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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의 궁금점..

작성자엑스칼리버|작성시간03.09.03|조회수477 목록 댓글 10

제가 반지의 제왕을 보면서 느낀점이 있습니다.

뭐~ 재밌다. 멋지다. 스케일이 크다.. 등등인데 그런건 느낌이라기
보다는 감상이라는 단어가 어울리겠죠. 물론 영화는 멋지게 만들었는
데 의문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뭐 영화속 오류라고 해도 될지 모르
겠는데.. 또 언젠가 거론이 되었던 내용인것 같기도 한데...암튼

영화의 빅 하이라이트 부분이라고 꼽을 수 있는 로한 기병대의 돌격씬
을 모두들 기억하시고 계실겁니다. 전황이 크게 기울어가는 상황에서 정
말 구사일생의 원군이 도착했으니... 아마 조조가 완성에서 장수에게 호되게 당하고 말 조차 없이 적에게 추격 당할때 어디선가 장자인 조앙이 나타나 말을 건냈을때의 기분이랄까...

아무튼 정말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칠정도로 멋진 장면이죠. 근데 그 멋진 돌격장면이 사실 가능한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때 기병대는
언덕위에 있었는데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언덕의 경사는 상당
하죠. 또 기병대의 숫자 또한 상당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할아범 간달
프는 군대를 지휘해본 경험이 없는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전군에게 돌격 명령을 내립니다.

기병대는 그 가파른 언덕을 쏜살같이 내려가면서 간달프는 얍삽하게도 기병을 맞이하는 오크의 장창대에게 빛으로 눈을 겐세이 한후에 모조리 도륙을 하는데...

문제는 그 언덕의 경사도와 기병대의 속도 그리고 기병대의 숫자를 놓고 볼때 선봉이 오크와 충돌하는 순간 속도가 거의 줄어 사실상 멈추는것과 같다고 볼수 있죠. 어느정도 앞으로는 나갈수 있겠지만 빽옥하게 들어 차 있는 오크족들 때문에 그렇게 많이 전진하기는 힘들죠.

그렇다면 그 뒤로 계속해서 밀려 내려오는 수많은 기병대는 어떻게 될까요? 영화에서 기병대 돌격장면이 전부 나오지 않고 앞부분만 나왔기 때문에 멋진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끝까지 기병대만 카메라가 잡아냈다면 아마 개판 5분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선봉이 갑자기 멈춰지면서 뒤를 따라 내려오던 기병들은 자기편끼리 부딪치기 바쁘고 결국 싸우기도 전에 많은 기병들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겠죠.

그리곤 전열을 가다듬은 오크족에게 몰살 당하고 간달프는 사망하고... 암튼 볼때마다 이해가 안가고 의문이 남는 장면이어서 이렇게 길고도 지루하게 글을 남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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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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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BERSERK_SULTAN | 작성시간 03.09.04 어? 꽤 많은 숫자 아니었나요? 야밤에 기습하는거 말인가요? 근데 그거 보니까 투창기병 연출도 나오고 파르티안 샷 하는 기병도 나오더군요 허헐
  • 작성자엑스칼리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3.09.04 아 답변들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가 궁금한것은 과연 선봉의 속도가 급작스럽게 줄어들었는데 뒤 따르던 수많은 기병대가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서로 연쇄 추돌하지 일어나지 않겠느냐... 라는 의문이었는데... 병사간 간격도 거의 없었고... 아무튼 좀 보면서 너무 어색한 느낌이...
  • 작성자천하포무의꿈 | 작성시간 03.09.05 간달프옹이 지원오기전 세오덴왕과 아라곤.몇몇기사들이 밖으로 말타고 돌격할때 좁은길에 우르크하이들이 뭉쳐있어서 돌파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말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말의 크기는 상당하고 달려갈때 위압감은 확실히 있습니다...
  • 작성자여왕의창기병 | 작성시간 03.09.05 타메를랑 님이 말씀하신 장면은 야밤기습이 아니라 공성전에서의 장면같은데 확실히 좀 이상하죠. 오크들 보면 덩치하고 근육이 장난아닌데 그냥 지나간다고 다들 알아서 나가떨어지니...좀 오바액션한 감이 있는거 같에요. ㅡ.ㅡ;;
  • 작성자산과같이 | 작성시간 03.09.18 제가 옛문화제 축재때 장군역을 맞아서 말을 타봣는데여.. 정말 일당 백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 키가 2.5미터에 달하고요 제가 키가 180인데여 말 허리 높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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