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정치판에 뛰어들 때, 나는 형제들에게 그것이 사단의 미혹이라고 수 없이 경고했다.
성경과는 너무나 명백하게 어긋나는 일이니 크게 어렵지 않게 분별할 수 있는 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코웃음치며 오히려 나를 공격했다.
주님께서는 분별력이 없는 자들에게 최후의 분별 방법을 알려주셨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마 7:16)
식물에 전통한 사람은 나뭇잎만 봐도 그게 사과 나무인지 배 나무인지 알지만, 식물에 무지한 나는 그렇게 구별할 줄 모른다. 그래도 나무에 사과가 맺히면 사과나무인 것 알 정도는 된다. 사과가 맺혀도 배나무라고 우기는 사람은 무지한 것이 아니라 멍청한 것이다.
자, 이제 우리는 열매로 분별할 때가 되었다.
교회들이 나서서 태극기, 성조기, 심지어 이스라엘 기까지 흔들며 광화문에서 예배를 드린 것을 돌아보라.
그 열매가 무엇인가? 그래서 나라를 구했는가? 진보가 정권 잡는 것을 막았는가? 그들이 주장한 좌파 공산주의를 막았는가?
아니면 힘없는 국민들이 교회의 정의에 용기를 얻었는가? Nothing! 아무것도 없다. 아니 교회가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림으로써 오히려 진보정권이 더 득세하는 것을 도왔다.
교회가 광화문 집회하며, 떠들어대면서 도대체 미움과 갈등 외에 무슨 열매를 얻었는지 나에게 알려달라.
노무현 대통령이 정권 잡았을 때 종로의 어느 교회 목사가 설교단에서 한숨쉬며 5년 내에 나라가 망할 것처럼 말했었다. 그런데 5년이 지나도 아무 일이 없다면, 스스로 헛소리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하지 않을까? 멍청한 성도들은 그새 다 잊는다.
거짓 선지자 전광훈이 말한 것치고 맞은 것이 단 하나도 없으며, 그가 예언이랍시고 한 것 중에 단 하나도 성취된 것이 없다. 심지어 그가 만든 정당은 자신있게 국회의원 배출을 호언장담했지만, 단 한 명도 내지 못하는 한심한 정당이었다. 이제는 부정선거 운운하면서 자기 말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무슨 선지자가 그러한가? 선지자라면 부정 선거도 예측했어야지.
적어도 정직한 성도라면, 진작에 깨닫고 전광훈 같은 자를 내쳤어야 했다. 성경에 비추어보아도, 열매를 보아도 그는 확실하게 거짓선지자다. 나는 전광훈 보다는 차라리 신천지의 이만희나, 하나님의 교회 장길자가 한국 교회에 덜 해를 끼친다고 본다. 그들은 사이비 교주라고 낙인이 찍혀서 알만한 사람은 알아서 피할 수 있지만, 전광훈은 여전히 많은 순진한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알고 따르니 그 폐해가 크다.
최근에 허봉랑이라는 할머니 전도사가 전광훈이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추켜세우는 것을 보고 한숨이 나왔다. 이 할머니 전도사는 바른말을 잘해서 영분별이 있는 줄 알았더니 이제보니 꽝이었다. 이 사람이 전광훈 미혹에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러니 한국 교회에서 무슨 진정한 사역자를 기대할 수 있을까?
트럼프가 자기 SNS에 한국에 교회 탄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썼다. 나와 내 주위의 진실한 성도들은 정부로부터 탄압 받은 적이 없다. 당신은 탄압 받았는가? 트럼프조차도 측근들의 거짓 정보에 흔들릴 정도니, 윤석열이 극우 유튜브에 현혹되었다고 놀랄 일도 아니다.
그런데 트럼프에게 한국교회가 탄압받고 있다는 엉터리 정보를 준 사람들이 누굴까? 아마도 틀림없이 부패한 교회 지도자들일 것이다.
