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알파카 작성시간23.04.17 취준생들의 문제는 이력서/자기소개서를 시험 문제처럼 본다는 것입니다. 어느 특정 점수/자격증을 장착했으니 서류는 통과해야되고(?) 이 자소서 문항은 지원동기군, 이 자소서 문항은 직무역량이군, 이 문항은 로열티군, 이런 식으로요. 그냥 묻는 말에 살을 붙여야하는데 질문과 동떨어진 답안을 만들어 암기하기 바쁘고, 그 내용마저도 요즘 뜨는 직무역량 어필한다고 "내가 다 했다" 류의 결론으로 끝나니 결과가 안좋은거죠. "알바하던 카페 매출 20% 성장시켰습니다"를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설령 매출이 늘어난 게 진실이라 쳐도 그건 본인이 한 게 아니라 외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을 확률이 훨씬 높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