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책은 사유의 깊이를 늘려주고, 폭을 더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술은 리미트 없이 발전하며, 어느 순간부터 우리를 마비시키죠.
나는 안 그렇겠지 라는 생각이, 어쩌면 오판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기술은 이렇게 속삭입니다.
넌 리더야. 넌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어.
상상해봐. 국가 없는 세계를, 자본주의를 넘은 세계를.
달콤한 말들에 취해있으면, 오히려 생각은 혼란으로 접어들어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책에는 이런 글귀들이 있습니다.
인간은 본디 아는 것에서 - 모르는 것으로 나아갈 때, 배움이 일어나는 것이다.
너는 더 알고, 더 높이 가고, 더 똑똑해지고, 더 위대해져 가야지 하는 속삭임에 반대편에
인간의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은 모르는 것으로 가는 것입니다. 미지로 가는 것입니다.
만화광 형님의 빛나는 통찰처럼,
기술은 인간성을 해치는 악마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게임 시작부터 끝판왕을 만났습니다. 고급 기체에 아무로 레이의 데이터를 심었습니다.
요즘 말로 말한다면, 터미네이터 기계에 챗 지피티 버전 5 옴니를 깐 정도겠죠.
데이터를 쌓아가는 삶이 아니라, 학문을 쌓아가는 하루들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곳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서 고민해야 하는 게,
저의 작은 트로피 도전과제. 플래티넘 도전 과제 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래서 잠시 게임을 꺼두고 도서관을 갑니다.
또 만나요~ V 이야기... 조금씩 느려질 것 같지만...
어쨌든 내일부터 5일간 휴가 기간이라서, 게임기 한 번은 더 켤 수 있을 듯 합니다 :)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아무로 레이 AI 버전 정도야, 뭐... 아무리 잘 만들었다 치더라도,
우리네 치토세와 토비아만 있으면, 덤벼 덤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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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빛나는천왕성 작성시간 25.08.07 이 시나리오 말미에 아무로레이의 AI가 도와주는 장면이 있었던걸로 기억나네요. AI가 인간의 마지막 자긍심까지 복사한걸까요. 아니면 그 자긍심이 AI마저 이겨버리고 표현된걸까요? 예전엔 공상과학에서 막연하게 나왔던 초AI들이 현실이 되어가는것을 현실에서 보면서 과연 인간과 기계의 생각이 어디까지 같아질 수 있을까 생각 한번 해보게 되네요. 챗 GPT 버전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사용자의 정서를 읽고 사랑에 빠지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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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시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8.08 와 좋은 통찰 입니다 빛천님. AI의 학습량은 인간이 예측할 수 있는 범위 밖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계화 시킨 것은 인간의 일반적인 시선이지만, 통찰 속을 빌린다면, AI는 이미 아무로의 자긍심을 학습한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개인적 생각을 더해봅니다. 덧붙여 챗GPT 5버전 부터는 이제 나 챗GPT랑 사귀는 중. 이라는 작은 유행? 소소한 여행? 이 시작되지 않을까요 :)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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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만화광 작성시간 25.08.07 역시 까뮤를 넣는게 나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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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시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8.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AI는 드디어 폭주를 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