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1.daumcdn.net/cafe_image/mobile/bizboard_placeholder.jpg)
뭔 소리냐고 하시겠지만,
유스티니아누스 대제가 원래는 반달 왕국을 밟을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동고트도 마찬가지.
옛 로마 어쩌구 되살리네 어쩌네 하지만 사실 그런건 동고트나 반달이
알아서 숙여주면 형성되는 거였거든요.
말하자면 중화 사상 비슷한 논리였는데, 문젠......
동고트나 반달의 외교력이란 게 너무나도 형편없습니다.
거참 이상한 게 이 친구들은 그 발린 말 몇 마디 해주는 게 뭐이가 어렵다고,
외교 문서 보내는 수준이, 골자라는게 요약하자면 딱 요정도입니다.
"ㅋㅋㅋ 니가 로마 황제? 똥을 싸네염 그리스 밖에 간수 못하는 주제에
니는 니 동네 일이나 신경 쓰세요 X신아 "
이 지경으로 나오니 당연히, 안 밟아줄 수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숙이고 나와도 봐줄까말까 한데 이건 대놓고 가운뎃 손가락을 세우고 앉았으니 머, 어이쿠.
-_-
만약 조선이나 고려가 송요명한테 이딴 식으로 국서를 보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확실히 유교 사상이 이런 면에선 평화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마법의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3.27 반달 얘들이 특히 더 멍청했던 건 사실로 보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havoc(夏服ㅋ) 작성시간 13.03.28 그래두 고구려도 외교수준이 상당했죠. 장수왕대부터 있는 기록들이 무싄 계속 조공조공...
-
답댓글 작성자Vv아마게돈vV 작성시간 13.03.28 조공이야 고구려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고구려를 안보 최대 위험 대상으로 봤기 때문에....
-
작성자centurion 작성시간 13.03.27 우리 조상님들이 특별히 똑똑했다기 보다는 학습효과 아닐까요 ㅎㅎ
-
작성자데미르 카라한 작성시간 13.03.27 마법의활//하지만 잔진대제께서 동고트와 전쟁으로 테오도릭 왕 무덤에 반달리즘을 시전하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