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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입양) 워터캐피어 길들이기 6회차

작성자Venus|작성시간26.06.13|조회수33 목록 댓글 5

지난번 5회차때는 기포가 올라오고 건포도랑 그레인 몇 개가 떠오르곤 했었는데요

맛을 보았을때 단맛은 사라지고 없었지만 새콤한 맛이 전혀 안나고 아무런 맛도 없이 밋밋한거예요.

그래서 검색해 보니, 면보로 덮어서 산소가 유입되니 효모 활동만 활발해져 발효는 잘 되고 있으나 유산균 활동은 나약해서 새콤한 맛이 안난다는 겁니다.

그래서 6회차때는 뚜껑을 살짝 얹어두거나 뚜껑을 꽉 닫아 밀폐시킨후 한번씩 가스를 빼주라고 하네요. 그래서 뚜껑을 완전 밀폐시켰어요. 그리고나서 생각해보니

티벳버섯 키울때도 유산균이 혐기성이라서 뚜껑덮어 키워도 잘 발효되었다는게 생각나더군요.

이번에는 흑설탕과 백설탕을 섞어서 넣었더니 색상이 진한 갈색이네요.

6회차 하루 지난 모습이예요. 뚜껑을 밀폐시켰는데도 기포가 생기고 건포도와 그레인들이 떠오르고 있어요.

한 가지 더 특징적인 점은, 유리병을 흔들지 않고 그대로 두어도 바닥에서 쉴새없이 작은 기포들이 계속 온천수처럼 샘솟고 있다는 거예요.

사진을 보시면, 바닥에서 부터 연기처럼 여기저기 피어 오르는게 보이시죠? 그게 바로 기포들이예요.

내일 새콤한 맛이 나는지 확인해 보고, 안 나면 새콤한 맛이 날 때까지 몇 번 더 길들여 보려구요.

길들이는 정상적인 과정은 단맛 감소-새콤한 맛-톡 쏘는 탄산맛이라고 하니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네요.

 

그리고 저는 길들이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실험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예를들면, 설탕도 똑같이 안 넣어요. 한번은 백설탕만, 다른 한번은 황설탕이나 흑설탕만, 다른 한번은 두 가지 설탕을 섞어서 넣어 보기도 하구요

건포도도 어떤 때는 넣고 어떤 때는 안 넣고, 천일염과 레몬즙도 마찬가지구요. 물의 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때는 300ml, 어떤때는 700ml, 500ml, 600ml등 다양하게 변화를 주고 있어요.

검색한바로는, 그레인: 설탕: 물의 비율이 1:1:10-20까지라고 하는데, 그레인이 잘 성장하지 않는 경우는 어떤 때인지, 부서지는 경우는 왜 그런건지, 단단하지 않고 물렁대는건 왜 그런것이고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를 다양하게 모색하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어떤 경우에 그레인이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기하급수적으로 양이 늘어나는지 파악하려구요. 

 

그리고 워터캐피어 종류가 두 가지(건조/생)인데

지금 제가 키우고 있는게 건조된거잖아요. 얘를 본 배양에 들어가기 까지 수화시키고 길들이는(활성화) 과정이 너무 긴 것 같아요.

하지만, 생 워터캐피어는  바로 본 배양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 좀 더 수월할 것 같아요. 그래서 7월에 정은님이 생 워터캐피어를 분양하시면 그것도 한번 받아서 키워보고 싶네요.

그래서 건조 워터캐피어와 생 워터캐피어를 비교하면서 어떤게 더 나은지 알고 싶어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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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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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은 | 작성시간 26.06.14 신기하네요.
    정말
    워터케피아는 호기성 발효만 할줄 알았는데
    가스를 빼주는 팁이 있어서 가능한걸까요?
  • 답댓글 작성자Venu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효모가 호기성이고 유산균은 80%가 혐기성이라네요.
    어제 하루 정도 뚜껑을 꼭 닫아두면서 한번씩 가스를 빼주었는데
    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위에 안보이던 부유물이 많이 뜨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아침 얼른 체에 받쳐서 새 설탕물로 교체해 주고
    이번엔 뚜껑덮지 않고 면보로 다시 막아놨어요. 왜냐면 지난번 티벳버섯 배양때 밀폐시켜 배양하다가 뚜껑열고 배양시켰더니
    아이들이 병들어버린게 언뜻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얘들도 그럴까봐 겁이나서 원래대로 다시 면보로 덮어두었어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말이죠.ㅎㅎ
  • 답댓글 작성자Venu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Venus 그런데 뚜껑 꼭닫고 발효시켰을때 위에 부유물(그레인 파편과 효모)이 뜨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네요.
    괜히 겁먹었었나 봐요. 하지만 더운 여름이라 안심해선 안 될 것 같아서 레몬즙 첨가한 후에 면보를 덮어 두었으니 지켜봐야겠어요.
    그리고 단맛이 없으면서 새콤한 맛이 나기까지는 2-3주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하니 아직 일주일 정도는 더 있어야 될 듯요.
    아직 그레인이 덜 깨어난 상태라서 새콤한 맛을 못 내고 있는 거래요.
  • 답댓글 작성자정은 | 작성시간 26.06.15 Venus 오
    알고 가는 길은 주변 경치들도 보이듯이 꼭 그러신듯 하네요.
    역시나 완벽하세요.
  • 작성자정은 | 작성시간 26.06.14 티벳버섯 경우에는 환원을 마친 티벳버섯이나 계속 발효시킨 티벳버섯이나
    같은 환경에서는 같아지더라구요.

    워터케피아도 그렇지 싶은데
    추측일뿐
    균들의 세계는 절대 속단 금지더군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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