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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북한의 식량난 - 식량이 부족한 것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1.11.06|조회수1,211 목록 댓글 20

中, 북한광물 싹쓸이 수입…작년比 3.5배 급증


북한이 올해 중국에 수출한 무연탄 등 광물자원 규모가 거래금액 기준으로 작년보다 3.5배 늘어난 8억5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합뉴스가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과 공동으로 중국당국이 집계한 `북중 광물자원 수출입 동향'(2008∼2011년)을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중국의 광물 총수입량은 842만3천t(8억5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304만8천t(2억4천500만달러)에 비해 물량 기준으로 2.7배, 금액 기준으로는 3.5배 급증한 것이다.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1/11/04/0301000000AKR20111104193300014.HTML?template=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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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인당 식량배급 증가…하루 355g


북한 주민의 하루 식량 배급량은 올 4월 400g에서 5월 190g, 6월 150g으로 줄었고 7∼9월 200g 수준을 유지하다 4개월 만에 증가했다. 북한 당국은 원칙적으로 주민 한 명에 하루 573g의 식량을 분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1041418181&code=910303





위 찌라시 기사들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정보는?


북한의 대중 광물 수출이 무려 3.5배, 즉, 350% 폭증했다는 의미입니다.

더구나 물량 기준으로는 270% 증가했는데, 금액 기준으로는 350% 폭증했다는 말은

북한산 광물자원의 가격이 폭등해서 수출물량도 그에 따라 폭증했다는 의미입니다.


하여튼, 수출이 20%만 늘어도 많이 증가한 것인데.....무려 350% 폭증이라니?


그건 곧.....현재 북한경제가 매우 잘 나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두번째 기사에서.....


북한의 식량 무상분배량이....일년내내 일정한 것이 아니라

매월 달라지는 모양이군요. 


하여튼, 북한의 최근 식량 사정이 매우 좋아졌음을 의미하는군요.


전에 서프의 미미님이 북한 식량 문제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그 게시글에서 미미님은 북한엔 아마도 사실상 식량난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 같은데.....그러나 미미님 계산에는 어딘가 문제점이 좀 있어 보입니다.





굶주리는 쪽은 조선이 아니라 한미이다


  번호 43207  글쓴이 미미      등록일 2011-10-9 09:28


FAO, 北곡물수확 작년比 증가 예상…440만t


올해 쌀 수확량은 작년 240만t에서 250만t으로, 밀은 10만t에서 20만t으로 각각 늘어나고 보리, 옥수수, 콩 등의 잡곡 수확은 170만t에서 18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1/10/07/0505000000AKR201110070427000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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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9년 남쪽의 1인당 양곡 소비량은 쌀을 포함하여 전체 82.3kg이라고 한다.


위에 제시된 자료는 조선의 곡물 생산량에 대한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자료이다.


이 자료를 분석하여 보자.


올해 조선의 예상되는 곡물생산량은 쌀 250만 톤, 밀 20만 톤, 보리, 옥수수, 콩 등은 180만 톤에 이를 것이라 예상했다. 이를 합하면 모두 440만 톤이 된다.


조선의 인구는 2400만 명이다. 


조선의 곡물 생산량 440만 톤을 조선의 인구 2400만으로 나누면 183kg이 된다. 즉 조선의 곡물 생산량 440만 톤이면 조선의 인민들 먹고 남을 양이란 얘기가 된다. 더욱이 조선은 200만 톤 이상의 감자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자는 곡물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훌륭한 식량 중에 하나이다. 조선의 감자 생산량을 200만 톤으로 잡을 경우 조선의 1인당 식량 생산량은 무려 265kg이 된다. 이 정도의 식량이면 떡치고 남을 양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조선의 곡물 생산량을 늘려 잡진 않을 것이다. 줄여 잡으면 잡았지)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global_2&uid=43207




위 미미님의 게시글 내용에 의하면....


남한의 현재 1인당 연간 곡물소비량은 82.3kg이고


북한주민들의 연간 곡물소비량은 183kg이며

감자를 포함할 경우 265kg라고 하는데.....


그런데 남한국민들의 연간 곡물소비량은 

육류를 생산하기 위한 사료용 곡물까지 포함하여

연간 350kg정도 라고 합니다.

(하루 평균 970g 정도)


즉, 북한주민들의 곡물소비량은 감자까지 포함한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남한 주민들의 그것 보다 훨씬 적다는 의미이지요.



그런데 나의 관심은......


그 통계수치들이 정말 정확한 것들인가 하는 점 보다는

도대체 어느 정도의 곡물소비량이 인간에게 충분한 량인 것일까....

하는 점입니다.


그래서 검색을 통하여 여러 게시글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현재 남한 국민들이 먹는 곡물류는 하루 평균

225g (=125g x 1.8) 이라고 합니다.

(물론, 육류소비를 위한 사료용 곡물량까지 포함하여 계산하면

하루 평균 970g이 되고 맙니다.)


단순히 그것을 생각한다면......

북한주민들의 현재 평균 식량배급량 200~400g은

남한 주민들에 비해 부족하지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러나 육류섭취량 등을 감안한다면

남한 주민들 보다 훨씬 더 적은 량의 식량만이 제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북측 주민들이 만일 육류나 생선 등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다면

남한주민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식량만을 섭취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국제적 비교를 해보면

북한주민들이 엄청난 기아상태에 시달릴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그저 인도 수준의 식량사정은 되는 것 같습니다.





