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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작성자엄대감|작성시간13.07.14|조회수208 목록 댓글 0

종합격투기

 
종합격투기를 하는 모습

종합격투기(綜合格鬪技, 영어: mixed martial arts, MMA)는 타격그래플링를 넘나들며 다양한 격투 기술이 사용되는 격투 스포츠다. 많은 격투 스포츠가 타격이나 관절기, 던지기 중 한 계열의 기술만을 채용하거나 어느 하나를 금지하는 것에 반해, 종합격투기는 급소 가격 등 생명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는 치명적인 공격 외에 거의 모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적인 MMA가 정립되기 이전에는 "서로 다른 종류의 무술 간의 대결"이란 뜻의 이종 격투기(異種格鬪技)라 부르기도 하였다. 하지만 요즘에는 MMA또한 하나의 스포츠, 무도로서 독립하였기에 이종격투기란 말을 쓰지 않는 것이 예의다.


 

역사

현대 이전

판크라치온은 현대의 종합 격투기와 유사한 고대 백병전의 한 형태다.

최소한의 규칙을 가지면서 맨몸으로 싸우는 초기의 격투 스포츠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의 하나는 기원전 648년 올림픽에 도입된 그리스판크라치온이다.[1]

권투레슬링 같은 이종 격투의 만남도 여러 번 있었다. 1887년에는 헤비급 권투 챔피언 존 설리번그레코로만 레슬링 챔피언 윌리엄 멀둔이 맞붙었고, 레슬링 챔피언이 2분 만에 권투 선수를 바닥에 내리치며 경기가 끝났다. 1890년대에는 헤비급 권투 선수 밥 피츠시몬스가 그레코로만 레슬링 챔피언 어니스트 로버를 만났는데, 로버가 광대뼈 골절을 당하고도 피츠시몬스를 바닥에 메치고 암 록을 걸어 승리했다고 알려졌다. 1936년에는 헤비급 권투 선수 킹피쉬 레빈스키프로레슬러 레이 스틸과 혼합 경기를 가졌고 35초 만에 스틸이 승리했다.[2]

초기 종합 격투기의 또 다른 예로는 1989년 런던에서 창시된 바티츠가 있다. 아시아유럽의 격투 스타일이 융합된 첫 무술로, 잉글랜드 전역에 걸쳐 종합격투기 방식의 경기를 가졌었다.[3]

또한 제1차 세계 대전 후에 프로 레슬링은 자취를 감추었다가 두 개로 갈라져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 하나는 ‘쇼’로 현대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프로 레슬링으로 진화했고, 다른 하나는 격투가들이 실제로 싸우는‘’이다.[2]

여러 무술의 요소들을 혼합하는 것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이소룡의 사상으로도 널리 퍼졌다. 그는 “최고의 격투가는 권투 선수나 공수가, 유도가가 아니라, 어떤 무술에도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다”고 믿었다. 그의 발상은 현재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의 사장인 데이나 화이트에게도 영향을 주었고, 그는 이소룡을 ‘종합격투기의 아버지’라고 부른다.[4]

현대

현대의 종합 격투기 대회는 두 개의 움직임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하나는 일본슛 레슬링에 영향을 받아 브라질에서 열린 발리 투도 경기다. 발리 투도는 1920년대 카를로스 그레이시헬리오 그레이시가 ‘그레이시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시작했고 그 후손들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1] 일본에서 일어난 또 하나의 움직임으로 1970년대 안토니오 이노키일본 프로 레슬링의 슛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아 주최한 종합 격투기 경기들이 있었다. 이 경기들은 1985년 최초의 종합 격투기 단체 중 하나인 슈토를 조직하기까지 이른다.

종합 격투기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1993년 미국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 대회가 시작되고서 부터다.[5] 이 대회는 최소한의 규칙만을 가지고 서로 다른 격투기가 맞붙어 어느 쪽이 더 실전에서 쓸모가 있는지를 가리려는 발상으로 시작했고, 첫 대회에서 우승한 호이스 그레이시가 싸우는 방식은 무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6] 또한 일본에서는 슈토 이후에 종합 격투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끝에 1997년 프라이드 파이팅 챔피언십이 탄생했다.[7]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은 이후 종합 격투기를 스포츠로서의 기준에 맞추고자 했고, 2006년 12월 척 리델티토 오티즈의 재대결이 거대한 복싱 이벤트와 맞먹을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며 스포츠로서의 인기를 반증했다.[8] 2007년에는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의 소유사인 주파프라이드 FC를 인수해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두 대회가 강한 연대를 가지게 되었다.[7]

주요 단체

북미
일본
유럽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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