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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라밀 작성시간26.10.08
맑은 마음을 실어 동창천 따라 데크 길을
걸음에 삼라만상의 섭리를 깨달음에서
온 세상의 사물이 내 품 안에 안기네,
천 년의 비바람의 세월 속에서도
장연사지 삼층 석탑은 늘 거기 서 있었네,
긴긴 인고의 세월 속에서도
부처님 자비의 가르침은 변함이 없어라,
사시사철 계절이 바뀌어도
서탑과 동탑이 서로 마주보며
피안의 사바세계를 굽어보고 있누나,
응회암 절벽에 조성된 마애여래좌상이
온화한 미소를 띠고 동해를 바라보고 있구나,
골굴사에서 열리는 전통 불교 무예인
선무도 공연의 한 장면을 봄에 그 모습이 현란하구나,
모진 비바람의 세월 속에서 견뎌온
기림사 대적광전에서 세월의 흔적을 바라보누나,
오아르 미술관 내에 설치된 여러 작품들을 감상하며
고운 추억을 담아내는 살가움에 정겨운 회원님들,
연못에 비치는 동궁과 월지의 전통 전각과
야간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밤을 황홀케 하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