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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식량 생산 10년래 최저 기록, 목표 달성 실패 시인/2020년 목표:700만톤/2019년665만톤,20년:552만톤 생산(펌)

작성자파랑새7|작성시간21.08.08|조회수382 목록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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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google.co.kr/amp/s/www.news1.kr/amp/articles/%3f4371239

북한 "식량 생산 10년래 최저 기록, 목표 달성 실패" 시인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현황 보고서' 최초 제출
"자력갱생 최우선으로 우호국과 경제협력 강화" 언급 주목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21-07-14 11:40 송고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마을에서 주민들이 농사일을 하고 있다. 2021.6.1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북한이 식량 자급자족 정책에도 곡물 생산이 10년래 최저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경제 '자력갱생' 기조는 재확인하면서 향후 계획으로 "우리의 주권을 존중하는 국가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북한은 13일(현지시간) 화상회의로 진행된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발적 국가별 검토'(VNR) 보고서를 공개했다.

VNR는 지난 2015년 제70차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회원국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현황을 자발적으로 평가·보고하는 제도로, 북한이 VNR 보고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 작성을 총괄한 박정근 북한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은 서문에서 "공화국이 VNR 보고서를 정리한 것은 최초"라며 "김정은 총비서의 지시에 따른 2016~2020년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사회주의 강국 건설 기조, 2018년 4월 수립된 경제건설 총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작성했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재 추진중인 목표 및 과제로 △인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 △농업 발전 및 식량 자급 자족 정책 지속 △보건 및 삶의 질 증진 △남녀 평등과 여성 권리 신장 △전력 및 수자원 확보 강화 △과학 기술에 기반한 경제 자력 갱생 △우호국과 파트너십 강화 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식량 자급자족' 과제와 관련 현재 상황에 대해 "일부 긍정적인 조치에도 올해 곡물 700만 톤(t) 생산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다"며 "2018년 생산량은 495만 톤(t)으로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핵심 배경으로 자연 재해와 자재 부족, 낮은 수준의 기계화 등을 꼽으면서 "2020년의 경우 잇단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 총 생산량이 전년 665만 톤에서 552만 톤까지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보건분야에서는 의료인력, 제약기술 기반, 의료장비와 필수의약품 부족 등을 당면 과제로 지적하고 "백신과 의료 기기 공급이 국제 수준과 국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백신의 대부분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자인했다.

보고서는 가장 마지막 항목인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부분에서는 "경제특구 및 외국인 투자 활성 관련 법제 성립 등의 조치에도 제재와 봉쇄, 적대시 정책으로 주권과 개발권이 도전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공화국 정부는 우리의 주권을 존중하는 모든 국가들과 친선 관계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 향상을 위해서도 평화적 안보 환경은 필수적 요소"라며 "자립 경제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다른 국가들과 대외 경제 관계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밖에도 전력 생산량이 감소 추세에 있고 에너지와 원자재 부족으로 제조업 생산이 불안정함을 인정하고 열악한 식수 접근성과 하수처리시설 미비 등을 개선 과제로 지적했다.

또 북한 국내총생산(GDP)은 2015년 274억 달러에서 2019년 335억 달러로 연평균 5.1% 성장했고, 1인당 GDP는 4.6% 성장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출처: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3955

북한 식량자급률 90% 이상 전망

  • 박경철 기자
  • 승인 2018.04.13 13:46
  •  

자체 생산에 부족분은 수입 … 비료·농약 등 공급 원활 추정·과학영농 추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2016년 기준 50.9%다. 1970년대만 해도 80% 가까웠지만 이후 농산물 수입개방 정책에 떠밀려 곤두박질쳤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 정부에선 2022년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60%에서 55%로 하향 조정했다. 농민들의 한탄이 쏟아진 이유다.

이에 반해 북한의 경우 식량자급률이 90%에 가깝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식량사정이 어렵다고 알려진 북한이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얘기다. 더군다나 앞으로 북한의 식량사정이 더 좋아질 수도 있다며 낙관적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들의 분석은 UN 산하기구인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 당국과 함께 1996년부터 북한의 식량생산량 통계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자료는 북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객관적 지표로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물론 쌀, 옥수수, 밀 등 곡물생산량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라 분명히 한계도 존재한다.

