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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탕찌개 작성시간20.09.02 겐나디오스 저 사람은 나중에 메흐메트 2세에게 총주교직을 수여받았지만, 얼마가지 않아 오스만 제국내의 기독교인들의 신세를 탓하며 총주교직을 여러번 사임하려 했던것으로도 알고 있습니다. 그럴거면 왜 비잔틴 제국에게 그리 쓴소리를 했는지.
비잔틴 제국의 멸망은 참... 비극적인데 한편으로는 너무나 당연했습니다. 툭하면 내전이 일어나고, 배신자들과 매국노들이 넘쳐나며, 심지어는 황제들도 자기 자리 지킨다고 외세에 손을 벌리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나라가 멀쩡할리가 없지요. 사실 그런 나라들이 한두개가 아니었겠지만, 비잔틴 제국은 그런 국력낭비를 용납할 상황이 되지가 않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