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지나고 보면

작성자풀피리55(종소리 이종명)|작성시간26.06.17|조회수129 목록 댓글 2

 

 

 

삶이란 지나고 보면

 

젊음도 

흘러가는 세월 속으로

떠나가 버리고

추억 속에 잠자듯

소식 없는 친구들이

그리워 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넘어로

보고 싶던 얼굴도

하나 둘 사라져만 간다

 

잠시도

멈출 수 없는 것만 같아

숨 막히도록

바쁘게 살아왔는데

 

어느새

황혼의 빛이 다가온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흘러가는 세월에 휘감겨

온 몸으로 맞부딫히며

살아왔는데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휘몰아치는 

생존의 소용돌이 속을

필사적으로 빠져나왔건만

그 뜨거웠던 열정들의

온기가 어느 새 사라져버렸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 버리는

한 순간이기에

남은 세월에

애착이 간다.

 

-  용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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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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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청노 | 작성시간 26.06.18 젊을 때는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 왔는데 나이 먹고 보니
    모두가 다 허전한 마음 뿐이네요 그래도 여기 가지
    살아 온 걸 보면 잘 살은 거지요 고운 글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풀피리55(종소리 이종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9 청노 님
    말씀을 듣고 보니 저도 그렇게 살아왔네요
    이제는 후회도 미련도 없이 남은 인생 힘 닿는데 까지
    즐기며 살려고 92에 운전 '면허증' 갱신 했네요.
    늙었다고 차별해서 3년 짜리 면허네요.
    '세월이 좋아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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