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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이 특별히 호전적이다?

작성자RougeEtNoir| 작성시간06.06.04| 조회수860|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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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yuso 작성시간06.06.04 누가했던 말인지 참으로 황당하군요..........천옷 몇벌 감쌌다고 몽둥이가 안아플리 없지않씁니까?
  • 작성자 태사문중 작성시간06.06.04 호전적이기만 하면 그건 바보죠. 원래 전략에서 호전적이라는건 금기시하지 않나요? 오히려 전황을 냉정히 판단할 평정심을 강조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임채무심판님~~~;; 그리고 유럽식 갑옷은 만일 화살이 박혔다고 치면... 뽑기가 힘들어지죠. 위낙 단단해서 한번 박히면 촉이 걸려서 뽑을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럼 추가적인 감염이나 부상을 초래하죠. 하지만 몽골기병(예)의 뭐라나..비단갑옷이라고 합니까? 얇은 천으로 된 보호(;;)장비는 화살이 박히면 응급치료가 가능하죠. 그렇다고 비단갑옷과 서양의 가죽갑옷중 택일하라면 전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단단하잖아요..;;
  • 작성자 Mesura 작성시간06.06.04 호전적이란 의미부터 집어봐야 할것 같네요. 삼국지 장비처럼 전투에서 눈에 쌍심지 켜고 달려드는걸로 보거나 아니면 바이킹처럼 전쟁을 그저 일상생활의 일부처럼 전투와 함께 살아가는걸로 봐야 할지 부터 생각해야죠. 개개인이 전자의 경우인 수도 있지만, 여기선 후자로 의미로 봐야 할듯 합니다. 그런데 십자군 전쟁은 본진 하나 돌리면서 드랍쉽으로 마린 드랍하는 느낌이라...로마는 그래도 통합된 제국을 등에 업고 침공했지만, 십자군 원정은 역시 삼국지 반동탁연합군 같은 상황이니 깨지고 작살나는건 필연적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차라리 레콩키스타가 밀고 당기고 하면서 단발성이 아닌, 제대로 된 군사활동의 결과가
  • 작성자 Mesura 작성시간06.06.04 드러나는 전쟁이었던것 같네요. 아무튼 십자군 원정을 놓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조금 무리인듯 하네요. 결국 홈그라운드 본대규모와 마린강습부대 간의 전쟁이었으니.ㅇㅇ;
  •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06.06.04 뭐-ㅅ-;; 인종주의는 쀍입니다만 십자군 전쟁당시 무슬림토후들의 패배원인은 1.정보력의 부재 2.만성적 내분 으로 꼽고 싶습니다. 뭐 십자군 지도부내의 내분도 만만치 않았지만 그들에게는 그래도 성지탈환이라는 커다란 대의 명분과 그리고 그 명분이 '대의'임을 보증해주는 '교황'이라는 권위가 있었지요. 그에비해 무슬림토후들은-_-;; 안티오키아 공방전에서 카르부카를 배신 때려버리거나 라이벌 토후 제압을 위해 십자군과 연합을 모색해보거나 하죠. 1차 십자군에대한 반격을 구상하던 이슬람 군주들을 방법한것도 결국은 산중노인의 하사신들이었으니 말입니다 -_) . . . . 山
  • 작성자 게이볼그 작성시간06.06.04 충격을 밖에서 흩어버리는게 옷이 충격을 흡수해 주는것보다 얼마나 효율적인데 그러십니까? 플레이트는 대부분의 충격을 밖에서 흩어주고 실제 피해는 적지만, 체인이든 전옷이든 둔기로 맞으면 뼈와살이 으스러지는 쾌감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게이볼그 작성시간06.06.04 플레이트가 구겨져서 사용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준이라면 천옷은 벌써 밥숟갈 놓고 아스트랄계에 들었을겁니다. 둔기류는 그런다 치더라도 도검과 궁시에 대한 방어력도 큰 차이납니다. 비단갑옷이요? 그거 화살 못막습니다. 국부에 꽃히면 골로 가는건 마찬가지입니다만, 덜 치명적인 부위에 맞았을 때 부상으로 덧나는걸 막아주는 역할이지요
  • 작성자 게이볼그 작성시간06.06.04 문중님 말씀처럼, 십자군 때 사례가 있는데, 한 병사는 갬버슨에 스물한발의 화살을 꽂고도 별탈 없이 돌아다녔다죠ㅡㅅㅡ 그리고 십자군 때 살퍼보시면 십자군의 안습만큼이나 이슬람의 안습도 쌓여있습니다. 백년전쟁은 제 이름으로 검색해서 찾아보시죠. 그 때는 사십일 넘어가도 돈주고 계속 부려먹고, 수비대로 몇년동안 짱박아놓기도 합니다. 사십일 제한은 말 그대로 중세초기의 일입지요
  • 작성자 게이볼그 작성시간06.06.04 아, 터크로는 플레이트 뚫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플레이트가 터크로 인한 찌르기에 체인의 취약함이 노출되자 등장한건데요ㅡㅅㅡ 도검으로 뚫어보려면 땅바닥에 눕혀놓고 세게 찔러야합니다만, 서서 치고박는 와중에는 함듭니다. 차라리 갑옷이 못막아주는 곳ㅡ바이저를 올린 안면이나ㅡ을 노리는게 낫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태사문중 작성시간06.06.04 ;; 사실 일본도로 볏집하나 베기도 힘들죠. 전 2단 따고도 볏집베기가 잘 안됩니다. 무슨 베르세르크도 아니고... 갑옷을 검으로 범한다는건 초인이죠..;; 망치가 제격이라는.