장경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북에 필요한 생산량이 540~550만톤인데 2013년 503만톤까지 자체적으로 생산했다. 이를 근거로 보면 북의 식량자급률은 92%에 달한다”며 “부족한 부분은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수입해 충당하니 식량사정이 더 좋아졌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의 식량사정이 좋아진 것에서 유추할 수 있는 건 북한의 변화다. 밑바탕이 될 비료·농약·농기계 등 영농자재 공급이 예전보다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실제로도 금성뜨락또르(트랙터) 공장 등이 시설 현대화로 생산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또 북을 다녀온 해외동포들도 북한의 거리가 변하고, 사람들의 차림새도 변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북한의 농업이 현 단계에 이르게 된 배경을 확인할 수 있는 또 다른 근거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로 확인되는 북한의 농업정책이다.

북은 신년사에서 “과학농법을 적극 받아들여 불리한 기후조건에서도 다수확 농장과 작업반 대열을 내리고 과일풍작을 안아왔다. 대규모의 세포지구 축산기지를 일떠세우는 등 잠재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의 세 번째 해인 올해 경제전선 전반에서 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 제껴야한다”며 “우량종자와 다수확 농법, 능률적인 농기계를 대대적으로 받아들이고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 알곡 생산 목표를 반드시 점령하며 축산물과 과일, 온실남새와 버섯 생산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북의 곡물 생산량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니 곡물은 곡물대로 밀고나가면서, 축산, 과일, 시설채소 등 다른 농산물이나 농업분야도 신경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과학영농이다.

이유진 KDB산업은행 통일사업부 연구위원은 2015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북한농업동향 기고에서 “북은 협동농장의 경영정보화를 추진하고, 물 절약형 농법 등 과학농법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며 “특히 축산업이 국가 주요정책으로 강조되고 있는데, 그 첫째 이유는 최근 북한 중산층의 소득과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축산물 수요가 증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양 부족 문제 해결과 화학비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농업생산성이 떨어지는데 축산업 발전을 통한 축산분뇨 재활용을 해결책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실제로 대규모 축산을 위한 기지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포동판에 만든 방목형 한우단지는 대관령 목장의 10배 정도가 된다는 얘기도 있다. 또한 돼지 등 곡물 사료를 필요로 하는 가축은 감소했지만 토끼·염소·오리 등 초식가축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일련의 북한 농업정책이 지난 2016년 발표한 국가경제 5개년 계획과 맞물려있다고 진단했다. 당시 북한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농업에서 5년 내에 식량자급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이와 관련 “지금 식량증가 속도로 보면 꼭 3년이 아니더라도 조만간 빠른 시간 내에 스스로가 식량 자급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며 “남북이 농업교류를 통해 막혀있는 부분을 조금만 도와주면 생산에 있어 벽을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s://m.yna.co.kr/amp/view/AKR20210615044400504

세계식량기구 "북한, 식량 86만t 부족…8∼10월에 어려움 예상"

송고시간2021-06-15 10:22

작년 쌀 생산량 211만t, 5년 평균 대비 10%↓…수해에 수확량 타격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의 주요 농경지가 지난해 수해로 타격을 입으면서 올해 식량이 약 86만t 부족해질 것이라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추산이 나왔다.

북한의 2020/21 영농연도 식량 수급

[FAO 보고서 발췌]

14일(현지시간) FAO의 '북한 2020/21 식량 공급과 수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2020/21 영농연도(2020년 11월∼2021년 10월) 식량 생산량 추산치는 총 556만1천t으로, 최근 5년 평균치인 561만2천t을 조금 밑돌았다.

 

이는 2020년 추수기 수확량과 2021년 봄걷이 작물 수확량을 합친 것이다.