다국적 곡물 자본에 점령된 세계의 밥상.


당신이 평균적인 식사 취향을 가진 사람이라면 지난 한해 동안 83.2kg의 쌀을 먹었을 것이다. 쌀 한 가마니가 80kg이니까 1년에 한 가마니 조금 넘게 먹는 셈이다. 밥 한공기를 125g으로 잡으면 모두 665.6공기, 하루 평균 1.8공기 정도다. 하루에 두 공기를 채 못먹는다는 이야기다. 

이 통계는 밥으로 먹는 쌀 뿐만 아니라 쌀 가공식품 등 전체 쌀 소비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당신이 실제로 먹는 밥의 양은 좀 더 줄어들 수 있다. 1인당 쌀 소비량은 1990년 120kg에서 2003년 83.2kg으로 해마다 급감하는 추세다.


당신은 또 지난 한해 동안 8.1kg의 소고기와 17.3kg의 돼지고기, 7.9kg의 닭고기를 먹었을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육류 소비량은 159만5천톤에 이른다. 1인당 33.3kg이다. 


문제는 이 소와 돼지와 닭들이 먹는 사료다. 200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사료 소비량은 2003만톤. 배합사료가 1580만톤을 차지하는데 이 가운데 1175만톤이 수입 배합사료다. 우리나라 배합사료의 자급 비율은 24.7%에 지나지 않는다. 사료로 쓰이는 곡물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료 곡물은 878만톤으로 우리나라 전체 곡물 소비량의 41%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국산은 19만톤 밖에 안된다.


특히 665만톤에 이르는 옥수수의 경우는 99.9%가 수입 옥수수다. 우리가 먹는 소와 돼지와 닭, 대부분이 수입 옥수수를 먹고 자란다는 이야기다. 이밖에 기타 사료 곡물의 자급 비율도 15.7%에 지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사료 곡물 수입은 1980년 201만톤에서 2002년 860만톤으로 네배 이상 늘어났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1인당 곡물 생산량은 117kg에 지나지 않는다. 자급 비율은 오히려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한 사람이 한해 소비하는 곡물을 350kg 정도로 잡는다면 우리나라는 전적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 곡물 자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세계적으로 1인당 곡물 생산량은 329kg, 우리나라는 여기에도 한참 못미친다.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02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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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독일은 1인당 곡물 소비량이 74kg정도인데, 터키의 1인당 곡물 소비량은 230kg


http://www.turkeypeople.com/ekme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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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쌀'생산 가능한가? 


UN에 따르면 1999년에 세계인구는 60억을 넘었고 2030년에는 98억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세계적인 곡물 소비량을 미국의 1인당 곡물소비량 800㎏로 환산하면 27.5억명, 이탈리아의 400㎏을 기준으로 하면 55억명, 인도의 200㎏을 기준으로 하면 110억명에게만 공급할 수 있다.


http://weedstory.com.ne.kr/dreamrice.htm




끝으로......

북한의 사회주의적 식량배분 시스템에 대한 자료를

첨부하고자 한다.




WFP  /  FAO  /  UNICEF

북한  식량안보  실태 조사 긴급보고서

2011.  3.  2







http://ko.wfp.org/sites/default/files/korean_rfs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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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불칼 | 작성시간 11.11.11

    정론직필님께서 남쪽의 1인당 연간 곡물소비량을 사료용 곡물까지 포함하여 350kg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이는 이북의 인민들의 곡물소비량(감자포함)과 비슷한 수치가 됩니다. 왜 그러냐하면 남쪽의 경우 자본주의 착취모순으로 인해 수업이 많은 음식과 식량이 버려진다는 사실입니다.
  • 작성자불칼 | 작성시간 11.11.11
    남쪽의 경우 하루 1인당 공급되는 식량공급열량은 2천 8백 14칼로리인데 반해 실재 섭취 열량은 1천 8백 75칼로리입니다. 33%가 버려지는 것이죠. 한쪽에서는 음식과 식료품이 버려지는데 반해 한쪽에서는 굶주리는 사람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모순으로 인해 감자나 고구마, 옥수수, 쌀 등이 밭에 버려지거나 창고에서 썩어 나가고 있습니다.
  • 작성자불칼 | 작성시간 11.11.11
    이뿐만이 아닙니다. 구제역이나 돼지 콜레라니 하는 병들로 인해 수없이 많은 가축들이 살 처분됨으로 해서 사실상 곡물이 땅속에 묻히는 것이죠.
  • 작성자불칼 | 작성시간 11.11.11

    현상과 본질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질은 현상에 반영되기 마련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를 국가에서 책임지는 사회주의 이북에서 술이나 가축 등을 대량생산하고 평지에 초대형 과일 밭을 세운다는 것은 식량이 부족하지 않다는 본질적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작성자불칼 | 작성시간 11.11.11
    이북의 인민들이 남쪽 민중들에 비해 양이나 질에 있어서 훨씬 잘 먹습니다. 아, 물론 라면 먹는 것이 된장찌개 보글보글 끓여서 김치하고 먹는 것에 비해 더 잘 먹는 것이라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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