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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토토로 43일차

작성자토토로|작성시간20.07.03|조회수31 목록 댓글 4

'Plastic Bag Free Day' 라는 날도 있는걸 보니 전세계적으로 비닐봉지가 골치는 골치 인게다.

오늘은 특별히 플래스틱백 프리 데이를 성찰하며 보냈어야했는데
어이없게 비닐봉지를 꽤나 집에 들인 날이되고 말았다.

미금역에 나갈일이 있었는데
진짜~
진짜~ 오랜만에
2001아울렛도 들린것이다.


베개 솜 사기를 계속 미뤘는데 오늘 사왔다
(앞으로 베개솜을 빨아써야할듯하다.)

그리고 지하마트에 들러
술과 군것질거리등 장을 좀 봤다.

어느것 하나 비닐봉지에 싸이지 않은게 없었다.
하~~~
안사거나, 그냥 눈감고 사거나!
둘중 하나였다ㅠㅠ

아무것도 안사고는 살아갈수가 없으니까 결국은 비닐에 싸였어도 그냥 사야한다는 얘기다.
그나마 최대한 개별포장이 덜 된거를 사는 정도가 할수 있는 최선이다.

''비닐아.
넌 참 세상을 제대로 장악했구나!''




대부분 가정내에서 비닐이 가장 축적되어 많이 쓰이는 곳은 주방일것이다.
그리고 그중 비닐이 더 응집되는 곳은 냉동실일테고.


"평소 자주 여닫는 냉장고지만 냉동실 문을 열어보고는 허걱!
거의 모든 게 비닐봉투에 담겨 있네요..하! 이럴 수가!! 몰랐던 것도 아니건만 새삼스레 놀랍니다.
배추 삶아서 소분해 얼린 것, 고기 사서 소분해서 얼린 것, 포장 그대로 넣어둔 김치만두, 떡국, 손질한 생선등등.. "

요요샘의 댓글중 일부이다.
요요샘 같으신분도 이러실진데
다들 고만고만 대체로 비슷할것이다.
집집마다 냉장고 없는 집이 없고
냉장고의 냉동실엔
재료를 소분해서 얼리게 되고
그럴려면 비닐 봉지가 필요한거고........
그런거다.

역시 '냉장고 파먹기'와
'에코 챌린지'가 얼마나 중요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지 확인하게 된 오늘이다.

오늘 여름샘의 게시글에 사진 댓글 다신분들은 그 많은 비닐에 어느정도의 '공포심'을 느꼈길 바란다.
나도, 우리 에코 친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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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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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스카이블루 | 작성시간 20.07.03 저는 우리 4인의 챌린저 중 가장 제로 웨이스트에 가까이 갈 분은 토토로샘일 것 같아요. 왜냐하면 냉파하면서 장도 덜 보고, 배달음식도 거의 사먹지 않잖아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의 대부분이 새로 먹을거리를 사서 생기기에 토토로샘 집의 쓰레기양이 가장 적지 않을까 추측해봐요~ 😃😃😃
  • 답댓글 작성자토토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03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해요.
    일단 식구도 제일 적고ㅋㅋ
    배달은 일년에 두어번.
    아이스크림 안먹음.
    음료수도 잘 안마심.
    군것질도 즐기지 않음.
    요즘은 장도 조금 보려고 노력.
    그런데도 못 먹고 버리는 식재료가 아직도 나오는걸 보면
    한~~~참 멀었어요.

  • 작성자여름 | 작성시간 20.07.03 어떤 문제를 개선하려면 현재 실태를 직시하는 게 우선시되어야 하듯이
    비닐에 둘러싸여 사는 우리 모습을 보아야 비닐 사용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 작성자꿈틀이 | 작성시간 20.07.04 마트를 가든 재래시장을 가든
    비닐봉투없이 생풀품을 사기는 힘들죠~
    그래서 더 적극적인 운동이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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