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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와 폭동, 그리고 계층사회

작성자bamdori| 작성시간23.07.03| 조회수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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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노스아스터 작성시간23.07.03 여자친구라...죽창이다!!!
  • 작성자 척소드맛스타 작성시간23.07.03 한국도 계층의 고정화가 이루어지고있으니 얼마안남은겈가
  • 답댓글 작성자 Erreala 작성시간23.07.03 그럼에도 유우교에 기반한 '비폭력주의 자기검열문화'가 세대를 불문하고 내재되있어서요. 약탈을 배우기는 이릅니다. 그리고 한국의 군경들은 시위진압에 세계 탑으로 전문적인 분들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 너클 작성시간23.07.03 오 한국의 서구화
  • 작성자 성 배들어 작성시간23.07.04 약탈적 구조는 예나 지금이나 이어져왔고, 약탈의 주체만 상황에 따라 바뀌어왔을 뿐이니… 전 폭동뉴스를 봐도 지금은 예전처럼 감정의 동요가 크질 않더라구요.
  • 작성자 프리드리히대공 작성시간23.07.04 매사가 다 그렇지만 어떤 것이든 백프로 이거다 이런 건 없을 것입니다

    시위에 나간 사람 중 몇 프로는 진짜 파괴를 즐길 수도 잇을 것이고 또 몇 프로는 진지하게 사회문제를 생각할 거고요

    또 누군가는 인종차별 하고 우리가 욕 하곤 하던 유럽 중심적인 사고만 할 수도 있는거고요.


    대중이란 게 딱 그렇죠

    이런 말이 밤톨쿤 님이 하고 싶은 말이엇을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서구에서도) 우파는 우파대로, 좌파는 좌파대로 각자가 생각하는 쪽으로 대중을 이해하고 싶겠지만

    짬뽕이겠지요


    좀 안 좋은 행위들이 잇다고 해서 유럽이 선진국인 줄 알았는데 얘네들 수준 낮네 이런 식으로 우리 자신과 선 긋기를 하기보다는

    과격한 집단과 유모차 끌고 나온 가족 단위 시위자 혹은 평화로운 집단 등 여러 집단들이 이질적이지만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연대의 과정임도 인정해야 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 프리드리히대공 작성시간23.07.04 어릴때 꿈이 유럽 시위 현장에 가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시위가 어떤지 대화해보는 거였는데 현실적으로는 체험하기가 상당히 어렵네요

    심심하면 1999 시애틀 전투, 제노바 2001 키워드로 유튜브 검색을 해서 시가전에 가까운 시위 장면을 열광하며 봤던 것이 이젠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나이가 들어 이제는 그 꿈을 실천해볼 시간적 여유도 없어졌고 위험을 감수할 정도로 나서지는 않는 시점이 되어버렸고요


    지금쯤 되니 어려서는 멋지다고 생각했던 파괴적 행위에 대해서는 냉담해지는 것 같습니다

    유럽 시위엔 과격한 장면만 잇을거라 기대햇는데 실상은 그런 집단은 일부이고 상당수는 가족 단위로 나와 평화롭게 행진하는 사람들에 가깝다는 것도 느낍니다.

    물론 시위는 무조건 평화로워야 한다고 스스로를 속박하는 한국과 달리 그런 시위자들도 충돌이 격화된 상황에서는 보다 과격해지긴 하는것 같습니다

    시위의 에너지에 노출되면 서로 동조화되는 것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 사회는 그런 연대의 에너지는 잊어버린지 오래이니 참 부럽긴 합니다
  • 작성자 Ostropoo 작성시간23.07.04 뭐 여기도 조만간이죠.
  • 답댓글 작성자 밸틴1 작성시간23.07.04 22
    그럴거같습니다.
  • 작성자 cjs5x5 작성시간23.07.04 사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리콴유가 국가의 '규율'이야기룰 자주하곤 했습니다. 정의로운 무질서보다는 나쁜 질서가 낫다랄까요.

    사회의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선 통치자가 국가를 특정 경향으로 이끌수 있는 statecraft 그 자체가 필요한데, statecraft 자체를 존재케하려면 국민들에게 규율을 내재화시킬 필요가 있다.

    동양에서는 관계지향적인 집단주의의 전통이 있기에 그 규율의 내재화 작업이 수월한 면이 있지만, 서양의 개인주의 전통하에서는 난제들이 있고 뛰어넘어야 한다. 정도로 리콴유의 규율개념을 정리해 볼 수 있겠네요.

    리콴유의 체제는 리콴유이기에 가능했던 성과였는지 앞으로 시험당하갰지만, 일단 그의 말 자체는 너무나도 명쾌해서 읽어볼 가치가 매우 높더라구요. 사족으로 빠졌지만.
  •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23.07.04 연애시장에서 안팔리는 수컷들에게 외국인 여자친구란
    진흙탕 계급에게 루이뷔똥 샤넬 구찌 같은것

    글쓴이를 '폭동'하라
  • 답댓글 작성자 구경하는사람24 작성시간23.07.04 명문이십니다.
  • 답댓글 작성자 나욱 작성시간23.07.04 와!! 주유소에 매달자!!
  • 답댓글 작성자 프리드리히대공 작성시간23.07.04 나욱 와아아아
  • 작성자 알파카 작성시간23.07.04 제가 보기에는 유럽은 불완전한 부분이 많지만 어느정도 계급을 불만화/정치화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국은 보수적인 사회지만 유럽 영향으로 그나마 계급정치는 자리잡았고, 그마저 못한 미국의 진보는 계급이 없으니 인종 젠더 정치적올바름에 매달리는거죠. 한국은 미국에서 인종이 없으니 그냥 젠더만 남은 열화판인거같습니다.
  • 작성자 松永久秀 작성시간23.07.05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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