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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엄마와 버럭 엄마 Re:버럭 엄마...

작성자leastory| 작성시간15.01.13| 조회수1202|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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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堂全 작성시간15.01.14 원치않는 논쟁에 휘말리신거는 안타깝지만 우리 교수님이 멋있게 싸워주셔서 넘 좋아요.. 전 트윗에 전해진 교수님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했구요... 옳은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봄날씨 같네요.. 건강조심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 햐니 작성시간15.01.14 당전님~ 오랜만이용~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답댓글 작성자 堂全 작성시간15.01.14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답댓글 작성자 오드리 작성시간15.01.14 당전님 이게 얼마만? 8월에 만나고 첨이네요....보고싶네요^^ 다들 자주 못만나도 마음은 늘 그리움으로 ^^
  • 작성자 엄지와지원이 작성시간15.01.14 목에 칼이 들어올지라도 부당함에 무릎 꿇지 않는 패기.. 그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첫째 조건이라 배웠습니다. 부당함과 정정당당함을 아는 시민이라면 말입니다. 가난할 수록 비굴하지 말라는 교수님의 가르침을 항상 새기겠습니다. 우리 딸과 아들에게도 가르쳐야 겠습니다. 그것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그래서 행복할 수 있는.. 전제라고 확신합니다.
    늘 좋은 생각과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freebird 작성시간15.01.14 저는 지금 생각하니 많이 부끄럽습니다. 처음 교수님 트윗을 봤을때, 트윗에서의 짧은 글의 성격도 있겠지만, 눈치 없는 저로서는 언뜻보기에 글의 문구에 반감이 있을 사람이 많겠구나라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에 교수님이 이어서 쓰신 글을 보고서야 저 자신도 이런 사회 분위기에 알게 모르게 익숙해져버린건 아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의 여기 저기서 많이 듣는 얘기가 사회 구조가 그렇다, 어쩔수 없다. 뭐 이런 논조가 많은 건 사실이고. 저도 거기에 어느정도 동의를 하고, 사회구조를 바꿔야 돼! 이런 의지만 있었던거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freebird 작성시간15.01.14 개인도 의지를 갖고 노력해야 하며, 변화를 이끌 어떤 방법이라도 함께 찾아야 하는데 말이죠. 평소 트윗을 잘 안보다가 요 며칠 트윗보면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어떤지, 나는 무슨 생각으로 사회를 바라봤는지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생배워야 된다는걸 다시 새겼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서로 함께 모여 이야기 하고, 토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게 맞나 봅니다. 행간의 의미를 제때 파악못하는 1인의 반성글이었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 leastor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1.14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반응이고요. 제가 열받아 오랜만에 트윗을 핸드폰으로 해서 제가 봐도 왜 저렇게 함축적으로 썼는지 좀 안타깝더라구요. 누군가 구조의 문제로 시비조로 붙기에 잘 됐다 싶어서 내버려뒀어요. 왜냐면 이게 좀 화제가 되어서 자본주의 구조가 안바껴도 주체자 스스로 최소한의 방어는 할 수 있도록 제도가 정비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언론이 당연히 그쪽으로 이슈를 몰고 갈 줄 알았어요.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 수없이 사과했구요. 이제는 교육이든 법이든 무슨 얘기가 나올 걸 기다렸는데 웬걸 한겨레, 경향, 사시안이 모두 제 발언을 완전히 왜곡해서 일 개인을 때리는데 지면을 할애한거에요.
