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1th ACR 1대대와 4대대가 Fulda 서쪽의 평원에서 방어전을 치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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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턴이 되었고 PACT가 먼저 턴을 진행합니다.
Bad Hersfeld로부터 후퇴한 아측 미 11th ACR 3대대를 동독의 제4기계화보병사단이 포위하려고 시도중입니다.
그리고 소련의 제8근위군이 Fulda로 진입하더니...
아측의 미 11th ACR 1대대와 4대대를 공격해왔습니다.
1대대는 이미 여러번 등장한 3대대와 마찬가지로 기갑수색대대에 가깝다면, 4대대는 공격헬기로만 편성된 공중강습대대입니다.
그리고 적은 공격에 2개 근위기계화보병대대와 1개 공중강습연대를 투입했습니다.
탁 트인 평원에 시가지와 수목선도 딱 좋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2개 기갑소대와 기병형 브래들리로 방어선을 형성했는데...
맵의 왼편은 능선이 존재해서 약간 골치아프게 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맵의 오른편으로부터 가시선이 차단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수목선이나 시가지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쪽 방면은 기병형 브래들리 1대 그리고 ATGM으로 무장한 공격헬기들인 TOW 코브라 2기 및 카이오와 워리어 1기로 마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전차는 ATGM으로 저지하고, 적 헬기는 기관포로 격추시켰습니다.
또한 이번에도 F-15E들을 투입했습니다. 헬기도 잘 잡고 대전차도 매우 잘 수행해주었습니다.
탁 트인 평원이라서 적을 수월하게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딱 ACR을 위한 지형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왼쪽 방면에 기병형 브래들리 1기를 두길 잘 한거 같습니다. 이쪽에서 아측 공격헬기들이 난리를 쳐대니 적 AI가 쉴카 대공차량의 개량형인 버유사를 들이밀었습니다.
타르코프에서 등장하는 KS-23 샷건의 총신이 바로 이 쉴카의 23mm 포신을 잘라다 붙인 물건이기도 합니다.
저는 일단 기병형 브래들리의 TOW 2로 버유사를 먼저 저격해서 격파했습니다.
버유사가 격파되는 즉시 브래들리는 연막차장하면서 후퇴시켰고, 뒤따라오던 T-80BV 전차와 보병들은 공격헬기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일방적으로 관측당하며 두들겨 맞던 적 기계화보병대대들은 결국 모든 T-80B 전차들을 소진하고 말았습니다.
Total Victory 판정이 떴고 저의 피해는 에이브람스 전차 2대에 그쳤습니다.
전투에서는 효과적으로 적을 저지해내고 있으나, 역시 지금의 병력으로는 중과부적입니다.
아측 제대간에 비어있는 갭을 PACT측이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
마침내 2턴의 제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일단 북쪽 Alsfeld 인근에서 서독군 152기계화보병대대가 동원을 마치고 방어에 투입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싸워온 미 11th ACR 3대대와 새로 투입된 152기계화보병대대로 Alsfeld로 향하는 주요 도로 2개를 차단했습니다.
또한 그린베레로 이루어진 1개 특전대대 혹은 SEAD기가 포함된 1개 전투비행단을 추가로 투입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놈의 갭을 메우는게 시급하다 판단해서 그린베레들을 투입시켰습니다.
또한 방금 방어전을 치루어낸 미 11th ACR 1대대와 4대대도 포위를 피하기 위해 Bad Salzschlirt까지 후퇴시켰습니다.
만약 Schlitz 방면에 존재하는 갭만 없었다면 이 2개 대대는 후퇴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남쪽의 다른 아측제대들도 포위를 피하기 위해 후퇴해야만 했습니다.
현재 가장 심각한 상황에 처한건 11th ACR 2대대였습니다. 보시다시피 무지막지한 물량의 소련측 근위기계화보병대대를 혼자 막아내야 할 판입니다.
저의 병력들이 Fulda로부터 후퇴했기 때문에, 2대대가 지금 서쪽으로 후퇴하지 않으면 완전히 포위당할 판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최대한 서쪽으로 후퇴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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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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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amdori 작성시간 24.06.09 전선이 형성되지 못한 상태서 소련군이 집중돌파를 시도하니 상황이 징글징글하네요ㅋㅋㅋ 2대대 전면에 포진한 소련군 제대가 대체 몇개여...
그나저나 ACR은 우리말로 어떻게 부르면 좋으려나요. 기갑기병? 장갑기병? 뭔가 애매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6.09 ACR을 우리말로 명칭만 직역하면 기갑기병연대인데, 역할을 기준으로 번역하자니 우리나라 편제로 비유하여 갖다붙이기가 애매한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기계화 기병'의 전통이 없다보니 영 거시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