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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rak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8.08.05 생각해보면 휘하 파벌의 충성경쟁을 유도하면서 위태로운 조정자로서 1인자를 유지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충성을 바치는 핵심 친위 세력을 만드는게 이상적이죠. 원소가 아무리 성격이 또라이라지만 저 이점을 몰라서 안 만들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선점한 명분이 세를 불리기에는 유리했으나(그 명분으로 중앙 정부의 권위를 박살내고 제후군을 만들었으며 기주를 취했죠), 그 세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는 오히려 불리했다는점. 말로는 천하의 안녕을 외치면서 끊임없이 천하의 혼란을 초래하는 행보를 반복한 것은 이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