  • 답댓글 작성자 leastor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1.14 전 솔직히 자칭 진보진영이라는 사람들 좀 무섭습니다. 국민이 새누리당이 보수세력이 부패하고 나쁜 사람들인지 몰라서 표 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진보진영이 더 싫어서 그쪽에 표를 준 것이지. 진보진영 보면 신뢰가 안가잖아요. 연민과 감상만 쩔어요. 연민이 을의 삶을 바꿔주지도 못하는데...국민들이 보기엔 그래도 예측가능한 보수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진보를 보면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보수에 표를 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 작성자 바람이 불어 작성시간15.01.14 뒤늦게 네이버로 검색해보다가 이 사건을 알았습니다. 저역시 늘 들던 의문이었습니다. 대한항공 승뭔이 못생겼다고 오너일가가 지적하자 직원이 가서 무릎끓고 사죄했다는 걸 보고...아니 저걸 도대체 뭐라고 하며 사죄하는거지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왜 그 상황을 모두 할수없다고 생각하고 지적을 안하는지 이해가 안갔습니다.그닥 많은걸 가지지못해 많이 두렵지않았고 어차피 배고프기때문에 더 배고플것도 없다싶어서 당당하게 살았던 우리 젊은 날은 없는거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가지게 되면서 잃을게 많아지고 두려운것도 많아집니다. 권위에 복종하고 비굴해지고..나부터 내아이부터 잘키워야겠단 생각을
  • 답댓글 작성자 바람이 불어 작성시간15.01.14 가져봅니다. 솔직히 덮어놓고 비난하는 무리들도 엄연히 존재하구요. 우리 시대의 어른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갑질만을 지적하기전에 갑질이 횡행하기 시작한 시스템을 분석하고 아이들에게 쓴 소리라도 조언해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트위터가 대중들의 의견을 환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저희신랑이 백수시절 면접을 보러갔다 면접보는 사장이 노조가 있어야하는지를 물었다고 합니다. 당시 가난의 정점을 찍으며 저랑 만나면 시사회나 보고 라면이나 먹던 한푼이 아쉬웠던 청년백수가 그앞에서 노조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열변을 토해서 사장이 뒷목잡고 쓰러졌었다고 하더라구요.
  • 답댓글 작성자 바람이 불어 작성시간15.01.14 누가 봐도 탐나는 조건에 좋은 회사였던지라 주변 모든 지인들이 남편의 패기를 비난했지만 저는 그런 당당함에 아직도 박수를 보냅니다. 늘 정맞는 돌이지만, 부드럽지만 굽혀지지 않는 당당함이야말로 우리가 아이에게 공부보다 더욱 전하고싶은 가치인거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leastor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1.15 저도 바람이 불어님 낭군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10억주면 감옥 가겠다는 아이들이나 힘이 없어 무릎꿇는게 당연하다는 진보어른들이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물론 그들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과 자기 자신을 굽히는 것은 다르다고 하겠지요. 하지만 어떤 목적을 위해 자신에게 모멸감 주는 것 또한 자신에 대한 가해입니다. 이런 사람은 부정부패에도 쉽게 휘말리고 결국엔 남들 다 그렇게 사는데 구조가 문제지 하면서 타협할겁니다. 한 번 자신을 지켜본 사람은 웬만한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또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내가 과거 그렇게 힘들 때에도 버텨냈는데 이 정도 어려움에 내가 쓰러질 수 없지."하게 되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 오드리 작성시간15.01.15 와우 멋진 바람님 남편! 나도 가끔 어떤 결정을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우리 남편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결론내릴까 싶으면 답이 나옵니다. 남편의 정의로움에 반해 결혼했고 지금도 웬수같을 때가 더 많지만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존경심은 있거든요. 우리들 결혼잘한거 맞겠죠? ㅋㅋㅋ 남편들 보고 잇나? ㅋ
  • 작성자 오드리 작성시간15.01.15 아놔 위의 댓글을 착한 맘으로 달고 있는데 갑자기 등뒤에서 남편의 폭풍 잔소리가 시작되네요...위의 말 다 취소!
  • 답댓글 작성자 햐니 작성시간15.01.15 아놔~ 저도 맨날 우리 남편한테 혼나는데~ ㅜㅜ
  • 답댓글 작성자 초록생각 작성시간15.01.16 취소해도 속마음 다 내보였어요 ㅎ
  • 작성자 일체유심조 작성시간15.01.15 엄마의 입장에서 속 터져서 가난해도 비굴하지 말라는 충고 충분히 공감합니다.
  • 작성자 초록생각 작성시간15.01.16 맘고생 심하셨는데 말주변 없어 지대로 응원도 위로도 못했네요ㅠ
    말로 표현되지 못한 맘 있는거 아시죠?
    우리 모두 교수님의 진심을 알기에...
    교수님 말씀중
    < 아이들은 다 압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은 본능적으로 진심을 가려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말씀에 힘 얻고 갑니다.
    늘 버럭하고 후회하고 또 반복하고..
    그러다 아이랑 사이가 안좋아지기도 하고..
    그러면서 또 한편으론 아이가 자라서 기억속에서 버럭엄마는 좀 삭제해쥤으면 하는 바램도 해보고..
    그런데 교수님 강의에서도 그랬고 상담때도 그랬고, 윗글에서도 그랬듯
    대부분 이렇게 사는구나를 느끼며 위로 받은 일인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초록생각 작성시간15.01.16 어쩌면 교수님께서 겪어셨던 그 시행착오가 있었기에 저희들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에 더더욱 진정성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언제나 감사하구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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