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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4.21 그런 민감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애초에 만찬이 있었던 사실 자체를 비밀로 했을겁니다. 그래야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수도 있고 보안의 측면에서도 더 확실하니까요. 만찬이 있기전까지 언론들도 모두 윤 당선인과 성김 대북특별대표가 만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해오다가 오늘에서야 기사를 쏟아내어 이 사실이 확산되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비밀로 하지 않고 만찬이 있었던 사실을 사진까지 첨부해서 굳이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만남의 성격이 공적이지 않았음을 굳이 확인시켜주었구요.
이에 저는 두가지로 생각합니다. 일단 국민의힘의 발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성김 대표는 곧 이임하고 떠날 전 정권의 카운터파트들과는 대북현안을 논의했으면서, 집권이 20일도 남지 않은 차기 대통령과는 현안을 논의하지 않은 셈입니다.
또 하나는 발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윤 당선인은 성김 대표와 뭔가 실제로 민감한 이야기를 했으며, 이야기를 나눈 사실 자체도 무언가의 이득을 위해 간접적으로 공개했으나, 특정한 <누군가>와의 관계를 의식하여 만남과 이야기의 성격만큼은 '사적 만남'으로 격하시키고자 하였다는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 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4.21 cjs5x5 그리고 그 <누군가>를 의식한 모습은 평소 국민의힘과 윤 당선인이 내세우는 세계관과 어울리지 않는다. 그게 제가 미처 쓰지 않은 생각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