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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의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했던 복수 (부제: 여자 질투의 끝..ㄷㄷ)

작성자나아가는자| 작성시간19.07.06| 조회수801| 댓글 13

댓글 리스트

  • 작성자 Augsburg 작성시간19.07.06 저는 저 일화가 좀 의심스러운게... 기원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에 대한 인식은 커녕, 수혈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대인데... 사람의 팔다리를 인위적으로 모두 잘라내고도 멀쩡히 살아있게 할 의술이 저 시대에 과연 존재했을까? 하는겁니다... 척부인이 아스가르드인도 아니고 생명력 너무 오지는데요..;; 인간이라면 팔다리 넷 다 자르는 순간 과다출혈에 의한 쇼크사가 올테고 어찌어찌 살아남았다해도 감염에 의해 금방죽을텐데?? 양판소 무협지에나 나올 법한 영약이라도 자셨나...;;
  • 답댓글 작성자 havoc(夏服ㅋ) 작성시간19.07.06 오오! 흥미로운 지적이군요!
  • 답댓글 작성자 yuso 작성시간19.07.06 뭐 중국사서 특유의 과장이나 뻥이겠죠
  • 답댓글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19.07.08 저것보다 훨씬 이전인 전국시대에 제의 안영이

    "일반 신발은 비싸지만 용(다리를 자르는 형벌인 월형을 받은 사람이 신는 신발)은 쌉니다."

    라면서 가혹한 형벌제도를 디스한 기록도 있지만(....) 디스에서도 나오듯이 수족을 잘라내는 형벌을 받고도 살아남는 사람은 많았습니다. 2차 감염에 의한 괴저가 항생제 없던 시절의 가장 큰 사망원인이었으니까요.
    게다가 꼭 사지를 한번에 다 잘라야 하는것도 아니고 요즘 싱가폴에서 태형 집행하듯이 상태 안좋아 지면 치료해주고 집행하는 형식도 얼마든지 할 수 있겠지요(이게 더 잔인하겠지만-.-)

    게다가 정적들에게 보여주기 명목이 강한 행동이라 꼭 오래 살려둘 필요도 없지않나 싶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Kain00 작성시간19.07.06 의학사 배울때 절단 수술 기록은 기원전까지 올라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로마가 뒈짓..하고나서 유럽 미-개인들의 의술수준은...

    고대국가라해도 형별이 나름 전문직?에 의해 행해졌을테고...
    최고권력자의 명령으로 '목숨'은 붙어있는 상태이어야했을테니 나름 신경 썼겠쥬..

    물론 여치 사후에 그림자를 씻어내고픈 전형적인 구라일 가능성도 배제는 못합니다만..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그녀가가잖아-_- 작성시간19.07.06 유방 죽고 권력에 욕심을 너무 부려서 그 업보로, 자기 죽고나서 여씨일족은 조금이라도 여씨 피 섞인 갓난아기까지 남김없이 몰살 당함.
  • 작성자 커넬 샌더스 작성시간19.07.06 저도 어릴때 이거 보고 충격 먹었습죠
  • 작성자 RichardDawkins 작성시간19.07.06 눈귀는 놔두는게 더 체감 고통이 클텐데 걍 일단 얼굴이 꼴보기 싫어선가 ㅎㄷㄷ
  • 작성자 이성환이오. 작성시간19.07.06 중국의 특유의 구라가 있는듯...그리고 복수를 햇지만 자기가 죽고 일족은 몰살...
  • 작성자 pamir 작성시간19.07.06 중학생 시절 알고난 뒤 너무 잔혹해서 몇 일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았았던 '인간돼지'... 사람이 이렇게도 잔인할 수 있구나 싶었죠. 그 앞의 초한지 내용은 참 흥미진진하다가 통일 후 충격적인 내용이라니 ㅠ
  • 작성자 Venice의 선원 작성시간19.07.06 사마천이 고자가 된것때문에 복수심으로 지어냈다라고 믿고 싶을정도로 믿기 힘든 끔찍한이야기죠. 진시황-여불위 이야기도 그렇게 이 이야기도 그렇고 사마천이 대단해보입니다.
  • 작성자 리헨 작성시간19.07.07 제 개인적인 생각은 여태후가 척부인에게 잔인하게 보복한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신체 훼손으로 보복한것은 딱히 질투가 아니라 기껏해야 남편의 딸감밖에 안되는 것이 자신에게 도전한것에 대한 치욕을 느낀 앙갚음 입니다. 여태후는 척부인을 자신과 동등한 레벨이거나 쟁쟁한 경쟁자 급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아요. 실제 둘의 역량 차이도 상당했고, 오히려 척부인이 어느정도 레벨이 되었다면 죽긴 죽되 인체 취급은 안당했겠죠.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서서히 시간을 들여서 신체를 난도질한것은 '그 잘난 몸뚱이로 여지껏 꿀 빨았지? 자 이래도 그 몸뚱이가 널 구해줄 수 있을것 같냐?' 하는 비웃음과 조롱이죠.
  • 작성자 PANDA 작성시간19.07.07 망탕산 산적질하던 남편을 목숨걸고 찾아가서 뒷바라지하고
    초한쟁패기때, 그 귀신이라는 항우한테 잡혔는데도 강짜를 부리면서 생긴 짬이 굵직하죠.
    근디 어데서 듣도보도 못한 갈대같은 여시가 나타나서 자기 아들 자리를 꿰차려고
    그 쎗바닥으로 남편을 살곰살곰 핥으려 하니 눈이 안 돌아가는게 이상하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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