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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ookmark 작성시간10.03.03 발렌스 황제가 이민족들을 받아들이고 인력공급처로 삼으려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드리아노폴리스 전투로 끝을 맺었죠.
테오도시우스 대제는 서고트족을 흡수하려 한 적이 있습니다. 나름 성공적이었지만(고트족출신 집정관까지 나옵니다. 알라리크도 그리스어를 아테네인보다 더 잘했데나 뭐래나) 대제가 너무 빨리 죽었고 그 이후 이런 유화-흡수정책기조가 엉망이 되면서 실패, 결국 로마까지 약탈당합니다.
야만족을 받아들이고 이들을 흡수하는 건 전혀 쉬운 일이 아니지요. 성공한다면야 좋지만. -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10.03.03 1.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걸 성공한 케이스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2. 문화적으로 너무 이질적으로 동화시킬 건덕지가 없습니다. 동화자체도 백년이 넘게걸려야할 문제인데 이걸 장기적으로 추진한다고 해도 왕으로 치면 3대 4대 정도입니다. 그 동안 문제가 없다면 모를까.. 대개는 문제가 생기죠..
3. 가장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언급하신 애들의 대부분은 유목민족입니다.(불가르, 투르크) 그런데 이들은 대체로 국가체제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유능한 지도자를 섬깁니다. 고로 애들의 충성은 1대에 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대에 충성을 받아낼려면 여전히 실력을 보여야 가능하지요.. 하지만 이게 굉장히 난이도가 높아서 -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10.03.03 당을 제외하고 성공한 케이스가 없습니다.
투르크의 경우 황제 죽고 아들이 어리니까 바로 반란 때린 케이스도 있는데(사실 투르크도 롬 투르크, 셀주크 투르크 등등 분파가 많죠..) 문제는 초원 민족들은 이걸 악이라고 규정하지 않는다는 거죠..-_-;; 그럼 약자를 섬기리? 이게 애네들 사고방식입니다.
저런 사민정책이 성공할려면 아예 무장을 해재시킨 다음에 국경지대가 아니라 그들의 거주지에 완전 반대쪽으로 보내고 그것도 철저하게 분산시켜야 성공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재들이 빈민이 될 가능성이 무지 높으니 이것도 다 처리를 해야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10.03.04 말 안듣는 새퀴들은 주변애들을 충동질 하거나 밀어줘서 조져버렸습니다(....) 당이 워낙 부유한 강대국이다보니 위구르 같이 군사적으로 당을 밀어낼 능력이 충분한 나라들 조차도 중국 공주와 결혼해서 그 권위를 인정하고 떡고물이나 받는 쪽을 채택하는 현실정치가들이 나올 정도였으니까요..-_-;;
게다가 여타 부족 집단과 달리 당 밑에 있는 애들은 한 두번 패한다고 지도자 모가지가 날라가는 식이 아니라서 당의 지원을 받고 순식간에 재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최종적인 승자는 중국의 지원을 받는 애들이 되는 경우가 많았죠.. -
답댓글 작성자 마법의활 작성시간10.03.10 다 일리 있고 옳은 말씀이긴 한데 "당을 제외하고 성공한 케이스"가 없다는 건 너무 성급한 결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후기 로마 제국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고, 야만족들 통제에 실패한 건 어디까지나 아르보가테스트로 인한 서부 야전군 반란-붕괴 사건 때문이었지 야만족들 자체의 역량과 의사에 달린 문제가 아니었으며, 또한 비잔티움 제국 때에도 "국경 지대가 아니라 거주지에서 완전 반대쪽으로 보내버리거나" 혹은 아예 야만지에 정착촌을 건설해가면서 압박해들어가는 이스라엘틱 정책이 꽤 재미를 보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