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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고생의 뉴욕여행기^^

작성자오드리| 작성시간13.10.17| 조회수1855|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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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오드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10.17 부재자 투표 후 뉴욕에 갔던 저희 부부는 대선결과를 보고 거의 멘붕되었답니다. 딸내미가 한번 더 가자고 했던 센트럴파크도 못나갈 정도로 힘이 다 풀렸고 우울한 마음으로 돌아와야 했죠. 저는 뉴욕의 화려함을 즐기기보다 내가 뭐 대단한 민주투사라고 혹은 애국자라고 나라걱정만 하고 있었죠. 제 속마음은 이랬기에 여행이 꽝이었는데 그래도 우리 속을 몰랐던지 딸내미가 써둔 여행기는 요렇게 되어 있네요. ㅜㅜ 무뚝뚝한줄 알았는데 소녀감성이 묻어나는 글이라 올려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argyle 작성시간13.11.02 이때가 우리들이 거의 첨으로 만났던 시기 다
    요즘 나는 일년전의 나로 종종 돌아 가 있다 ㅜㅜ
    뉴욕
    뉴요커
    가을 겨울에 참 어울리는 ^^
  • 작성자 용용이 작성시간13.10.17 어쩜 이리도 실감나게 잘 표현했는지 제가 뉴욕을 다녀온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야무지고 똑똑한 따님을 두신 오드리님 복 받으신거예요~~~
  • 답댓글 작성자 오드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10.17 글친 않구요 ㅜ 어릴때부터 이녀석의 미술보는 안목을 길러준 일등 공신이 우리 자문위원이신 윤샘이랍니다^^
  • 작성자 초록생각 작성시간13.10.17 와우~~늘 내 바로 옆에서 내손 잡고 델고댕기면서 구경시켜주는듯한 글솜씨에 탄복탄복~~
    오빠 챙기는 마음도 참하고~~
    재능이 부러버요~~
    무엇보다 뉴욕행 가족여행이 젤 부럽~~~^^
  • 작성자 튼튼이 작성시간13.10.17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많이 보여주고 느끼게 해줘야하는데 게을렀어요. 한동안
  • 답댓글 작성자 leastory 작성시간13.10.18 지수의 글은 사실 글발보다는 콘텐츠가 강하다는게 특징이죠. 지수의 콘텐츠 관리자인 오드리님의 공이 크죠.
  • 작성자 하얀사슴 작성시간13.10.17 제가 좀 단순 무식한면이 있어서 젊을때 세상공부하면서 미국을 엄청 싫어했었어요. 그래서 나름 생각하기를 소심한 복수라도 해야겠다싶어 미제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는 콜라와 커피를 오랫동안 절대마시지 않았죠. 여행도 미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다 다닌후에 시간과 기운이 남으면 그때 가야지 했었구요. 좀 많이 유치했죠? 제가 여행기를 자주 읽는데 이런 재미난 여행기를 읽다보면 이젠 좀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특히 뉴욕 한번 가보고 싶어요.
  • 답댓글 작성자 오드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10.17 저와 남편은 반미주의자라 미국은 절대 안간다는 주의였죠 ㅋㅋ 지금도 미국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딸내미는 뭐가 좋았는지 뉴욕이 넘 좋았답니다. ㅋ
  • 답댓글 작성자 leastory 작성시간13.10.18 양교수가 미국유학 가기 전에 영어를 전혀 배우지 않아서 토플성적 때문에 아주 좋은 학교를 가지 못하게 된 결정적 이유가 되었죠.ㅎㅎ 그런데 지금은 그래도 미국사람처럼 좋은 사람들이 없다고 생각한답니다. 미국을 가보지 않고 미국을 말하지 말라! 미국의 문제는 소수의 가진자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는 거지요. 그래도 미국의 자연 엄청 좋아요. 언젠가 여름에 함께 미국횡단할 동반자를 모집할지 몰라요.^^
  • 답댓글 작성자 하얀사슴 작성시간13.10.18 그렇죠 교수님? 백성들이 자연환경이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우리 회원님들 여행 같이 다녀도 참 좋을것 같아요~
  • 답댓글 작성자 아프로만 작성시간13.10.18 leastory /

    [ 미국을 가보지 않고 미국을 말하지 말라! ] - 공감 ~!
    더구나 본성 드러내는데 - '돈거래' - 만한것도 없죠

    미국과 유럽상대 오랜동안 장사질 해본 바
    미국과 유럽에 대한 통념 180도 거꾸로 인게 한국엔 너무 많아요.

    미국사람들 오히려 순박하고, 유럽사람들 오히려 닳아빠졌죠
    그럼에도 유럽인들 정치 사회적 각성 수준이 높은 건 그만큼 오랜 이웃끼리 전쟁에 부대껴온 역사가 길다는 얘기
    - 사회는 이념 아니라 생태적 면역기제 -

    그리고.. 순박한 층이 보수적이고 닳아빠진 층이 진보적인 게 오히려 잘 들어맞죠
    '여촌 야도' 라고 하지요 - 동서고금 진리 입니다

    거꾸로 통용되는 통념이 한국엔 너무 많아요
  • 작성자 으뜸벗 작성시간13.10.17 아! 뉴욕, 이 글을 읽으니 더 가보고 싶어요
  • 작성자 하니 작성시간13.10.18 뉴욕라면 패션의 메카 이런 것만 생각나는데... 뉴욕의 미술관 가보고 싶네요^^
  • 작성자 태은 작성시간13.10.18 뉴욕제과 가서 빵이라도 사먹을려고 했더니 그마저도 없어지고...에잇 파리나 가야겠당^^
  • 작성자 innercloudy 작성시간13.10.28 지수 파리도 한편 쓰라고 하시죠? 아이 성격이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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