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정치/사회/이슈

중동과 우크라의 문제는 암튼 미국이 잘못이다!!

작성자델카이저|작성시간24.09.30|조회수378 목록 댓글 12

"'선명한 승리 비전' 없는 美, 우크라·이스라엘과 계속 잡음" (msn.com)

 

지금껏 꿀 빨다가 미국이 손 떼는 듯 보이니까 당장 미국의 리더십이 없네 뭐네 하면서 징징징..

 

니그들이 미국처럼 무기를 퍼주시던가요.. 꼬우면 영국군 의용군이라도 파병을 하시던가..

 

 

 

여담으로..

 

젤렌스키의 승리 계획은 예상한대로 더 많은 무기를 지원하고 더 많은 제한을 풀어서 모스크바를 포함한 러시아를 불바다로 만들면 푸틴이 쫄아서 항복할 거라는 젤렌스키의 기존 망상의 되풀이었습니다. 심지어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4개월 남은 시점에서 최대한의 현실적인 지원책을 가져와야지 이게 뭐냐고 까임

 

추가로 펜실베니아 가서 사실상 선거 운동을 하는 바람에 공화당의 심기를 더더욱 더 많이 긁어 놨습니다. 다들 나라가 침략당했는데 눈에 붸는게 있겠냐.. 그럴수도 있지.. ㅇㅇ 이해해 줘야지 등등 하는데.. 이게 다 제살 깎아 먹기입니다. 이런 외교적 무례는 종종 전쟁 사유가 되기도 하니까요. 

 

 

미국이 러시아를 약화시키는 세계전략이니 문제 없다? 그래서 뒤져나가는 건 젤렌스키입니까? 그냥 힘 없는 시민들이죠.  아니 시민도 아니고 도망갈 길이 없는 농부들이 끌려나가서 학살당하는 중이죠. 

 

지금 우크라이나 군의 20%가 모바일 도박중독 상태라고 합니다. 개판이죠.  이 마당에 "아 그래도 여차저차 할 수 있겠어? 국가를 지켜야지!!!" 하면서 전쟁? 뭐 좋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인 출구 전략과 종전 전략을 들고 나와야죠. 싸구려 정의와 애국심 지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 지도자면 국가의 미래를 남겨줘야 합니다. 젤렌스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생각하는 소셜 미디어 크리에이트 같은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 목숨입니다. 살아야 뭐든 할 수 있는 거고 지금의 희생이 미래에 희생이 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어야 정당화 될 수 있는 겁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인들과 젤렌스키는 침략당했다는 것만으로 기존의 극우 민족주의가 결합되어 몽상만 반복하는 중인데 정작 전쟁터에 끌려가는 건 그런 정치와 별로 무관계한 지방의 40대 가장들이고 이나마도 강제로 잡아다가 학살 시키면서 트위터로 낄낄 빠빠 하면서 애국자 놀이 하는 중이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Krieg | 작성시간 24.09.30 또한 젤렌스키 외교의 가장 큰 단점은, 젤렌스키 그 본인이 후진국에서 태어나 후진국에서 자란, 후진국 대통령이라는 거고, 후진국식으로 행해지는 세련되고 고차원적인 외교가 안 된다는 겁니다. 아무리 볼 꼴 못 볼 꼴 다 보고 공개되지 않는 보고 사항까지 보면서 갉아 먹힌, 악에 받친 상황에서 눈에 뵈는 게 없더라도 대통령으로서 외교는 신중하고 세련되게 하는 것이 유익하겠죠. 특히 1세계를 상대로 할 거라고 1세계의 언어를 이해하고 그러한 문법에 맞는 외교를 펼쳐야 대화가 잘 통하는데, 같은 백인 국가+유럽이라는 동질성을 제외하면 동유럽과 서유럽의 격차는 생각보다 크다면 크고 생각보다 크지 않다면 크지 않은 느낌이더군요. 분명한 건, 젤렌스키의 언행이 인간으로서는 이해되지만, 외교 책임자 입장에선 서구를 상대하는 데 있어선 부적절하다는 겁니다. 더 큰 문제는 젤렌스키보다 더 잘할 사람이 있느냐 하면 상징성을 제외하고 생각해봐도 의심스럽다는 인상이 강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늘 딸뿐이야 | 작성시간 24.09.30 와우 완전 공감됩니다. 문제는 우리도 후진국스러운 것보다 더한 지도자를 가지고 있다는게...
  • 작성자호로리 | 작성시간 24.09.30 우크라이나 전쟁은 출구 전략 있나 모르겠습니다. 판이 너무 커졌고 판돈이 많아지니 양쪽다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는데 아무리 봐도 전 이 상황이. 쉽게. 끝날거 같지 않네요.
  • 답댓글 작성자Krieg | 작성시간 24.09.30 출구 전략의 핵심이 러시아가 받아주냐 인데, 러시아가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인 것으로만 따지면 우크라-젤렌스키보다 더 맛이 갔다보니 우크라가 용납 가능한 선까지 양보해도 러시아에겐 여전히 부족합니다. 결국 대충 국토 절반 내놓아라가 아니면 안 받겠다 그러겠죠. 근데 그건 우크라 입장에서 차라리 마지막까지 싸우고 말지. 라는 말이 나올 수 있을 정도라.. 그게 아니라면 전의를 완전히 상실시켜야 하는데, 그럼 결국 소모전이죠.
  • 작성자보르지긴 테무진 | 작성시간 24.10.01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은 뭐 계속 쭉쭉 간다고 봅니다.

    젤렌스키가 아니라 다른 대통령이라도 같은 상황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