  • 작성자 전상용 작성시간06.06.04 동양식 갑옷과 서양식 갑옷은 성능에서 여러차이가 있는데 동양식 갑옷은 활과 같은 장사정 무기쪽 방어에 치중한 면이 있고 서양식 갑옷은 근접전 상황에 치중한면이 강합니다 즉 누가 우수하다고 말하기도 힙듭니다만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입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비단갑옷은 진짜 비단으로 만들었다는게 아니라 아마 철 갑옷 안감으로 비단을 사용하는데 그러면 화살촉이 비단에 엉켜서 손쉽게 제거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즉 찰갑이나 두정갑 안감 같은 것이죠
  • 작성자 한교 작성시간06.06.04 근데.. 플레이트 아머에는..이미 시대를 앞서간 경사 장갑의 개념이 도입된거라.. 갑옷중엔 역시 제일 본좌라는 ㅡㅡ; 서양도 이미 목숨을 위협하는 궐장노,화승총은 똑같이 존재해서 ㅡ,.ㅡ;; 하튼 본좌 갑옷귀신들.
  • 작성자 hyhn217 작성시간06.06.04 사실 십자군 전쟁은 종교간의 대립이라고 하기는 조금 그런것 같습니다. 유럽인들이야 종교적 이념에 따라 덤벼들었지만, 당하는 무슬림 지도자측은 열성적인 신앙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거든요. 나중에 장기가 등장하고 나서야 비로소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본격 대립.
  • 작성자 망치와모루 작성시간06.06.04 민족의 성격이란건 분명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호전적인것도 성격이죠
  • 작성자 Temuchin 작성시간06.06.05 사실 동양갑옷과 서양갑옷은 세분화됀 차이가 있지만 역시나 풀셋입고 물구나무서기의 서양갑옷이 본좌입니다 ㅇㅅㅇ;
  • 작성자 전상용 작성시간06.06.05 근데 사실 풀 플레이트 갑옷 등장시기를 보면 참...화승총이 등장하는 시기니...조선육군은 아예 갑옷을 벗어 재끼더군요(오히려 수군 갑옷이 더 좋고)그리고 그 민족의 성격이라는 것도 예전에도 어떻게 설명하려고 했지만 별 성과가 없었죠 솔직히 시대상황에 따라 심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 작성자 전상용 작성시간06.06.06 아니 그냥 역사학자가 꿈이어서 어느정도 공부를 했지만 많이 부족해요(고 김재근 교수님의 우리 배의 역사를 보고 더 절실히 느꼈죠)게다가 아직 제 학과가 임시로 언어학과로 배정되었는데 내년에 국사학과로 갈지 사학과로 갈지 고고학과로 갈지 고민이라는 의외로 고고학이 재밌을 것 같아서 ㅡ.ㅡ;;;게다가 그렇게 말하면 한교님과 게이볼그님 힌님 실력은 ㅡ.ㅡ;;;
  • 작성자 사탕찌개 작성시간06.06.06 사회 환경에 따라서 호전성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지요. 요즘 서양인들 흐물흐물 해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걸 보면 호전성은 서양인들의 전유물이다라는 이론은 성립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Bob_Forester Warband 작성시간06.06.06 비단갑옷의 장점은 화살을 맞으면 천을 뚫고화살이 살을 뚫는게아니라, 비단이 같이 밀려들어갑니다. 즉, 즉시 촉을 빼내고, 약품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말이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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