이 가운데 주식에 해당하는 쌀 수확량이 벼 기준으로 211만3천t이었고, 옥수수가 221만4천t, 감자가 37만7천t, 콩 23만t(곡물 환산 시 27만6천t), 기타 곡물이 16만1천t으로 추산된다.

이외에도 겨울과 봄 사이에 재배하는 밀과 보리, 감자 수확량이 46만6천t으로 예상된다.

벼 도정(도정율 66%)을 거치면 139만5천t으로 줄어, 북한이 가용할 수 있는 식량은 총 488만9천t 수준이다.

 

이는 북한의 1년 치 식량 소비량인 454만1천t을 웃도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106만3천t이 부족할 전망이다. 17만5천t은 사료, 21만3천t은 종자 용도로 빼놔야 하기 때문이다.

북한이 당초 계획한 식량 수입량이 20만5천t인 것을 고려하면 85만8천t이 부족할 것이라고 FAO는 설명했다. 이는 북한의 2.3달 치 식량에 해당한다.

FAO는 "(식량 생산과 소비) 간극이 수입이나 식량 원조로 적절하게 해소되지 않으면 북한 가정이 2021년 8월부터 10월 사이에 혹독한 어려운 시기(lean period)를 겪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https://www.google.co.kr/amp/s/m.yna.co.kr/amp/view/AKR20170217125700002

"北,식량 안 부족할 수도…곡물외 어류·육류·채소도 감안해야"

송고시간2017-02-18 14:31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발표 논문…"2014년 식량자급률 1.26으로 추정" "FAO·WFP의 北식량 추정은 곡물만 반영하는 한계 있어"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 주민이 곡물뿐 아니라 어류, 육류, 과일, 채소 등을 소비하는 음식문화를 생각하면 북한 내 전체적인 식량은 부족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한국비교경제학회에 따르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국제협력팀의 최장호 부연구위원과 김범환 연구원은 '식문화를 고려한 북한의 식품자급 및 부족량 추정'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논문은 지난 9일 서강대에서 열린 '2017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최 부연구위원과 김 연구원이 통계청, 식량농업기구(FAO), 유엔, 통일부 등의 자료를 토대로 2014년 북한의 식량자급 상황을 추정한 결과, 전체적인 식량은 238만8천400t 과잉공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총공급량은 1천142만6천700t, 총수요량은 903만8천300t으로 식량자급률은 1.26으로 추정됐다.

 

분석에는 1970년 남한의 식품수급표(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작성)가 활용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재 북한 경제가 남한의 1970년대 수준이라는 평가가 많다. 음식문화도 비슷할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2014년 북한의 식량 상황을 품목별로 보면 쌀, 옥수수, 밀 등 곡류는 총수요량이 480만6천700t, 총공급량이 372만8천400t으로 107만8천300t 부족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어류 및 육류는 총공급량이 총수요량보다 45만3천800t 많았다.

과일 및 채소류는 254만800t, 우유 및 유제품류는 5만9천900t 각각 과잉공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추수하는 북한 농부들[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년 10월 북한 황해남도에서 농부들이 추수를 하는 모습.

 

논문은 북한의 음식문화가 크게 달라졌을 개연성도 염두에 뒀다.

1990년 남한 식품수급표를 적용하면 북한 식량의 총수요량이 1천204만6천700t으로 1970년보다 33.3% 늘었고 식량자급률은 0.95로 낮아졌다.

곡물 위주의 식단이 육류 등 단백질 위주로 달라지는 것이다.

곡류는 '공급 초과'로 바뀌고 어류 및 육류, 우유, 유제품, 과일, 채소 등은 부족하게 된다.

이런 연구결과는 북한 식량 사정에 대한 국제기구의 평가와 비교된다.

논문에 따르면 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은 2014년 북한의 곡물 총수요량이 537만t, 곡물 총공급량이 534만3천t으로 약 3만t 부족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1인당 연간 곡물 소비량 174㎏(1인당 하루 최소열량 1,640㎉)을 기준으로 삼고 쌀, 옥수수, 밀/보리, 감자, 콩, 기타곡물 등 6개 품목을 반영한 결과다.

