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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연평도 피격 공무원 사건을 어떻게들 보십니까?

작성자VOCALOID 時代|작성시간22.06.17|조회수872 목록 댓글 37

 

 

저는 사실 그당시 해당 공무원이 빚이 있었다는 말에 대뜸 그래서 월북했겠구나에 어느정도

동의했던 사람입니다.

 

이는 아마 당시 막 해당 이슈가 떠올랐을 때 많은 분들이 접했을 부분이었을 거고 그때 카페에도

올라왔었죠.

 

다만 그때부터 좀 의아했던 게

 

월북했다면 어떻게 해서 간 것인가?

당시 남북관계도 좋았는데 왜 저랬는 가?

월북의사를 밝힌 이를 대뜸 쏴죽이고 태울 필요가 있느냐 이죠.

 

이에 대해선 제가 봤던 프로그램이 있는데 종편인 채널A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이니 만큼

어느정도 걸러 들을 필요성도 있겠지만 유족분이 직접 나와서 소상히 말하는게 있고

그럴싸한 면이 있기에 알립니다.

 

이만갑이란 프로인데 프로그램 자체가 오래됐다보니 아실 분들은 다 아실 북한 관련 프로입니다.

(참 신박한게 보수애들이 더 북한 다루는 거 참 좋아하죠;)

 

그 프로의 543회의 내용이 이 피격 사건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한 번 찾아보시면 나오실 테니 참고해주시고,

 

 

거기서 나온 바에 따르면 이러합니다.

 

 

 

1.'피격공무원이 사살된 이유는 코로나 때문일 것이다.'

 

가장 신빙성이 높은 이야기로 당시 북한은 미친듯이 퍼지던 코로나에 기겁해서 엄청나게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때 어느정도냐면 중국의 우한 지역에서 처음 코로나가 보고된 만큼

우방임에도 중국의 식량지원도 거르고 지금도 그렇듯 매우 폐쇄적으로 지냈다고 합니다.

 

심지어 매우 높은 경계태세를 발령했다는 말도 있구요.

그런데 갑자기 이미 코로나가 발생한 남한의 웬 사람이 왔다??

 

사살까진 경계지침 때문에 할 수 있어도 불태우기까지 한 건 실제로 질병을 의심해서 그런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증폭시킬 만 합니다.

 

 

 

2.월북 정황론: 북한이 피격된 공무원의 신상을 알고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말이 많이 갈리는데,

 

자진월북을 하려 했던 사람이면 북한쪽과 무슨 방식이든 사전에 접촉해 자신의 신상을 알렸을테니

파악하고 있었던 것.

 

이란 말도 있지만 해상에서 해당 공무원이 표류중인 걸 북한 경비정이 먼저 발견하였고

이때 부유물에 의지하며 간신히 버티는 사람에게 북한경비정이 총을 겨누며 신상을 캐냈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거는 무엇이 진실인 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후자라면 왜 북한측이 해당 공무원의 신상을 파악할 수 있었는 진 확인되죠.

게다가 월북자, 그것도 공직자라면 나름대로 가치가 있는 이일텐데 쏴죽일 이유는 무엇인가?

= 1번에서 말한 코로나로 다시 귀결되는 데..코로나 때문에 중국의 지원도 거부하는 마당에 월북자를

받아들일 여유가 있을까요..?

 

이렇게 되면 해당 공무원이 실제 월북의사를 갖고 있고 그리 한 것이라 가정시

북한쪽이 먼저 그러지 마라 했을 확률이 높다 봅니다.

 

이새끼들이 좀 미친 놈들이 아닌데 정말 월북의사가 있어 하겠다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갔다쳐도

처참한 경제와 보건환경상 코로나에 강박증을 보일 수 밖에 없는 북한인데 그런 북한이 달가워하지도

않것만 자신에게 어떤 해코지를 가할 지 안 가할 지 어떻게 압니까

 

 

 

3.어떻게 38km를 이동한 것인 가?

 

해당 논란이 터졌을 때부터 생긴 의혹으로 그곳의 조류는 북한에서 남한쪽으로 방향이 흘러간다고

합니다. 다만 그 일대가 마치 소용돌이마냥 해류가 형성된 데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 양반이 뭐 배라도 타서 이동했을까요? 예 일단 배는 타고 있었습니다.

 

공무수행으로 보이는 데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가 밤에 자녀에게 전화 좀 하겠다고 잠시 자리를

비운 뒤 대뜸 사라져 실종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피격된 공무원은 서해에서 중국 어선 단속하는 과에서 근무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이 꽤 파도가 거친 곳이기 때문에 수영으로 그것도 조류를 거슬러 올라

갔을 리는 힘들다고 합니다. 뭔가 더 작은 배, 제트스키라도 타서 간 거면 그 소리를 어업지도선에 타

있던 다른 사람들이못 들었을 리 없고 조사중에 제트스키 1대가 사라졌다 뭐 이런 내용은 1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수영으로 헤엄쳤다는 건데...그건 앞서 적었듯이 그 지역의 파도나 조류상 불가능하다고

전문가나 바다에 대해 나름 꿰고 있는 지역민들도 무리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그럼 38km 얘기는 뭘까요? 아래 얘기는 해당 피격공무원의 친형되는 분께서 밝힌 바를

프로그램에서 정리한 걸 요약한 겁니다.

