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북한사회의 실상

'올 북-중 교역, 사상 첫 60억 달러 돌파 전망' - WFP '북한 가계 지출 43% 식량 구매'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3.12.05|조회수1,264 목록 댓글 7

'올 북-중 교역, 사상 첫 60억 달러 돌파 전망'

2013.12.05


올 들어 10월까지 북한과 중국간 교역액이 52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북-중 교역액이 사상 처음으로 6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이 52억 6천만  달러($5,261,228,000)로 집계됐습니다.  


4일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10월까지 북한의 대 중국 수출은 23억 5천만 달러($2,351,026,000)로 지난 해보다 12% 늘었습니다.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한 금액도 지난 해보다 1.8% 증가한 29억 달러 ($2,910,202,000)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초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조치들을 잇따라 취하면서, 상반기에는 북-중 교역액이 지난 해보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총 북-중 교역액이 사상 처음으로 6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 해 북-중 교역액은 59억 3천만 달러($5,930,542,000) 였습니다.


품목 별로 보면, 10월까지 북한이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광물자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석탄이 11억 3천만 달러 ($1,134,203,000)로 전체 대중 수출액의 약 절반을 차지했고, 철광석이 2억3천만 달러($234,588,000)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남자아동용 재킷($85,728,000), 냉동생선과 오징어($78,386,000), 여성용 재킷 ($59,693,000)이 대중 수출품 3위부터 5위를 차지했습니다.

   

북한이 중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한 품목은 원유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금액은 4억6천만 달러 ($461,830,000)로 지난 해보다 4% 감소했습니다.


이밖에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주요 물품은 20t 이상 화물차 ($92,120,000)와 콩기름 ($66,214,000)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0월까지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한 곡물은 총 26만t (260,538t)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239,325t)에 비해 9% 증가했습니다.  


한국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권태진 선임연구위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수입 곡물 가운데 밀가루가 50.5%로 절반을 넘었고, 이어 옥수수 (27.5%), 쌀 (16%), 콩(5.7%) 순이었습니다.


또 북한이 10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화학비료의 총량은 19만t(185,569t)으로 지난 해 (252,151t)보다 26%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권 위원은 올해는 북한이 유안 대신 질소질 함량이 높은 요소비료를 더 많이 수입했기 때문에 비료 성분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 해보다 오히려 비료 수입량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위원은 올해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한 요소비료의 양이 10만 6천t(105,880t)이라며, 이는 지난 해 수입량 4만5천t(44,719t) 보다 2배 이상 많은 양이기 때문에 수입 비료의 질이 크게 개선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http://www.voakorea.com/content/article/1803556.html




최근년 들어 북한의 식량생산량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이유는 아마도

북한 자체의 비료 생산량도 늘고 있지만.....중국으로부터의 비료수입량도

충분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20t 이상 화물차


20톤 이상의 화물차라고 하면 아주 대형의 화물차 같은데...

북한에서 그것을 도대체 어떤 용도로 사용하기 위하여 그와같이 많은

대형화물차들을 계속해서 수입해가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군요.


암튼, 북한 전체적으로 현재 경제상황은 여전히 상당한 호황상태인 것으로

느껴집니다.



WFP '북한 가계 지출 43% 식량 구매'

2013.12.05


세계식량계획 WFP가 올해 7월 북한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의 소비지출에서 식량 구매가 43%를 차지했습니다.


에너지 비용이 23%로 뒤를 이었고, 의복 구매 12%, 주거 비용 11%, 저축 5%, 교통비 4%, 교육과 기타가 각각 1% 였습니다.


WFP는 올해 7월 북한 전역의 28개 시, 군에서 105개 가구를 대상으로 식량안보 상황을 조사했고, 그 내용을 ‘북한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영양지원 평가보고서’에 담아 최근 공개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식량 구매와 관련해 특히 곡물, 기름, 채소, 양념 구입을 우선시 했습니다. 이는 북한 주민들이 가장 자주 섭취하는 음식들입니다.


당국의 배급에 의존하는 주민들은 채소, 양념, 곡물을 주로 구입했고, 협동농장에서 일하는 농부들은 기름을 주로 구입했습니다.


배급에 의존하는 주민들은 전국민의 70%로, 근로자, 공무원, 전문직, 국영농장 농민들입니다.


한편 WFP는 북한에서 개인 텃밭이나 가축 사육 여부가 각 가정의 식량 사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7월 WFP 조사에 따르면 북한 가구의 66%가 개인 텃밭을 가지고 있었고, 70%는 집에서 개인적으로 가축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개인 텃밭은 평균 20평 정도 규모로 채소, 감자, 강냉이(옥수수) 등을 주로 재배했습니다.


집에서 가축을 기르는 가정은 주로 가금류와 토끼, 개를 한 마리에서 네 마리 정도 길렀습니다. 이런 가정은 가축을 기르지 않는 가정보다 계란과 같은 동물성 단백질을 일주일에 한 번 더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야생식품 채취도 북한 주민들이 식량을 확보하는 주요한 수단이었습니다. 조사 가정의 89%가 야생식품을 채취했으며, 30%는 일주일에 야생식품을 두 세번 섭취했습니다.


WFP가 조사한 지역 내 주민들은 93%가 1년 전보다 식량 사정이 나아졌으며, 이는 수확량이 늘어 당국의 배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주민들은 설명했습니다.


