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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드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10.17 부재자 투표 후 뉴욕에 갔던 저희 부부는 대선결과를 보고 거의 멘붕되었답니다. 딸내미가 한번 더 가자고 했던 센트럴파크도 못나갈 정도로 힘이 다 풀렸고 우울한 마음으로 돌아와야 했죠. 저는 뉴욕의 화려함을 즐기기보다 내가 뭐 대단한 민주투사라고 혹은 애국자라고 나라걱정만 하고 있었죠. 제 속마음은 이랬기에 여행이 꽝이었는데 그래도 우리 속을 몰랐던지 딸내미가 써둔 여행기는 요렇게 되어 있네요. ㅜㅜ 무뚝뚝한줄 알았는데 소녀감성이 묻어나는 글이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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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아프로만 작성시간13.10.18 leastory /
[ 미국을 가보지 않고 미국을 말하지 말라! ] - 공감 ~!
더구나 본성 드러내는데 - '돈거래' - 만한것도 없죠
미국과 유럽상대 오랜동안 장사질 해본 바
미국과 유럽에 대한 통념 180도 거꾸로 인게 한국엔 너무 많아요.
미국사람들 오히려 순박하고, 유럽사람들 오히려 닳아빠졌죠
그럼에도 유럽인들 정치 사회적 각성 수준이 높은 건 그만큼 오랜 이웃끼리 전쟁에 부대껴온 역사가 길다는 얘기
- 사회는 이념 아니라 생태적 면역기제 -
그리고.. 순박한 층이 보수적이고 닳아빠진 층이 진보적인 게 오히려 잘 들어맞죠
'여촌 야도' 라고 하지요 - 동서고금 진리 입니다
거꾸로 통용되는 통념이 한국엔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