 

 

"38km 얘기는 해경에서 국방부가 발표한 불꽃(시신을 불태웠거나 발포추정) 얘기에 근거해

실종된 사고지점에서 해당 불꽃이 파악된 거리를 일직선으로 그냥 그은 것이다."

 

"실제로는 동생(피격공무원)이 표류하며 조류에 의해 가까운 북한 해안지역으로 떠밀려 북한군에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부분은 해당 친족분의 생각을 나타낸 것이기에 넘겨도 될 부분이지만..

문제는 여기서 더 충공깽스러운 게..이 사람이 발견되고 나서입니다.

 

북한애들이 말하기를 지네들은 발견하고 바로 사살했다는 데..우리 군에선 이 피격공무원을

줄에 묶어 배로 끌고갔다고 합니다...친족분의 말을 토대로 한 프로에선 발견한 해안지역에서

피격지점까지 그렇게 끌고간 뒤 쏜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으로 묘사하더군요.

 

정부에선 유족에서 말한 북한군에 의한 발견지점보다 훨신 더 피격지점과 가까운 곳에서 발견됐고

이후 끌고간 것이라 하는데..어찌됐든 표류해서 진 빠진 사람을 밧줄로 묶어 끌고다녔다는 게

이해가 안 되긴 합니다.

 

 

4.해당 공무원은 도박 빚이 있었다.

 

해경에서 밝힌 바로, 해당 공무원으 2억원의 도박 빚이 있음을 밝힌 건데..

이거 사건이 사건인 만큼 분명 윗선에서 발표전 내용이 어느정도 다 보고됐을 겁니다.

 

그런데 이 내용을 굳이 말 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월북의 근거를 이 도박 빚 때문으로 결론짓는 거거든요.

실제로 저도 그렇게 받아들인 사람이었고요.

 

물론 실제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정부에서 이런 사실을 밝힌 건 의도적으로 한 것이란

말들이 나올 만 합니다.

 

뭣보다 이때 유족의 얘기에 따르면 해당 공무원은 개인회생 신청을 하고 빚을 하루라도 빨리 줄이기 위해

계속 배를 탔다고 합니다. 그런 노력의 결과인지 박봉이라는 아는 공무원임에도 연봉이 6천정도

나왔고 회생까지 했으니 2년하고 조금만 더 있으면 탕감했을 거라고 하더군요.

 

다만 이는 친족의 얘기에 따르면 실제 빚은 해경이 밝힌 것보다 적었다를 전제로 한 거긴 합니다.

 

 

 

 

 

5.결론

 

뭔가 구리구리한 사건이긴 합니다.

 

제 생각에 이 사건은 뭔가 해당 공무원이 월북했다기 보단 정말 재수없게 바다에 빠져 표류하고

북한에 흘러갔다가 변을 당했다에 어느정도 더 신빙성을 두게되더군요.

 

게다가 해당 사건과 관련된 정보가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된 까닭에 파헤쳐 볼 수가 없습니다.

제 생각은 뭔가 정부에서 바라는 큰 흐름(남북관계)과 대치되는 것이기에 뭔가 수를 쓰긴 쓴 것

같다고 보여지기도 하고요.

 

이게 잘못이라기 비판하려기 보단 매우 정치적인 냄새가 짙게 난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현재로서 진실은 저 너머에 있으니 이 이상 뭐라 더 쓸 게 없긴 한데..대충 제가 처음 밝혔던 그

프로에서 들었던 정보들을 토대로 요약한 글이고 마지막만 제 생각을 일부 쓴 거니 우선은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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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리스트
  • 작성자바보아저씨 | 작성시간 22.06.17 어렵게들 생각하시네요.

    그냥 "납치당한겁니다" 라면서 북한때리기 하면 쉬운데요?
  • 작성자카파 | 작성시간 22.06.17 국가기밀이고 접근권한 없는 사람들은 아무도 알 수 없죠.
    그러면 딱 음모론 돌리기 최적의 소재네요. 어차피 진실을 증명할 수단이 없으므로 해명도 안 할거고.
    정답은 모른다! 알 수가 없다!
  • 작성자securitad | 작성시간 22.06.17 뭔가 요상하긴 하죠. 특히 국빵부라는 조직은 이쪽이 정권을 잡든 저짝이 잡든 권력의 개 혹은 하수인의 극치를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조직이고 남북관계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애당초 진실을 밝히기가 당장은 힘들듯.
    -갠적으로는 빚때문에 북한가보자 모험한번 걸어봤는데 차거운 바다에 풍덩 빠지는 순간, 쓰벌.. 이건 아닌데.. 그랬을 수도 있죠. 어쨋든 자의든 타의든 북한쪽으로 흘러가다가 북한 경비대가 "바다에 떠 다니는 이상한 물체 포착" 하면서 뚜뚜뚜 했을수도
  • 작성자프리드리히대공 | 작성시간 22.06.17 이상한 놈1일뿐 죽던가 말던가 관심 없습니다
  • 작성자배달의 민족 | 작성시간 22.06.18 군 감청까지 해서 그 결론으로 월북으로 결론 난 사건인데 참..... 사실 감청을 했다는 걸 대놓고 이야기 한 걸 보고 참 세상이 좋아졌다고 해야하는지 나빠졌다고 해야하는 건지 혼란스러웠지만요.

    가장 웃겼던 건 하태경의원은 "감청하고 있었으면서 구출할 생각은 못했냐" 는 소리를 대놓고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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