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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시대의 일상사 - 순응, 저항, 인종주의

작성자태사문중|작성시간06.02.01|조회수213 목록 댓글 3
데틀레프 포이케르트의 저서입니다. 개마고원에서 출판했습니다. 양도 그다지 많지 않고(400페이지 정도...ㅡ.ㅡ;;) 읽을만 합니다.건조한 문체를 초반에 적응하신다면 편하게 읽으실수 있을것입니다.  나치정권 하의 "작은 사람들" 의 관점에서 서술했다는 점이 일반적인 나치에 대한 논문과는 다른 성질의 것입니다. 잘못하면 나치의 만행을 희석할수도 있는 내용임에도 용케 잘 중도를 지키는 작가의 주관이 용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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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ecuritad | 작성시간 06.02.02 1년 전인가 한번 읽어봤는데 재밌게 읽은기억이 납니다. 연합국이나 유태인의 입장이 아닌, 나치치하를 살아간 독일의 평범한 개개인들의 시각이라는 점에서 나치를 다룬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차원의 경험을 했습니다. 물론 이 책이 나치에 대한 기존의 통념(나치=나쁜놈)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 작성자securitad | 작성시간 06.02.04 오히려 저자는 나치체제가 어떤 방식으로 개개인들에게 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는지. 또한 개개인들에게 나치는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에 대해 비교적 차분하고 담담한 어조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당시 평범한 독일인들의 정신적 갈등상태를 미시적 관점에서 잘 묘사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작성자태사문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2.03 네. 사실 모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2차대전의 독일인 이라고 하면 "위대한 도이칠란트"를 외치며 무장친위대의 검은 군복을 입고 선두에서 진격하는 광신적인 집단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이 책은 의외로 작은 소시민적인 독일인들의 일상을 보여주는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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