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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한식당에서 말로만 듣던 사장의 횡포를 겪은 경험담..

작성자즐겁게..!|작성시간14.10.07|조회수3,437 목록 댓글 9
그동안 캐스모에서 한인식당에서의 불미스러운 글들을 읽으며, 남의 일이겠거니 설마 그러려니 하고 읽고 말았는데,

몇일전 저에게도 황당한 경험이 있었네요


에드먼튼에서 짬뽕이랑 탕수육이 넘 먹고싶어서 남편이랑 같이 블로그를 보고 찾아간 south 원정각

저녁식사 시간을 훌쩍 넘긴, 저녁 9시경 음식점에 방문하였습니다.

저희말고 저희 뒷편으로는 저희포함 다섯테이블정도 손님이 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음식으로 허기진배를 채우고 이야기를 하다가 목이 너무 말라 주위를 둘러보니,

옆에서 빗자루질을 하던 웨이츄리스분이 계시지않아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주위에는 물을 요청할 직원이 없었고 식당 사모로 보이는 아주머니한분께서 카운터에 앉아서 전화통화를 하고계셨습니다.

간만에 매운 짬뽕을 먹어서인지 목이 너무 마르고 시간도 늦어지고 해서 빌을 달라고 하려고 두리번거리던 도중,

그 식당 사장 아주머니와 계속 아이컨텍이 되었지만, 전화통화로 바빠보이셔서 웨이츄리스가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늦어지고 이제 집에 가야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웨이츄리스 한분은 저희 식사동안 옆에서 빗자루질을 하더니, 다른일을 하고계셨는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시한번 두리번 거리다가 마침내 카운터에 앉아계신 사장 아주머니와 눈이마주쳤고, 전 도움이 필요하다는 뉘앙스를 하면 오시겠지, 그럼 빌과 물을 달라고 이야기해야지. 하고 기다리다 눈이 마주셨는데,

대뜸 턱을 위로  두번 까딱 까딱 올리더니 말하라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셨습니다.얼굴은 이미 짜증이 묻어나있었구요.

옆에서 식사하는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얘기해도 되나 잠깐 고민하다가 더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물이요 물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아주머니가 일어나시는 걸 보고, 마시고 계산하고 일어나야지 하던 찰나,

전화기를 들고 물병을 가지고 오시더니, 물컵을 테이블에 탁놓으며 아가씨 화났어?라고 하셔서, 전 머쓱하게 웃으며

" 아무도 안계셔서요." 라고 말하고 물을먹고 계산하려고 카운터로 갔는데,

대뜸 저와 제 남편에게 근데 손님이 왕인줄 아느냐,캐나다는 아니다. 너어디사냐

너네부모님 이름이 뭐냐, "물이요 물" 왜 그렇게 이야기하냐 그래서 제가 기분나쁘셨으면 죄송하다 너무 오래기다렸고

물이요 물 이라고 말한게 거슬리셨다면 사과드리겠다. 하지만 거기서 왜 우리 부모님 이름을 물으시느냐,

또한 손님한테 턱짓하는건 비지니스하는 사람 태도냐고 물으니 캐나다에선 손님이 왕이 아니니 저와 남편보고 오지말라고

앞으로 오지말라고 하더군요.

식당 아줌마의 태도에 너무 화가나서 저도 밥먹는데 옆에서 빗자루질 하는것도 참았고, 웨이츄리스올때까지 식사끝나고 빌 계속 기다렸다.그리고 턱짓하시는것도 참았는데 너무하신거 아니냐하니, 갑자기 제 남편 가르키며 저오빠 몇번봤는데 하시며 저한테젊은사람이 버릇없다는둥 큰소리로 나무라시더군요. 계속 어디사냐, 부모가 누구냐 물으시면서요.

참고로 남편은 그곳에 처음 방문이었고 저희 둘다 벙쪄 있었습니다.

실랑이 끝에 그 아주머니 남편으로 보이시는 분께서 오셔서 이사람이 약을먹어서 그래요 이해하세요 라며 저희에게 사과하셨고요

그렇게 그곳을 나왔습니다.

아주머니가 무슨 약을 드시는지 무슨 안좋은일이 있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만히 밥잘먹고 물달라는 사람한테 대뜸 시비걸고 부모이름 물으며 운운하는거 너무 황당하고 불쾌했습니다. 

아니 부모이름을 왜 물어보시는건지.

당황해서 다신 오지않는다며 그냥 나오긴했지만, 너무나 무례한 사장아주머니의 언행에 정말 실망많이했네요.

여기온적있냐고해서 없다고 처음이라고하니, 그럼 앞으로 오지마

부모이름이몬지, 어디사는지 그런것들을 묻고 저희 나이도 있는데 반말로 너무 꼭 그런식으로 이야기하셨어야 했는지, 한 비지니스를 운영하며 손님을 그렇게 무례하게 대해도 되는건지.정말 이해가안되는군요.

두번다시 찾아가지도 주위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싶지 않은 식당이었네요. 괜히 기분만 상했습니다.

좋은 한인분들도 너무 많고, 감사할 분들도 너무 많지만,

그렇지 못한 어른들도 많은것 같아요.

앞으로 두번다시 가지않으렵니다. 아무리 중식이 먹고싶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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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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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띨띨빵빵이 | 작성시간 14.10.09 헐 사진찍어서 신고하시지ㅡㅡ
  • 작성자duddo | 작성시간 14.10.07 타코**들 모임 하는걸 옆에서 들었는데 자기들 끼리 알바비 적게 주라고, 다른점주가 멀어서 처비라도 더줘야한다니까,그럼 다른 점까지 피해를 본다고! 아들띨 같은 애들! 갱상도 말로 문디 코쿠녕에 마늘빼먹는 사람들! 한국인이라 챙피하고,저래서 돈을 많이 버나 싶더군요.안 사먹어야 해요.
  • 작성자Jess | 작성시간 14.10.09 캐나다에서는 손님이 왕이 아니라는 말은 처음 듣네요.... 아니 어느 나라에서 장사하는 사람에게 손님이 왕이 아니랍니까? 그럼 장사 어떻게, 왜 합니까?
    꼭 앞에서 빌빌대어야지 왕이라는 뜻이 아니죠. 손님을 위해서 하는 장사가 아니면 어디를 가나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딴 정신으로 가게를 하니까 이렇게 계속 안좋은 말이 나오는거 같아요... 참 어이가 없어서 잠깐 화가 나네요.
  • 작성자무궁화단풍 | 작성시간 14.10.09 공장지대에 있는 *정* 인가요? 제가 갔을 때는 별 문제는 없었는데... 맛도 만족했고. 근데 캐나다에선 정말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선택 사항마저 적으니 갑갑하죠. 글쓴이님의 기분에 동참하는 마음에서 저도 당분간은 안가렵니다. 정신 좀 차려야 되요.
  • 작성자킴니니 | 작성시간 14.10.10 저 거기 갔을때 올투게더빌 해주길래 세퍼레이트해달라니깐 핸드폰 계산기 없냐며 알아서 하라고 쌩가셨었던 기억이 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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