자기들이 반대하는 진보가 정권을 잡으니, 얄미웠을테고, 이제는 거꾸로 조사받는 신세가 되니 탄압으로 포장했겠지. 자신들이 정치에 뛰어들어 반대 세력을 공격하고는, 이젠 반대 세력이 그들을 공격하면 종교 탄압이라고 하는가? 부패와 타락으로 얼룩진 목사들이 끝까지 종교를 이용하여 자기 죄까지 덮으려고 애쓰는 것을 보니 같은 교인인 내가 다 부끄럽다.
이 거짓 종들이 도대체 교회를 어디까지 추락시키려고 하는가? 어디까지 비천하게 만들려고 하는가? 어디까지 국민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려는가? 이젠 교회는 극우로 분류된다. 그 말은 점점 복음 전파가 어려워지게 만들었다는 뜻이다. 이것이 성령의 역사 같은가?
당장은 내 교회 교인들은 많으니 밥줄 떨어질 염려가 없다고 생각하는 대형 교회 목사들의 사고가 무섭다. 이들은 하나님 나라의 명예가 실추되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애초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아니다.
기독교의 이름으로 정치 싸움에 뛰어든 목사나 성도들은 명백히 미혹된 것이다. 이들에게 미혹의 영이 역사하고 있음을 아는가? 더러운 영에 미혹되었기 때문에 합당한 논리나 사실을 들이대어도 절대로 설득되지 않는다. 미혹의 영이 쫓겨나가고 성령이 임해서 눈에 비늘이 떨어져 나가야 제 정신이 돌아올 것이다.
교회는 위대한 그리스도의 몸이다. 영광스러운 곳이며, 온 세상 나라를 다 합쳐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 나라다. 이런 위대한 교회를 어리석은 정치 싸움에 몰아넣고 나라를 구한다는 명분으로 초라하게 만든 자들이여, 하나님의 저주가 있을 것이다.
성경의 원칙은 제도를 존중하는 것이며, 왕을 존경하는 것이다.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백에게 하라'( 벧전 2:13 - 14)
대한민국이 세운 제도는 민주주의 헌법이며 모든 성도는 이를 존중해야 한다. 법치국가에서 법은 왕과 같이 대접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민주주의에 의해서 태어난 정권은 그것이 내가 지지한 정권이든 아니든 무조건 존중해야 한다. 그게 베드로가 말한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는 것'이다.
나는 윤석열이 정권 잡았을 때는 그를 존중했다. 그러나 그가 헌법을 파괴하고 제 멋대로 독재를 꿈꿀 때 더는 존중할 수 없었다. 이제는 이재명이 대통령이다. 마땅히 존중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도 교회 강단에서 부정선거론이나 떠들어대고 이 정권을 비난하며 온갖 거짓말을 퍼뜨리는 사람들은 모두 사단의 종자요, 양의 옷을 입고 나아오는 늑대다. 정신 차려라.
이 정권을 위해서 기도하라. 그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의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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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최야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8.27 최야곱 이런 자들이 트럼프에게 거짓 정보를 주고, 나라를 곤경에 몰아가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런 와중에서 교회만큼은 그러면 안 됩니다. 그런데 교회 지도자란 사람들조차 자기 이익을 위해서 거짓된 정보도 마다하지 않고 퍼뜨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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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커피소년 작성시간 25.08.26 교회를 걱정해주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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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능소화 작성시간 25.08.27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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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써니 작성시간 25.08.28 세상과 다를바 없는 교회는 더이상 교회가 아니죠.
개혁을 외치는 목소리들이 지쳐가면 안되는데.... -
작성자파초 작성시간 25.08.30 한국 개신교는 '교회'에 대한 이해가 수박 겉핥기 식이라 세속적, 정욕적, 마귀적 일 가능성은 매우 충분하고요.. 그렇게 어둠의 세력에게 조롱당하는 자들도 적지 않아 보이는데.. 그런 자중에 극 소수가 기독교 관련 소식으로 언론을 장식하고 있는 상태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