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오드리작성시간13.07.09
오마나 세상에...이렇게 발빠른 여행기라니...거기다 손목부상까지 입으신 상태로..아 누가 교수님 좀 말려주세요 ㅋㅋㅋ 교수님의 무사귀환 환영하구요^^ 일단 보름넘는 부부여행에서 단한번의 충돌(?)이 없으셧던 것도 축하드립니다 ㅋㅋ 우린 일주일이 딱 고비던데 ㅋㅋ 눈에 그려지듯 자세한 후기 넘 좋습니다. 저도 남편의 특수한 직업이 아니었다면 아마 이 나이 되도록 유럽여행 꿈도 못꾸고 살았을 거 같아요.
작성자하얀사슴작성시간13.07.09
교수님 반갑습니다. 행복한 여행을 하셨다니 읽는 저도 즐거워집니다. 자유여행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좋은 인연을 맺을수 있다에 큰 동그라미 칩니다. 제가 스물여섯에 유럽배낭여행갔을때 다른 친구들은 모두 스물 스물한살인걸 보고 저 나이때 난 뭐했나 생각했었는데 교수님도 비슷한 경험을...그래도 우리 아직은 괜찮잖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다니면 되지요 뭐. 암튼 교수님의 무사귀환을 격하게 환영합니다.
답댓글작성자오드리작성시간13.07.09
하얀사슴님이야말로 대단하심다. 26살에 배낭여행이라니...우리가 대학땐 해외여행자유화가 안되었던 때라 당연히 배낭여행은 못한 세대지만 솔직히 할 수 있었다 해도 전 엄마때매 못갔을거 같아요. 울엄마 지리산 엠티도 못가게 했거든요 ㅜ 근데 저는 유럽다니면서 배낭족 아이들의 그리 안좋은 모습들을 많이 본 터라 허락할 거 같지 않습니다. ㅜ 특히 딸은요
작성자leastory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7.09
댓글 감사합니다.^^ 이제야 일어나 여행휴유증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3주를 떠돌았으니 일상으로의 복귀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우선 시차가 안맞아 새벽에 일어나 여행후기를 썼지요. 어제 저녁은 냉면, 오늘 새벽참은 비빔면을 남편이 해줘서 먹었는데 며칠간은 밥을 하지못할 것 같습니다. 남이 해주는 밥 먹는게 얼마나 좋은 삶인지 새삼 느끼겠네요.ㅎㅎ
작성자freebird작성시간13.07.09
정말 혈기왕성한 젊을때가 아니라서, 엄청 힘드셨을것 같아요..무거운 가방 들고 여기저기 다니는 모습이 글만 보고도 눈에 선합니다..여행지에서의 좋은 사람 만남이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네요..그래도 크게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교수님 자리비우신 동안 또 나라가 뒤죽박죽 ㅋㅋㅋ 정말 역동적인 나라에요...지난번 글에 쓰신것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