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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게이볼그 작성시간08.08.07 아악 나의 도펠찡은 그렇지 않아!!!...라곤 해도 사실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중세 서양전쟁사 자료는 거의 한정되있으니 본좌분들 한마디를 굽덕굽덕하고 받아먹는 수 밖에요;; 개인적으론 선봉이나 측면에서 충격부대가 아니었나 생각했었는데, 전체 비중의 0.5-1%라면, 그것도 기병도 아니고 보병이라면 사실상 충격력이 가져다줄 수 있는 효과가 거의 없겠군요. ...하긴 뭐, 폴암의 명수들인 갤로 글라스도 파이크 앞에선 이뭐병 취급당했는데, 아무리 정예라곤 해도 보병 갑주에 한계가 있으니 도펠졸트너들이 정말로 파이크벽을 밀어 쓰러트리기는 어렵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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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유시인 미스트 작성시간08.08.08 사실, 이전부터 도펠졸트너에 대한 정설은 깃발을 수비하거나 창병들 사이에서 근접전에 대비하는 것이었지 선두에서 돌격하는 요원은 아니었죠. 쯔바이핸더의 특징적인 방어용 갈고리parrierhaken 같은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고..... 1500년대 초반의 파울루스 요비우스의 기록에 따르면 양손으로 쓰는 대형 검은 스위스 병사들이 장창의 창대를 자르기 위해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파이크 창대를 자르는 것이 파비아 테피스트리에서 시작된 신화인가 하는건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