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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tal-Rot]kweassa 작성시간14.05.14 당시 상황에서 형주같은 요충지를 지킬 사람이라면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세력 내에서 그만한 권위도 있어야 하는데, 포지션 상 (설령, 무력 젬병인 문관이라고 할지라도) 관우 이외에는 인물이 없죠. 거의 "총독" 삘인데 관우, 잘 봐주면 장비 이외에 누구를 파견할 수 있을깜용;; 조운은 솔까말 연의에서만큼 인지도가 실제로도 있었던 것 같지는 않고;; 입촉 후 얻은 익주의 인재라면 내부에서 우려와 반발이 없을 수가 없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솔직히 누가 형주의 도독으로 있던 어차피 오는 치공을 했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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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Total-Rot]kweassa 작성시간14.05.14 그렇죠. 중요한 포인트...사람들이 보통 간과하는데, 미축은 그야말로 시작부터 유비와 함께 나선 관우, 장비, 그리고 간옹 정도를 제외하면 유비가 서주에 알짱거리던 시절부터 막대한 개인재산을 쏟아부으면서 물심양면 유비를 도왔고, 재벌집 사장님 쯤 되는 인물이 안정되고 부유한 삶을 다 내던지고 유비 따라 천하를 유랑하면서 입촉까지 수행했는죠.
자극적인 싸움얘기라든지, 긴박감 넘치는 모략과는 관계없는 인물로써 사람들이 걍 게임만 보고 "간손미"라고 합쳐서 부르는 "능력치 어정쩡한 신하들"로 여기지만, 실제 정치인생에서 그런 식으로 극초반부터 돕는 보좌관, 수행원 같은 사람은 그야말로 공신 중의 공신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Total-Rot]kweassa 작성시간14.05.14 [Total-Rot]kweassa 능력에서는 유비에게 있어서 소하같은 존재는 아니겠지만 못해도 조참급은 된다는거죠. 미축과 같은 명망가/부호 집안이면 걍 서주에서 적당히 중립 타면서 주인이 누구로 바뀐들 "서주 지배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토착유력자"의 생활을 하면서 넉넉하게 살 수 있었는데도 끝까지 유비를 따르면서 황제가 될 때까지 보좌를 하고, 더군다나 동생이 황후의 반열에 올랐으니 황실의 외척까지 되는 입장인데, 그 남동생이 미방이었으니... 미방도 배신하기 전까지는 미축과 똑같이 고참 중의 고참, 공신 중의 공신, 유비세력 내의 모든 고참들에게 존중받을만한 사람이었는데... -_-; 그런 사람 머리 위로 조운이 도독으로 온다..?;;
힘들걸요... -
작성자 아르카나 작성시간14.05.14 이게 과거에도 현대 국가처럼 정교한 중앙집권체계를 가져서 중앙정부에서 지방관을 파견하면 그 지방이 별말없이 따른다고 생각하니까 나올수 있는 주장이죠. 즉, 현대의 시각에서 그 시대를 판단하기때문에 나오는 오류입니다.
당시 지방은 유력 호족 세력이 가장 중요한 계층이였습니다. 이들을 포섭, 통합, 통솔할 수 있을만 권위와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 아니면 아무리 유능해도 당시 최전선이자 최중요 지역인 형주를 맡긴다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입촉 이후 형주는 사실상 반쯤 독립적인 지방정부였습니다. 그러한 곳을 관우이외에 맡길만한 사람은 유비측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