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 반자동 저격총을 기관총처럼 쏴재끼는(1분40초부터) 이 영감님은 래리 비커스라는 미국 총덕인데 그 업계에선 알아주는 본좌중 한명.
그리고 바렛도 그렇고 이 GM6도 그렇고 반자동 저격총이라는건 정밀도는 반쯤 포기한 물건이라(반동억제한다고 총신이 왔다갔다 왕복을 하는데 정밀도가 높기를 바라면 도동넘임) 말이 저격총이지 7.62미리 정도의 소구경(이게 소구경이라니 ;ㅁ;)탄을 사용하는 대인저격용 라이플 정도의 정확도를 바랄수는 없습니다. 물론 그 바렛을 가지고 2815미터에서 저격을 성공시킨(이미 유효사거리에서 천미터나 더 벗어난 데 있는 표적을 쏴 맞춘거임 그것도 정밀도 낮은 대물저격총으로 ㅡㅁ-)인외의 마인이 있으니 세상엔 참 능력자가 많죠.
GM6가 생각처럼 위력이 킹왕짱인 총은 아니라는 점은 밝혔으니 이제 진정한 위력 짱을 찾아보죠.
중기관총 탄약을 사용한 대물 저격총이 있으니 기관포탄을 사용한 저격총은 없느냐....
있죠 왜 없겠습니까...
아예 한술 더 떠 25mm 고속유탄(;;)을 사용하는 XM109가 등장했습니다.
아르마2에서 등장한 예상 위력은 대충 이정도...
그래서 이것 말고도 이런 정신나간 대물 저격총이 또 없느냐!
하면 그건 인간의 도전의식을 물로보는 생각이죠.
더더욱 짱쎈놈을 만들어보자!
하는 의욕이 활활 불타는 인간은 어디에나 항상 있기 마련이라서요.
나왔다! Maadi Griffin 30mm
네, A-10 지상공격기에서 사용하는 30mm기관포탄을 사용하는 "저격"총이네요.
이게 무슨 총...이쯤되면 무반동포 크기구만.. -ㅁ-
이렇게 보면 이런 정신나간 대구경 저격총에 집착하는건 미국인들뿐인거 같지만...
더더욱 커진 35mm포탄을 사용하는 스위스의 ARPAD 600 입니다.
말이 총이지 구조가 이건 아예 무반동포임 -_-;
그런데 유럽에 총좀 만든다고 주름잡는게 스위스만 있는게 아니죠.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 사에서 개발한 Infantry Weapon System-2000 줄여서 IWS-2000입니다.
이건 사용탄이 무려 15.2mm APFSDS죠.
전차포탄에나 사용되는 APFSDS가 사용탄인데 놀라고 그걸 15.2mm라는 독자개발탄으로 구현한데 또 한번 놀람.
거기에 총 자체의 작동방식이 자주포에나 사용되는 롱 리코일방식이라는데 한번 더 놀라고...
(사실 저 위의 GM6가 비범하긴 하지만 이미 IWS-2000에서 써먹은 작동 방식을 벤치마킹한것 뿐이죠.
반동흡수를 위해 총이 아닌 포의 작동매커니즘을 가져오고 거기에 탄약의 위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전차포탄을 소형화해서
결합했으니 세상에 다시는 나올수 없는 위력의 저격총이 나왔으나 이 지나친 고성능이 이 총의 발목을 잡습니다. )
아...오스트리아 인들의 이 아찔한 기술력은 대체 뭐지...
총알은 대충 이렇게 생겨먹었는데 정말 전차포탄 축소한 모양새죠.
성능은 더더욱 흉악합니다.
텅스텐 탄자(우리나라 전차 주포탄 탄심이 턴스텐임)를 날리는데 총구초속이 1450m입니다.
이 속도면 마하 4가 넘죠. (음속은 기온 15도에서 초속 340m)
운동에너지만으로 중전차를 파괴하는 로사트 초고속 대전차 미사일이 마하5라는점을 상기하고 싶군요.
이 속력으로 날아가는 텅스텐 탄자의 운동에너지는 무려 21025J 로 20mm찜쩌먹는 위력입니다.
1000m에서 장갑 관통력이 무려 40미리인데 이 얘기는 천미터 안이라면 장갑차는 그게 뭐든 다 뚫린다는 말.
이건 XM109처럼 취소크리도 안먹어서 개발이 완료된 상태죠.
그런데 아무도 안씀.
왜냐.
냉전이 끝나서 필요 없어.
탄약이 전용탄이라 새로 사야 함.
무엇보다....비싸!
그런이유로....울트라 초 럭셔리한 총을 만들어 놨는데 아무도 사가질 않아...
아...슈타이어사 안습...나 눈물좀 닦고.. ㅠ
이것 말고도 세상에 총좀 만든다는 나라란 나라에서는 한두가지쯤 대물저격총들을 다들 만드는데(심지어 이란도 만든게 있음)
위력도 다들 비슷비슷한 편입니다.
물론 성능 죽여주는 진짜 물건들은 비싸서 아무도 안쓰고 -_-;
평준화된 능력들이 다들 비슷 비슷하다는...
그리고 대물 저격총 범주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베오울프라고...소총용 50구경탄이 있죠.
대테러 전쟁 10년의 여파로 생겨난 신제품인데....
개발된 이유는 자살폭탄테러 하려고 돌진하는 차량의 엔진블럭을 소총 사격만으로도 박살내 제자리에 세울목적으로 만든겁니다.
그런데 만들고보니 위력이 너무 좋아!
쎈걸 사랑하는 미국 총덕들에게 열풍이 불어 힛트상품이 됨.
일반탄과의 비교샷인데 탄자크기가 비범하게 크죠? 이걸로 자동차 엔진을 그냥 뻥뻥 뚫어버릴 용도로 만들었는데...
만들고 보니 대형 야수에 또 효과가 직빵이더라....
다들 아다시피 미 대륙에는 몬스터같이 거대한 짐승들이 참 많죠...
무스나 곰같이 총알 한두방으로는 쉽게 죽지 않는 대물을 주로 사냥하는 동호인들이 이 최신 힛트 상품을 사들고 신나게 수렵라이프를 만끽중이라고.
젠장 전쟁으로 날이 지고 샌 인류의 역사를 뭘로 보고 그런 묘사를... ㅜㅜ
인류의 과학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심장 쫄깃해지는 아포칼립스 세계를 펼쳐나가는 작가는 적어도 국내엔 없더군요.
좀비와 몬스터물 팬으로서 매우 아쉽. :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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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파렴치한 작성시간 16.03.15 참고로 대구경 소총은 미래에 보병들이 갑옷?화 할 때 그 갑옷을 뚧기 위해서도 요긴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덕분에 미군에서 병사들에게 로봇을 사용한 갑옷을 입히는 것에 대해서 회의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었지요. 아무리 갑옷을 튼튼하게 만들어도... 현재 소형화, 경량화되고 있는 소총이 역주행 해버리면 금방 따라잡을테니까. -
작성자나욱 작성시간 16.03.15 이런거 볼때마다 제 상상력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알게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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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앵 작성시간 16.03.15 마하4;;;저걸 맞으면..인간떡갈비제조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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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ZEALOT 작성시간 16.03.15 베오울프는 저런 떡대가 쏴도 죽죽 밀리네요... 저같은 멸치는 줘도 못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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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2Pac 작성시간 16.03.16 멋진 글입니다... 근데 참.. 흉악하네요. 제대하면 어깨가 남아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