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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reudo 작성시간14.01.15 제가 80년대말 미국에서 연구할 때에 대학내 어느 학회 콜로키엄에서 미국에서 대마가 불법이 된 것은 남부의 담배 메이저들 때문이라고 말하는 걸 들었습니다. 즉 남부의 담배 메이저들이 북부시장을 공략하려 하는데 당시 북부사람들은 대마를 즐겨 피웠기 때문에 좀처럼 먹혀들지 않았다는 거죠. 그래서 학자들에게 연구비를 줘서 그 해악성을 찾아낸 다음에 불법화하는 로비를 했다는 거죠. 근데 재밌는 것은 의학적으로 따져 들어간다면 대마의 해악이나 담배의 해악이나 실상은 같다고 그러더군요. 결국은 권력의 문제로 귀결되는 것이죠. (써놓고 보니 위의 아무리님과 같은 맥락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