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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동성당 일대 역사공원 조성

작성자지성용신부|작성시간10.08.08|조회수62 목록 댓글 1

답동성당 일대 역사공원 조성
-천주교 역사 시민에게 알릴 기회
2010년 08월 04일 (수) 15:59:34 고동주 기자 godongsori@nahnews.net

12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인천 중구 답동성당 일대에 역사공원이 조성된다.

인천시와 중구는 답동성당 일대를 천주교의 성지로 조성해 쾌적한 도심환경 창출과 관광자원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8월 3일 밝혔다.

   
▲ 답동성당 (사진/김용길 기자)

답동성당 역사공원은 오는 2013년 말까지 답동 3-4 일대 4천154.2㎡에 녹지대, 휴게시설 등의 공원과 유물 전시관 및 홍보관, 160여 대 규모의 지하 주차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역사공원 조성에 부지매입비 95억 원, 시설비 155억 원 등 모두 25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구 관계자는 "관광자원으로서 역사공원을 조성함은 물론 천주교 역사를 시민에게 알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재단 및 관련 기관과 협의를 원활하게 마무리 지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답동성당은 건립 초기 '제물포본당'이라 불렸으며 1889년 7월 1일 설립됐다. 일주일 후 임시성당으로 마련한 가옥에서 84명(한국인 59명과 일본인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미사가 봉헌됐다.

빌렘 신부가 이듬해 지금의 성당 자리인 답동 언덕에 대지 3,212평을 사들임으로써 답동성당 건립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수년간 건립 기금을 마련하고 공사를 진행해 1897년 7월 4일 조선교구장 뮈텔(1890∼ 1933년 재임) 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축성식이 거행됐다.

답동성당은 300평 규모로 전면에 3개의 종탑을 갖춘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전이었다. 문화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1981년 사적 287호로 지정됐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nah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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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연옥(엔나타) | 작성시간 10.08.08 저는 답동성당에 처음 갔을때 미사 중 제대위의 천사만 보이더군요. 다른 곳과 다른 제대위의 모습, 그리고 장궤하는 쿳션이랄까 받침이랄까, 소리가 덜 나니 좋긴한대, 좀 불편하더군요. 선학동 성당 헌당식에서 주교님께서 장궤틀이 있는 것 좋아하시던데...글구 논현동 성당 헌당식 때는 성가대 위치가 제대로라고 하셨는데...그런 하나하나가 참 중요하구나 알게 되었지요...아마도 전례에 관심이 있으니 잘 보이나봐요...우리도 이제는 제대로 된 성당, 우리만의 참 편안한 성당이 곧 완성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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