논문은 "FAO와 WFP의 방식은 북한 주민이 소비하는 식문화를 무시했다는 점에서 실생활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곡물이 부족할 경우 어류, 육류, 채소, 과일 등 다른 식품으로 충족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논문은 향후 통일을 대비한 대북지원정책과 관련해선 "북한 식문화가 곡물 위주에서 육류, 채소류, 과일류 등으로 바뀌었다면 육류, 채소, 과일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장호 부연구위원은 "북한의 식량이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연구는 아니다"며 "다만, 북한의 식량 부족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모내기하는 북한 농민들[연합뉴스TV 자료]

 

noj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8 14:31 송고

출처: https://www.google.co.kr/amp/s/m.segye.com/ampView/20200812520545

[세계포럼] WFP와 북한 그리고…

관련이슈세계포럼 , 오피니언 최신

입력 : 2020-08-12 22:14:14 수정 : 2020-08-12 22:14:12

 

WFP는 유엔 산하 앵벌이 조직”
기부금으로 사무국 유지비 충당
北·WFP는 공생… 식량난은 핑계
인도적 지원 명분 뜯기는 韓만 봉

통일부 출입기자 시절, 제보를 받고 취재까지 해놓았으나 부서 이동으로 묵혔던 기사가 있다. 바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관련 내용이다. 제보 내용은 “WFP는 홈페이지에 ‘(지구촌) 기아 인구를 0로 만들기 위해 제로 헝거(Zero Hunger) 목표를 선도하는 인도주의 기구’라고 소개돼 있으나, 실제로는 북한 같이 정보 접근이 어려운 나라를 팔아 자신들이 먹고사는 국제 앵벌이 조직”이라는 것이었다.

WFP의 비협조 등으로 취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WFP가 유엔 본부로부터의 직접적인 지원액이 적어 직원 급여 등 사무국 운영비를 대부분 펀드레이징, 즉 각국 정부의 자발적 기부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심지어 총 기부금의 30~40%, 혹은 그 이상이 수수료라는 제보도 있었다. 유엔기구 직원 평균연봉이 1억원 이상이라 신의 직장이라는 제보도 있었지만 확인은 못했다. 분명한 것은 기부금 대부분이 각국 국민의 세금이라는 점이다.

조정진 논설위원 겸 통일연구위원

WFP의 모금 방법은 단순하지만 집요하다. WFP 평양사무소장이 중국에 나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어린이 200만명이 굶주리고 있으니 조속히 식량을 지원해야 한다. 지원이 늦어지면 영양실조에 발육 부진은 물론 수만 명이 아사 위기에 놓일 것’이라고 동정을 유발한다. 베이징 주재 특파원들이나 외신이 이를 보도하면, 내심 대북 퍼주기를 고대하던 정부는 이때다 싶어 “국제기구를 통해 아사 위기에 처한 북한 어린이를 위해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하는 수순이다.

WFP 평양사무소장의 기자회견이 약발이 안 먹히면, WFP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북한식량안보평가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식량 생산량이 10년 사이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 대량 아사가 우려된다”는 식으로 발표한다. 실제 WFP는 2019년 “136만t의 식량이 부족해 북한 인구의 40%인 1010만명이 기아상태에 처해 있다”고 발표했다. 2013년에도 “북한에서 굶주리고 영양 부족을 겪는 주민이 세 명 중 한 명꼴인 760만명”이라고 공개했다. 다음 단계는 WFP 사무총장이 방한해 장관이나 대통령을 만나 직접 인도적 지원을 하소연한다. 이런 패턴은 20년 이상 반복되고 있다.

