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32. "믿는 자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예수 영접 후 저주의 귀신 물러나고 복된 삶 누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너의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4∼7)
이 말씀은 내게 수십 년 동안이나 계속됐던 사단의 공격을 물리쳐낼 수 있는 힘이 되었다.
나는 19살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갔다. 시댁에는 뒷간에 가면 뒷간 신이 있고 부엌에 가면 주방신, 광에 가면 광신, 방마다 조상 신이 있었다. 집안 곳곳마다 우상을 섬기고 무슨 일이 생기면 무당을 찾아 굿을 했다. 1년에 13번이나 제사를 드리고 부적을 붙이는 모습을 보며 생활한 나는 시름시름 이유없이 병을 앓게 됐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귀신을 안고 와서 곧 죽을 것이니 분가시키시오"라는 무당의 말에 우리를 분가시켰고 나와 남편은 서울로 올라왔다.
시어머니도 심장병을 앓고 있었는데 병원에 입원해도 소용이 없었다. 한번은 약국에 갔는데 약으로 치료될 병이 아니니 예수를 믿으라고 권유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시어머니는 우상을 단호하게 끊고 새벽기도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 마귀와의 영적싸움이 시작됐다. 어느날 시아버지가 이유없이 농약을 먹고 자살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그래도 시어머니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계속 기도하며 악한 사단의 저주를 물리쳤고 제사 대신 목사님을 모셔 예배드리며 추도식으로 지냈다.
그 후 나는 서울 남대문 시장 뒷골목에서 생선장사를 했다. 남편이 위장병으로 몸져 눕게 되어 무슨 일이든 해야 했다. 남편은 일을 못나가는 것은 물론 여름에도 이불을 덮고 죽 외에는 소화를 시키지 못했다. 새벽에 일어나 장사준비를 하면서 교회종소리를 듣게 됐는데 이상하게 교회에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마음이 드니 그때부터 장사가 안되고 잠도 안오는 것이었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어떤 무서운 존재가 밤마다 문을 열고 들어와 내 뒤에 누워있는 꿈을 며칠씩 꾸게 됐다.
그때 이웃의 전도로 서대문순복음중앙교회에 등록한 나는 전도사님을 집에 모시고 와서 3일 작정예배를 드리며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예배를 드릴 때면 내 마음에 '저 여자를 손톱으로 긁어 버려라'하는 생각이 들고 나도 모르게 남을 해하거나 자해하는 행동을 했다. 사단의 공격이 끊이지 않았지만 그럴수록 더욱 하나님께 매달렸다.
40일 새벽예배를 작정했다. "악한 마귀 사단아! 네가 나를 무너뜨리려고 하지만 난 이미 하나님의 딸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너를 쫓아내리라" 어려움이 생길수록 더욱 엎드려 기도하고 찬송했다. 보이지 않는 영이 계속 괴롭히며 기도를 방해했다. 심지어 기도하는 무릎 위로 뱀이 기어가는 환상까지 보이며 나를 괴롭혔다.
남편의 핍박도 거셌다. 교회에 계속 나가지 못하게 위협하고 방에 가둬놓고 문까지 잠궜다. 심지어 성경책을 모두 모아 불사르고 화장실에 던지고 찢어버리는 등 어떻게 해서든지 교회에 가는 나를 막으려고 했다. 그럴수록 나는 "어떤 고난이 오더라도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지켜주실 것이다"는 믿음을 잃지 않고 하루 5시간 동안 기도하며 하나님께 매달렸다.
그렇게 기도하고 눈물을 흘리며 10년의 세월을 인내로 버텼다. 그때까지도 나는 새벽예배와 철야예배를 다니며 하루 5시간 이상 기도를 하고 주기도문을 3천번이나 외우며 눈물로 간구했다. 한번은 기도를 하는데 큰 구렁이가 우리집을 기어나가는 환상을 보게 됐다. 커다란 구렁이가 집안을 한번 돌더니 눈물을 흘리며 나가는 것이다. 그런 환상을 여러번 보게 됐고 그 후로 우리 가족을 조여왔던 가난과 신앙생활을 방해하던 영적 싸움이 서서히 사라졌다. 오랫동안 위장병을 앓아온 남편의 건강도 서서히 회복되고 예수님까지 영접했다.
그 후로 남편은 일자리도 얻고 인정받아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남편을 통해 물질의 축복을 열어주셨다. 천장이 무너지는 판자집이었던 우리집도 재개발구역으로 정해지면서 땅값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가난하고 굶주리던 생활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변화돼 지금은 2층짜리 큰 집과 부동산을 가지게 됐다. 그동안 사단의 세력으로 헐벗고 굶주리던 지난 세월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넘치게 갚아주신 것이다. 어떤 고난과 핍박이 있어도 인내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을 많은 성도들에게 고백하고 싶다.
최계순 권사(종로중구대교구)
♣ 이초석: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병이 나으리라 (막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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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신문 > 제 661호 Q & A. 스스로 귀신을 어떻게 쫓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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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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