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해외의 신기한 뉴스들을 보면, 평범한 사람이 교통사고나 화재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도 모르게 아주 강력한 힘을 발휘하여 사고 현장을 무사히 빠져나오고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는 실로 기적 같은 내용들이 보도됩니다. 그런 믿기지 않은 이야기들은 현대에 들어와서 처음 생겨난 것이 아니라, 이미 고대 중국에서도 있었던 일들이었습니다.
춘추전국시대 중국의 진나라(기원전 1042~376년)에는 부와 권세가 막강한 범씨(范氏)라는 귀족 가문이 있었습니다. 범씨 가문은 많은 추종자들을 거느렸는데, 그들 중에는 화생(禾生)과 자백(子伯)이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둘은 어느 날 시골을 여행하던 도중에 해가 저물고 날이 어두워지자, 근처에 하룻밤을 보낼만한 시설을 찾다가 늙은 농부인 상구개의 집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가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화생과 자백은 낮선 시골 농가에 있으려니 잠이 오지 않아서, 서로가 모시고 있는 범씨 가문의 부와 권세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범씨 가문이 얼마나 대단한가? 가난한 사람을 하루아침에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고, 그 반대로 부자도 하루아침에 거지로 만들어 버릴 수 있으니 말일세. 이런 범씨 가문을 모시는 우리들은 정말 복을 타고난 거야.”
그런데 그들이 하는 대화 내용은 상구개가 듣고 말았습니다. 마침 상구개는 자기가 겪고 있는 가난이 지긋지긋했고 어떻게 해서든 부자가 되고 싶었는데, 범씨 가문이 누구든지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습니다. 그래서 화생과 자백이 자기 집을 떠나자, 집에 있는 먹을거리들과 옷을 싸가지고 범씨 가문의 대저택이 있는 곳을 사람들한테 물어봐서 며칠 동안 힘들게 걸어간 끝에 찾아갔습니다.
상구개는 나이가 들고 가난한 농부여서, 그를 보자 범씨 가문의 신하들은 모두가 비웃으며 “대체 저런 형편없는 작자가 여기에는 무엇하러 왔단 말인가?”라고 업신여기면서 상구개를 향해 온갖 주먹질과 발길질 같은 횡포를 부렸습니다.
하지만 상구개는 아무런 화도 내지 않고 그저 묵묵히 참고만 있었습니다. 그러자 범씨 가문의 신하들은 상구개를 다른 방법으로 골탕 먹이려고 “당신이 저기 있는 높은 누각에서 땅으로 뛰어내린다면, 우리가 황금 1백 개를 주겠소.”라고 제안했습니다. 그 말을 그대로 믿은 상구개는 그들이 말한대로 누각에 올라가서는 땅으로 뛰어내렸습니다. 모두들 상구개가 죽거나 다칠 거라고 여겼으나, 상구개는 멀쩡했습니다.
범씨 가문의 신하들은 놀라워하면서도 상구개를 더 골탕 먹이려고 “저기 있는 깊은 강 속에 보물 구슬이 있는데, 그걸 가지고 오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상구개는 그들의 말을 따라 강물 속으로 들어가서는 한참 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었습니다. 모두들 그가 강에 빠져 죽은 게 틀림없다고 비웃었으나, 상구개는 마침내 구슬을 가지고 걸어 올라왔습니다.
두 번의 위험에도 무사한 상구개를 보고 범씨 가문의 신하들은 다들 이상한 일이라고 수근거렸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범씨 가문의 보물을 넣어둔 창고에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그러자 범씨 가문의 후계자인 자화(子華)는 상구개한테 “당신이 저 불타는 창고 안에 들어가서 물건들을 가져온다면, 내가 상을 주겠소.”라고 제안했습니다.
자화의 말을 듣고 상구개는 전혀 주저하거나 망설임도 없이 그대로 불타는 창고 속으로 달려갔습니다. 모두들 그가 불타 죽었을 것이라고 여겼으나, 이윽고 상구개는 창고에 있던 비단과 다른 물건들을 두 손으로 잔뜩 안고 가져와서는 자화의 발밑에 내려놓았습니다. 물론 상구개는 몸에 전혀 다친 곳이 없이 멀쩡했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자화와 범씨 가문의 신하들은 모두 상구개한테 “당신은 사람이 아니라 신선이 틀림없습니다. 저희가 그동안 당신을 골탕 먹이려고 속인 일들을 모두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상구개는 전혀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나는 신선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농부입니다. 나는 당신들이 나한테 이렇게 저렇게 하면 상을 준다는 말을 그대로 믿고서 그렇게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런 말들이 다 거짓이었다면, 앞으로 두 번 다시 그렇게 못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믿음이며, 가장 강력한 무기는 진실입니다. 거짓된 믿음이 늙고 가난한 농부인 상구개한테 온갖 시련을 무사히 견뎌낼 힘을 주었는데, 하물며 진실된 믿음이라면 그 힘이 얼마나 대단할까요?
출처: 중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도현신 지음/ 생각비행/ 302~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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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세리랑 작성시간 26.06.07 세뇌가 된 무아지경을 만들어내면 생명은 귀신 같은 초능력 자가 되기를 거부하지 않죠. 그리고 초능력을 보여주는 데 전념하게 되는데 대중은 그게 신의 강림이라고 믿게 되죠. 다른 경지에 사는 것처럼 환상에 젖어있는 성직자가 간혹 보이는데 민중은 그를 숭배하게 되고 권력을 그에게 부여하죠. 그걸 선생이나 스승이라고 부르면서 따르는데 문제는 그게 만능적인 물질 세계에 적용되는 가에 다다르면 한계를 보이는 특수한 일부 현상이라는 거죠. 만능이 아니란 거죠. 우리는 흔히 생명이 가장 요구하는 게 무한 번식을 바라는 욕구의 자유를 갈취하려고 하죠. 하지만 그 자유란 것도 한계가 있는것으로 그 도를 넘으면 괴멸될 수밖에 없다는 거죠. 그 자유는 어느 범위라는 한계를 넘어서면 생명이 사라지게 된다는 거죠. 생명에게 유익한 자유도 생명이 필요한 만큼만 좋다는 거죠. 그런데 덜 떠러진 모지리 들은 무작정 자유를 외치죠. 생명은 숙명적인 코스라는 오솔길이 언제나 부여 되는데 그 한계를 벗어나면 또라이 돌연변이로 정착하지 못하는 한 살아남지 못하죠. 생명은 언제나 한계수명이 있다는 거고 초능력적 기술을 가졌다고 해도 역시 생명의 한계가 있어서 아무리 신이라고 해도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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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혜 작성시간 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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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해바라기 작성시간 26.06.18 우리 88이친구 배근영이는 지금 어디있나
미국에서 돌아오는 누나 마중하러 인천공항까지 손수 마중갔던 시절 어디갔나?
우리 농구 열라 좋아하는 근영이~??? 미노사 다니는 근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