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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H마트에서 파는 음식들..이래도 되나여?

작성자secretary70|작성시간11.09.26|조회수3,220 목록 댓글 32

얼마전 H마트에서 김밥을사먹고 식중도ㄱ에 걸려서 한일주일 진짜 심하게 고생했습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두드래기가 나서 간지러워서 긁었더니 온몸은 이제 상처투성이로  변했고 병원가서 치료받고 진짜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떈 그냥 제가 면역력이 떨어져서겠지...걍 운이없어서겠지..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매운 떡뽁이가  너무 먹고싶은데..ㅠㅠ 혼자 식당가서 먹기는 좀 그래서

또 H마트에가서 떡뽁이와 순대를사왔는데.. 떡뽀기안에오뎅을 한입먹는순간 쉰냄새가 나는거예요..ㅠㅠ 떡뽀기는 아직 따뜻한데.. 오뎅이 쉬었다는건 재료자체가 상태가 안좋은걸 사용한건 아닌가 의심이 되더라구요.. 결국 쓰레기통으로 버려졌습니다.. 돈 5불에 매장에 가서 따지는것도 그렇고 컨디션이 안좋아서 거기까지 다시 가는것도 귀찮고 암튼 귀찮아서 두번은 걍 넘어갔는데..주위사람들한테 말했더니.. 그런경험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조리된 음식에서 문제가 꽤 많았다고 왜 본사나 매장에 전화하지 않았냐고..그래야 다시는 음식가지고 장난같은거 안치지않겠냐고..사람들이 말하더라구여... 그래도 내 일이 아니니까 걍 넘어가고싶어서 걍 참았습니다.

근데 22일날 고등어를 사서 왔는데.. (이건 조리 안된 생물이였습니다.)25일날자로 되어있는 생선이여서 오늘아침 냉장고에서 꺼내서 열어봤더니.. 고등어 살이 완전 부패되어있는거예요...한달에 같 은 가게에서 3번이 당해서..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매장에 전화해서 메니저와 통화했는데.. 제조된음식 김밥같은경우는 보ㄴ사에서 만드는거고 가져오는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수도있으니 확인해보겠다고 하고 전화번호 까지 남겼는데 연락이 없었습니다.

김밥이나 도시락 제조된건 6시 이후로 50% 할인되는거 아시죠? 전 근데 오전에 김밥을 사서  12시정도 먹었습니다. 그럼 저녁에 파는 김밥은 정말 어떤 김밥일지.....걱정됩니다...심히....

 

제가 하고싶은말은... 외국에서 유학와서 병원가는게 언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쉽게 갈수있는게 아닌데..(외국에서 아픈건 한국에 서 아픈것과 많이 다르잖아요..진짜 무서웠습니다...ㅠㅠ.) ... 얇팍한 장사속으로  소비자를 우롱하고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고있는건아닌지...유학생이나 한인을 상대로 장사하면서 가지고 이렇게 문제있는 상품을 판매하면서  앞으로 이런 피해가 계속 발생할텐데... H마트 측에서 변하지 않으면 그냥 소비자가 조심해야 하는건가요?. 참 드러워서 다시는 안가야지 하면서도.. 한국사람이라 한국음식이 땡겨서 장을 보러 가는데..이젠 조리된 음식은 절대 안사고 재료만 사러가는데.. 고등어까지 이래서 어디 여기서 장을 보러 갈수있겠습니까? 한인 상대로 해서 그런지 다른곳보다 훨씬 비싸게 팔고 있는것도 알면서 귀찮아서 멀리 못가고 또 가게되는 H마트 업주측에서 각성하고 변해줬음 하는 바람으로 글씁니다....

저같은 피해 받으신분 안계신가요?

저 아는 동생이 자기 친구가 여기서 일했는데 도시락은 사먹지 말라고..야채같은거 안팔리고 남는거 상품가치 떨어지는거로 만든다고 들었는데.. 예전에 들을땐 그냥 흘려들었는데..제가 식중독에 한번 걸려서 지워지지않는 몸에 상처를 보면서 그때 그말을 흘려듣지말껄..하는 후회를 이제서야 하고있습니다.

이런 작은 한인사회에서 한인상대로 이런 말도안되는 음식을 팔아도 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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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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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SK890 | 작성시간 11.09.27 갤러리아 음식만드는거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던데요.... 음식 만드는거는 앞에 내놓는것보다 더 좋은 재료 쓴데요....
  • 작성자프랑세즈 | 작성시간 11.09.30 저도 H 마트 에서 밤빵 사먹고 1불 50이었던 것로 기억나는데 그날 설사하구 내가 예민해서 그런다 생각했는데 오래된거였나 봐요.
    잡채는 한번 50프로 세일 한다고 해서 사먹었는데 완전히 맛이 간건지 어제것을 판건지 알수가 없을 정도 였는데 그냥 따지기 싫어서 돈 버렸네요.
  • 작성자Blue SKY | 작성시간 11.10.04 저두 친구와 핀치 h마트 족발 먹구 둘다 몇일 고생했답니다. 친군 출근길에 지하철역 앞에서 구토하고 일 못가고..정말 그때 생각하니 분노 치미는군요..
  • 작성자흐미....... | 작성시간 11.10.09 h마트는 안가봤는데... 겔러리아는 뭐 그럭저럭 먹을만하던데요 음 근데 만들어진 음식은 전 절대 안사먹습니다... 아무리 배고파도... 왠만하면 만들어드시길..
  • 작성자pei9id | 작성시간 12.05.07 H마트 음식만 먹었다하면 설사에 배탈에.. 내 위장이 잘못된건가 생각했더니.. 참나 한두사람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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