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제 상상입니다.
먼저, 윤석열이 먼저 계엄을 하겠다고 하진 않았을 거 같습니다. 다만 평소에 측근들끼리 저 새끼들 계엄 한번해서 솎아야 하는 거 아니야? 저런 놈들은 계엄령 때리고 싹 다 잡아 넣어야 돼~ 같은 소리는 종종 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발언을 들은 몇몇 이들은 그냥 흘려 들었겠지만, 어떤 이들은, 가령 국방부 장관은 꿈을 꿨을 수 있겠죠.
그렇지 않았더라도 국방부장관은 대통령이 금치산자나 다름 없는 병신이라는 것 정도는 알았을 겁니다. 제가 정권 초기부터 해왔던 말이지만, 대통령 자각이 없고 능력도, 깜냥도 안 됩니다. 그리고 그런 병신이 과분한 자리에 올랐으니 뭐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있을 리가 있나요. 그러니 남들 하자는데로 움직이는 허수아비나 다름 없었을 거고, 그 덕분에 이익을 얻은 이들이 많았을 겁니다.
국방부장관은 이전부터 군부독재에 대한 상상을 해왔을 거고,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혼자만의 망상으로 삼았을텐데 하필 윤석열이라는 희대의 병신을 보고 이거 내가 움직일 수 있겠는데? 라고 생각했을 거고 몇달 전부터 천천히 친위쿠데타 계획을 (무능하고 엉성하게) 세웠을 거고요.
그리고 때가 되자 윤석열에게 계엄에 관한 계획과 그 결과에 대해 뽐뿌를 넣었고 판단 능력을 상실한 알콜성 치매 환자는 대가리만 끄덕이며 거기에 홀려버린 거죠. 그렇게 계엄 하자는 소리를 했다 국무회의까지 갔고 거기서도 안 된다는 말이 나왔더라도 애새끼 땡깡 부리듯 써결이 할꼬야! 하면서 때 썼겠죠. 계엄이 끝난 이후의 장밋빛 환장에 홀려 있으니까요.
물론 여기서 이미 변명도, 이해해줄 것도 없습니다.
근데 내세울 명분이 없으니 별 근본도 없는 뜬구름 잡는 개소리나 좀 해대면서 계엄을 선언했는데, 국방부장관과 계엄사령관 등 내란범죄자들이 하도 능력 없고 무능한 등신들이라 그것마저도 제대로 못한 겁니다.
즉, 국방부장관의 뽐뿌질, 금치산자 대통령의 콜라보라고나 할까요.
친위 쿠데타를 한 이유? 그냥 전두환, 차지철 같은 놈이 되고 싶은 거죠. 할 수 있으면 하고 싶은데, 그 할 수 있는 때와 상황이 온 겁니다. 실패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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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Krieg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2.04 발각될 위험 때문에 엉성할 수밖에 없었을 거 같긴 한데.. 그 정도로 허술하면 보통 안 해야 정상이지만 진짜 딱 할 수 있는 상황이 나와버려서 그냥 질러버린 거 같습니다. 지금 아니면 못하면 개패라도 던지고 싶어지는 법이죠. 운 좋으면 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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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qoqudwl 작성시간 24.12.04 역사적으로 쿠데타 시도들 보면 엉성한 것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심지어 성공한 쿠데타들도 대부분 그렇습니다.
막아야하는 측에서 지레 겁먹고 도망가거나 상황 파악 안되서 간 본다고 가만히 있는 경우 엉성했던 쿠데타가 성공하게 됩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해도 이번 경우는 상황도 그렇고 너무 대책없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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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yuso 작성시간 24.12.04 뇌물과 인맥빨로 올라간 똥별 애들이 뻔하지요.
그냥 평소대로 명령만 내리면 다 되는줄 알았을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Krieg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2.04 yuso 계엄사령관이 무한도전 예스 아이 캔 하던 시절 대대장이었는데 거의 십 몇년만에 별을 몇개나 달았는지 생각해보면 이상할 노릇이죠. 엄청 능력 있거나 인맥빨인데 이번에 하는 꼬라지 보면 후자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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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황초롱이 작성시간 24.12.05 Kri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