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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델피에로 작성시간24.12.23 아주 어려운 문제이지만 일단 셋중에 무조건 골라야한다면 어쩔 수 없이 허정무를 선택해야겠네요. 짧게 이유는...
첫째, 허정무는 이번 한번만 회장직을 하겠다고 이미 공언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은 지금처럼 혼란한 상황에서 KFA를 정리만 하고 빠지겠다는 의미로 보이는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둘째 감독으로서는 평가가 갈리지만 스카우터로서는 나쁘지 않았고, 구단 단장으로서는 그냥저냥 정도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FA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려면 결국 어린친구들에 대한 철학이나 플랜을 짜야하는데 나쁘지 않은 적임자라고 생각 됩니다. 또한 KFA 운영도 그냥저냥 정도로 한번의 임기정도만 운영해준다면 선방한다고 봅니다.
셋째 정몽규는 천안축구센터 건립을 본인의 업적으로 만들고 싶어서 KFA 회장직에 끝까지 미련이 있는듯 보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다른 후보자가 되면 정몽규가 가장 이루고 싶어하는것을 못 이루게 되는거니 정몽규도 이렇게까지 사고를 쳤으면 고통 한번쯤은 겪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신문선은 과거 KFA와 성남에서 일할때 보여준게 없습니다. 입만 살아 계신분이 필요하다면 이분말고도 다른 능력자분들이 차고 넘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