탈북인 출신 주모 기자는 2018년 북한이 인구통계를 유엔에 보고할 때 실제보다 450만명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북한과 WFP가 서로 짜거나 묵인한 채 식량난을 과대 포장해 한국과 미국 등 선진국들로부터 지원금을 뜯어내려 했다는 폭로다. 주 기자는 “국제기구의 발표대로라면 북한 인민은 이미 오래전에 모두 굶어 죽어야 했다”며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도 장마당 쌀값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WFP에 대한 의구심은 한 원로의 고백으로 윤곽이 밝혀졌다. WFP에서 정년퇴임한 원로는 “WFP는 통계 전문기구도, 모니터 전문기관도 아니다. 북한 인구가 얼마인지, 지원 식량이 투명하게 주민한테 전달되는지 WFP가 어떻게 알겠나. 분명한 것은 지원이 결정되면 WFP 직원들은 ‘올해도 해냈다’며 파티를 열고, 그해 상여금이 두둑해진다”고 털어놨다. 오죽하면 김대중정부 이후 ‘한국은 WFP의 봉’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떠돌겠는가. 식량지원 경비도 기여국이 지불한다. WFP는 식량지원이 없었던 지난해 관리비 명분으로 1177만달러(약 140억원)를 꿀꺽했다.

“현재 북한은 남북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하고 군사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북한 주민 살리겠다고 119억원을 지원하겠다고? 국민으로서 분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어째서 이번 정부는 북한에 호흡기를 달아주려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당장 119억원 대북 지원을 멈춰 주세요.”

10일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국민청원문이다. 사흘 만에 1만명을 넘어선 것을 보니, 청와대의 의무 답변을 요구하는 ‘30일 이내 20만명 동의’는 어렵지 않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주사파 조직인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 이인영이 통일부 장관에 취임한 직후 내놓은 “WFP 통해 북에 1000만달러 지원”에 대한 국민 반응의 일환이다. 기사에 붙은 댓글들을 보면 국민의 마음이 보인다. “세금이 네 거냐?”, “나라가 네 거냐?”

 

조정진 논설위원 겸 통일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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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m.cafe.daum.net/sisa-1/dqMu/43717?searchView=Y

한국을 추월한 북한 식량 생산량

동북아의 붉은_달

2014. 6. 5. 13:19 댓글수0 공감수0

북한의 협동농장들이 5월 중순 들어 일제히 모내기를 시작했다. 90년대 후반 심각한 식량난을 겪은 이후 북한의 농업은 항상 관심의 대상이었다. 예상 외로 북한의 식량 작물 생산량은 2012년부터 한국을 추월했다. 다만 곡물 수입이 충분하지 않은 문제가 존재한다. 실제 각종 자료를 통해 올해 북한의 식량, 그 가운데 곡물과 콩, 감자의 생산량을 전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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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인향만리 | 작성시간 21.08.08 링크 클릭하시고 뉴스가 열리면
    필요한 부분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하시면 됩니다.
  • 작성자인향만리 | 작성시간 21.08.08 보고서는 가장 마지막 항목인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부분에서는 "경제특구 및 외국인 투자 활성 관련 법제 성립 등의 조치에도 제재와 봉쇄, 적대시 정책으로 주권과 개발권이 도전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공화국 정부는 우리의 주권을 존중하는 모든 국가들과 친선 관계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 향상을 위해서도 평화적 안보 환경은 필수적 요소"라며 "자립 경제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다른 국가들과 대외 경제 관계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 국내총생산(GDP)은 2015년 274억 달러에서 2019년 335억 달러로 연평균 5.1% 성장했고, 1인당 GDP는 4.6% 성장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 답댓글 작성자인향만리 | 작성시간 21.08.08 식량을 비롯 여러 목표달성 차질에도 불구하고 GDP는 5.1%,4.6% 성장했다고 밝혔네요.

    물론 총GDP규모가 워낙 낮으니까 성장율은 경제발전국가들 성장율과는 다르겠지만...
  • 작성자인향만리 | 작성시간 21.08.08 북이 식량,의료 인도적 부분에 대한 공간을 열어놓고, 국제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군요
  • 작성자인향만리 | 작성시간 21.08.08 게시글 올리실 때 덜렁 링크만 붙이는 것 보다는 최소한 공유하는 취지든, 뉴스의 주요 내용을 본문에 몇 줄이라도 소개하고,

    왜 본문 글을 올리는지, 무엇을 토론하고 싶은지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싫으시면 한줄 링크에 올리시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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