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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2: Forum

간단한 셀레우코스 플레이 소감

작성자동넷사람|작성시간13.10.19|조회수483 목록 댓글 5

1. 시작하자마자 세 속주에 걸쳐서 제법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시리아 속주는 시작부터 우젹우젹 먹었지요. 임페리움도 꽤나 풀려서 9개 군단까지 가용가능합니다. 물론 순식간에 파산하겠지만.


2. 아나톨리아와 소아시아 전역에 걸쳐 많은 사트라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시작부터 전쟁중인 사우디쪽 잡세력을 제외하고 다른 나라에 전쟁을 거는 순간 사방에서 독립의 기운이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동방 세력과는 치명적인 외교 패녈티가 있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 때려잡아야합니다.


3. 유닛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없는게 없습니다. 장군 유닛으로 컴패니언 기병대, 로얄 펠타스트, 로얄 카탁 등등 올스타에 가까운 유닛을 픽할 수 있고 시작부터 생산가능한 동방투석병과 동방투창병은 다른 잡유닛에 비해 우월한 데미지를 선보입니다.


4. 맵을 한번 훑어보면 거의 본능적으로 키프로스에 선전포고를 날리고 싶어집니다. 땅 2개짜리 저 소국을 날려버리면 곧장 2번째 속주 전체 지배가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이집트의 속국이라는 점이 가장 거슬립니다. 잘못하면 삼면전선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집니다. 1턴 안에 전격전으로 키프로스의 숨통을 끊어버리고 동방 반란국과의 결전을 준비하는게 가장 편한 루트라고 보입니다.


5. 일단 테크가 궤도에 오르기만 하면, 마치 브라질 국대감독이 된것처럼 넘치는 로스터 중 가장 재밌어보이는 놈들로 군단을 꾸리기만 하면 됩니다. 로얄 카탁님은 곡사마를 제외하곤 유일한 슈퍼 헤비 유닛인지라 홍해를 가르는 모세의 기적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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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블템포컴빌리 | 작성시간 13.10.19 2번사항에 대해서 게임 시작하자마자 바로 동방 속주를 직할령으로 정복하라는 뜻인가요?

    질문으로는 의외로 속주들이 레전드리난이도에서 바로 5턴이내에 독립/반란을 일으켜버리나 보군요 계속 속주로 부려먹으면서 조공비를 못 타먹게 아예 못박아두었나요?
  • 답댓글 작성자동넷사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0.19 아뇨. 어딘가에 확장을 시도하는 순간 곧장 속주들중 태반이 선전포고를 건다는 뜻입니다. 이게 말그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저 머나먼 곳에 있는 애들이 선전포고를 걸때도 있고 바로 옆집에서 전쟁을 걸때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잠잠할때도 있고요. 말그대로 하늘에 달린 일이라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동넷사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0.19 제 경우는 가까운 속국은 잠잠했던 편이고 먼 곳이 시끄러웠던지라 키프로스를 1턴만에 아웃시키고 곧장 이집트와 치고받았습니다. 시작시 곡사마를 하나 주는데 초반에 능력이 절륜하지만 재정을 심각하게 잡아먹기 때문에 빨리 소모해버렸죠. 로얄카탁과 곡사마로 이집트를 두들겨 팰때쯤 되니 속국의 군대가 도착해서 적당히 휴전하고 바로 본진지키기로 갔습니다. 기동력 버프 장군스킬을 안찍었으면 아마 꽤 빡빡했을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블템포컴빌리 | 작성시간 13.10.19 그러면 아예 어느 국가하고도 전쟁 안하면 장기적으로 반란 안 일으키나요?
  • 작성자의문의 사나이 | 작성시간 13.10.19 보통의 경우 근처의 메디아, 페르시아, 사르디스는 오랫동안 충성하는 편이지만 나머지 동방 속주들은 호시탐탐 탈주하려고 합니다.
    이집트에 전쟁걸면 전쟁 거부하고 거의 바로 독립한다고 하네요.

    아라비아를 털거나 아니면 전쟁개입으로 키프로스를 털고 나서 메디아 지역을 지원하면서 이집트를 터는게 정석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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