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11.05.08 1. 조선의 제1 주적은 여진족과 왜구인데.. 둘 다 규모는 크지 않아서 일종의 선방어 개념으로 진관체제가 유지됩니다.
2. 중종 때 삼포왜란이 터졌는데 이때 동원된 왜구는 무려 5000명 수준이었습니다. 기존의 진관체제하의 선방어 개념으로는 대응할 수 없었던 거죠.. 그래서 도입된 것이 제승방략이었습니다. 중앙에서 지휘관이 오면 인근 부대를 규합하여 격파하는 거죠..(실제로 삼포왜란 당시 이런 식으로 처리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승방략 넘기고 이런 대규모 왜군의 내습은 또 없었습니다. -_-;; -
답댓글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11.05.08 3. 사실 고위 지휘관을 지방에 상주시키면 될 문제긴 한데..(정치장교 형태로 대간을 감시로 붙이면 되긴 하고..) 군사 소요가 워낙 없다 보니까 이런 대비 자체를 가지고 말들이 많았습니다. 일부 병마사들은 성쌓고(...) 훈련한다고 대간들이 탄핵하는 수준이었으니까요;;(그런데 장교 없는 조선군이라 이런 훈련 과정 자체는 개판이라;;)
4. 반란을 두려워 했던 것은 맞고 그 때문에 구조적으로 아예 군 기동을 못하게 막아버린 것은 분명합니다. 위수지역에 대한 관리가 지독하게 철저했죠.. 그래도 송보단 좀 낫고..(중앙에서 내려간 고위 지휘관에 의해서 기동 자체는 일단 되니까..) 의도적으로 간부진 양성을 피한 것도 맞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11.05.08 마지막으로 뉴타잎님 생각보다는 조선군은 의외로 실전 경험이 많았습니다. 문제는 국가간 총력전을 경험해본 적이 전혀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죠.. 일본군은 내전 막바지에 이런 경험이 풍부했습니다. 히데요시가 말년에 일본 통일한다고 큐슈에 20만 대군 돌린 적이 있었는데.. 이 자체로 굉장한 경험입니다. 실례로 일본군에는 1만 이상을 지휘한 경험을 가진 지휘관(사단장급..)이 20명은 너끈히 나오겠지만 조선에서 이 정도 규모를 지휘해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