설정을 아주 공격적으로 해 놓은 듯싶습니다. 그리고 프로이센은 거의 필수적으로 참전하는 듯싶습니다, 시작하자마자 프로이센과 무역협정을 맺었는데도 몇 턴 후 선전포고.
  • 작성자tHe_mAN | 작성시간 14.01.05 영국 이름있는 전함들은 나포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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