WFP가 조사한 성인들 모두 하루 세 끼 식사를 했으며, 일부 임산부와 수유모는 네 끼를 먹었습니다. 식량 부족으로 식사량을 줄이는 가정은 1년 전 응답자의 3분의 2에서 3분의 1로 감소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식량이 부족할 때 주로 더 싼 음식을 먹거나 친척의 도움을 받고, 식사량을 줄이거나, 음식을 물에 불려 먹었습니다.


http://www.voakorea.com/content/article/1803561.html

------------------


엥겔지수 8년 만 최고… 서민들 '한숨'

치솟은 식료품 가격 탓, 외식 포함땐 30% 올라

국제신문  2013-02-26 20:28:38 / 본지 17면


지난해 저소득층의 엥겔지수가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식료품 물가가 가파르게 오른 데다 전체 소비 중 '먹거리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서민 가구를 중심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26일 통계청의 '2012년 가계동향'을 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전체 소비지출은 월평균 125만 4583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반면 소비지출 항목 중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26만771원으로 3.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엥겔지수는 전년(20.70%) 대비 0.09%포인트 오른 20.79%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총계 지출액 가운데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저소득 가계일수록 식료품비 비율이 높은 반면 고소득 가계일수록 낮은 경향을 나타낸다. 


지난해 1분위의 엥겔지수는 2004년(20.8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총 지출액이 100만 원이라면 21만 원은 먹는 비용으로 썼다는 얘기다. 하지만 일반 식당과 배달 음식, 패스트푸드 등 외식 비용까지 포함하면 30.87% 까지 오른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반면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경우 전체 소비지출 증가율(4.7%)이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2.6%)보다 높아 엥겔지수가 11.83%에서 11.59%로 하락했다. 저소득층인 1분위의 엥겔지수가 고소득층인 5분위보다 배나 높은 것이다. 


이는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에 머문 반면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는 4.0%로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산의 소비자물가도 2.4% 오르는 데 그쳤지만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는 4.5% 상승했다.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30227.22017202735



                                       중국의 엥겔지수 변화


http://www.bbc.co.uk/news/business-13945072




http://www.emeraldinsight.com/content_images/fig/5240010203004.png




http://www.zerohedge.com/sites/default/files/images/user5/imageroot/von%20havenstein/CPI%201.jpg




북한사회에 대한 위와 같이 상세한 통계자료들은 대단히 중요한 자료로서

아마도 모두 미국 정보부들에 통보될 것으로 추측되어집니다.


미국정부 및 미국 정보기관들은 아마도 그것을 바탕으로 대북심리전 및

대북체제붕괴 작전 등을 수행하겠지요.


세계식량계획(WFP) 등이 매년 막대한 식량을 북한에 제공하면서

북한에 공식적으로 눌러붙어 앉아 있는 이유를 이제 대충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믈론, 북한 당국도 그들이 하는 짓들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마 아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연히 그들의 대북주재를

용인해오고 있지요.


어쨌든.....


통계자료라고 하는 것들이 무슨 전가의 보도라도 되는 양 착각한다면

매우 곤란하겠지요. 통계수치라고 하는 것들은 아무 것도 없는 것 보다는

그나마 그것이라도 있는 것이 낫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것이라도 사용하는 것이거나

또는 매우 대충 생각해보는 근사치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예컨데, 맨 아래 두 도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시겠지만....

미국의 엥겔지수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미국사회에는 돈이 없어 식량배급표를 받아야만 하는

소위 푸드스탬프 수급계층 인구가 무려 4천8백만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미국의 엥겔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하는 것이

도대체 아무런 의미도 없음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지요.


따라서 세계기구 등의 각종 통계지표들이 사실은 얼마나 허망한 것들인지를

우리는 명확히 인식하고 그것들을 해석하는 데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만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통계수치들을 살펴보면....

중국의 2008년도 엥겔지수가 40 전후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의미는....현재 북한사회의 엥겔지수가 상대적으로 어떤 상황을

의미하는지 유추해 볼 수 있다는 말이겠지요.


특히, 북한사회는 여전히 배급제도가 살아있는 사회주의 국가임을 감안한다면

그리고 북한에서 "생활비"라는 명목으로 받는 임금은 결코 

북한 가정이나 주민 개개인들의 전체 소득이 아니라는 사실을 생각해 본다면

현재 북한의 엥겔지수가 43%라고 하는 것이 어쩌면 그렇게 나쁜 상황이

아닐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떼까치 | 작성시간 13.12.06 교육과 기타가 각각 1%
    기타 1%라 한다면 이 속에는 다른 비용과 함께 의료비가 포함되겠군요.
    따라서 의료비는 1%가 안된다는 결론.
  • 작성자떼까치 | 작성시간 13.12.06 남쪽의 소비지출 내역과 비교하면 참 희안하고 의미있는 결론을 얻을 수 있겠죠?
    남쪽의 소비지출 순위는 아마도 주거비용(주택 융자금과 각종 공과금과 관리비), 교육비, 의료비, 이자. 교통비.......순이 아닐까요?
  • 작성자떼까치 | 작성시간 13.12.06 남과 북의 소비지출 내역 순위만 가지고도 엥겔지수를 가지고서 남과 북의 생활수준을 비교한다는 것이 얼마나 웃기는 짓인지 알 수 있음.
  • 작성자떼까치 | 작성시간 13.12.06 남쪽이 만일 북한처럼 주거비용, 교육비, 의료비가 매우 낮고 이자가 없다면 진탕 먹고 노는데 지출이 가장 많겠죠?
    즉 엥겔 지수가 매우 높게 나타나겠죠?
  • 작성자시간 | 작성시간 13.12.06 2020년 남북이 각각 일인당소득 3만불이 되었을 때
    서로의 생활이 어떨지 참 궁금하네요.
    한 쪽은 북유럽식, 다른 쪽은 약육강식...

    하기야 남쪽이 2020년까지 이런 빈부격차를 이어나가면
    디집어지는 난리가 두어번은 않날까요?

    잘 보았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