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김지수작성시간05.06.18
그건 아마도 미니에탄일 겁니다. 그리고 납탄이라. 총이라 부를 수 있는 물건이 나온 다음부터 총알의 재료는 쭈욱 납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잘 아시다시피 납은 가장 다루기 쉬운 금속들 중 하나입니다. 약간의 시간과 불만 있으면 납덩어리를 동그란 구슬 모양의 수십개의 총알로 바꿀 수 있죠.
작성자다크킬러작성시간05.06.18
현재도 납을 쓰죠. 러시아 같은 경우는 납이 비싸다 보니 연철로 체워너버리는 ㅡㅡ;; 어찌보면 참~ 그런 모습이 연출되기도..그리고 동양에선 조선의 총포에도 납이 쓰인 걸로 들었습니다만..그렇게 되면 대충 조선 초~중기부터 사용됬다고 보심이. 고려 말일 수도
작성자Temuchin작성시간05.06.19
그런데 궁금한게... 조선은 어떤 화승총, 즉 조총을 썼을지 참으로 궁금하군요. 처음에는 일본에서 수입했을테고...아니 국교를 귾었으니 아닌가? 어디서부터 서양식 소총이 흘러왔다는 것인데....하멜은 아닌것 같고...음-_-;;;
작성자김지수작성시간05.06.19
임진왜란 당시 노획한 조총의 카피버젼을 썼지요. 전쟁이 일어나자마자 복제가 이루어집니다. 왜란과 호란이 끝난 이후, 벨테브레(박연) 등의 표류해온 서양인들을 화기 개량에 투입해서 화승식보다 진일보한 부싯돌발화식 소총을 제작하기도 한 모양입니다만, 왠일인지 그 성과는 사장되어버렸죠.
작성자Alice작성시간05.06.22
남북전쟁 때 사용된 덤덤탄은 반드시 납으로 만들어진 탄환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탄자가 인체에 명중되었을 때, 살상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 운동 에너지가 최대한 인체에 전달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일부러 탄자가 쉽게 모양이 틀어지거나 부서지게 만듭니다. 명중된 탄자는 인체를 관통하지 않고
작성자Alice작성시간05.06.22
그야말로 금속 액체 방울 처럼 산산히 흩어져서 가공할 데미지를 입히게 되는 것이죠. 이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서 탄자의 앞부분을 열십자 모양으로 움푹 패여놓는 것이 대유행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목표에 명중했을 때 탄자의 변형이 더 심해져서 살상력을 높일 수 있었죠. 금속탄피를 쓰는 뇌관식 후장 소총 시대에도
작성자Alice작성시간05.06.22
이러한 추세는 계속해서 이어 집니다. 지금은 공식적으로 비인도적인 탄환이라고 해서 정규군끼리의 사용은 금지되어있지만, 굳이 납탄을 쓰지 않아도 충분히 상회하는 데미지를 인체에 줄 수 있는 JHP 탄환을 공식적으로 경찰들이 사용하거든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